지난 밤.
"엄마, 오늘밤에도 달님이 침대같애." (어제부터 상현달을 보고 침대란다)
"그럼, 달님 침대에는 누가 잘까?"
"음, 천사가 잘 거 같아."
비록 달님 침대가 아니고, 엄마 아빠 침대 밑에 이불 깔고 자는 모습이긴 했지만,
늘어져라 자다가 엄마의 깨우는 손을 모른 채하고,
대신 엄마를 끌어당겨 꼭끼하고 도로 자는 채하다가
어느 순간 뭐가 웃긴지 까르르 깔깔 웃으며 발딱 일어나는 딸아이 모습이 제눈엔 천사 같더이다.
오늘은 마로의 네 돌 생일입니다.
축하해주실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