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일어날 때부터 이상하게 으실으실 춥다 싶었네요.
한여름에 춥다고 하면 머리에 꽃꽂은 여자 취급 당하겠지만
원체 추위를 미친듯 타고 더위를 전혀 안타서 적도 지방에서 살고 싶은; 저에게는 별로 이상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회사에 가도 자꾸 추운겁니다.
회사야 에어컨을 워낙 빵빵하게 틀어놓으니까 추운게 당연하긴 하지만
항상 큐비클에 놓고 다니는 가디건을 걸쳐도 부들부들 덜덜덜 이가 딱딱 마주치도록 추운게 심상치 않다 싶었어요.
급기야는 회의 중간에 회의실이 너무 추운데 잠깐 밖에 나가서 광합성 좀 하고 와도 되겠니?; 라고 양해를 구했다는 -_-

근데 오늘부터 근처 백화점이 세일을 한다고 해서 -_- 퇴근 후에 할 수 없이 거길 또 갔었더랬습니다 ㅠㅠ
아빠 선물을 아직 마련을 못해서 그걸 건져야 했거든요. 
에어컨을 냉동고처럼 틀어놓은 백화점을 세 바퀴 돌고 겨우겨우 몇 개 건져서 집에 왔는데 
머리가 어질어질 몸이 덜덜덜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너무 추워서 떨다가 결국 히터 틀고 솜이불 꺼내놨어요 ㅠㅠ

이게 그 X도 안 걸린다는 여름 감기? ㅠㅠ 어휴 오늘은 빨리 자야되는데...
미국 육상 계주 몽땅 탈락했다고 해서 -_-;;; 그거 보고 자려고 하는데 비치 발리볼만 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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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8-08-22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빨리 나으세요.

Kitty 2008-08-23 06:02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만두님 ㅠ 만두님도 건강하세요 흑흑

하이드 2008-08-22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개는 원래 4계절 내내 감기 안 걸려요 ^^ 어여 낳고 몸 추스리고 한국 오셔야죠-

Kitty 2008-08-23 06:02   좋아요 0 | URL
ㅋㅋㅋ 그렇군요 개를 길러본 적이 있어야죠 ㅎㅎㅎㅎㅎㅎ
얼른 기운내겠습니다. 회사 와서 움직이니 좀 낫는거 같기도 하고요 ㅠ

하루(春) 2008-08-22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댓글에 웃고 가요.;;

Kitty 2008-08-23 06:03   좋아요 0 | URL
저도 막 웃었습니다 ㅋㅋ

마노아 2008-08-22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은 오늘 무지 추워요. 반팔 입고 외출했다가 와들와들 떨다가 돌아왔어요. 어여 이기고 돌아오셔요^^

Kitty 2008-08-23 06:05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근데 헉! 한국이 춥다고라고라고요???
짐에다가 전부 반팔만 쌌는데! 큰일이닷 짐 다시 싸러 갑니다 휘리릭 ㅠ

BRINY 2008-08-22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녀 모두 육상 계주를 석권하던 미국은 이제 옛날 얘긴가요?
따뜻하게 하고 따뜻한 차 드시고 푹 주무세요.
저도 가을비 오자마자 전기요 꺼냈어요.

Kitty 2008-08-23 06:06   좋아요 0 | URL
그러게 말예요. 이번에 하도 성적이 나빠서 최후의 보루로 계주를 노렸다는데
남녀 둘 다 바톤을 놓쳤다지 뭡니까;;;;; 모르긴 몰라도 관계자들 좀 짤릴 듯;;;
다행히 어제 두꺼운 이불 덮고 푹 잤더니 좀 낫는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미미달 2008-08-24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X안이 뭐예용? ㅋㅋㅋㅋㅋ
게인가......... ㅋㅋㅋㅋ

Kitty 2008-08-26 05:58   좋아요 0 | URL
멍멍이 되겠습니다 ㅋㅋㅋㅋㅋ

전호인 2008-08-26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냉방병이 아닐까요?
아님, 피곤으로부터 오는 몸살일 수도 있겠네요, 치료약은 아마도 푹 쉬는 것이 장땡일 듯 합니다.
쾌차하시길..........

Kitty 2008-08-31 17:16   좋아요 0 | URL
ㅎㅎ 냉방병일 수도 있겠네요.
어쨌든 한국에 오니 싸악 나았습니다~ 아무래도 비행기 안에서 무지하게 많이 잔게 주효한 듯 싶어요^^
쾌차를 바래주셔서 감사합니다~ ^^
 

요즘 가방 싸느라 그동안 질러서 쌓아뒀던걸 하나하나 챙겨넣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
화장품 떨어지면 한두 개씩 사면서 샘플 인심 푸짐한 미국 화장품 매장녀들이 챙겨준 샘플을
다 쓰지 않고 꼭꼭 모아놨더랬습니다! 엄마 갖다드리려고요! ^^

저희 엄마가 아기자기한걸 좋아하셔서 샘플병 예쁜거 가져다드리면 무척 좋아하시거든요 ㅎㅎ 
다른 집은 엄마한테 정품 드리고 샘플은 딸이 얻어쓴다는데 저희집은 반대입니다;;; ㅋㅋㅋㅋ
물론 한국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것들은 정품도 같이 사다드리기는 하지만요. ^^
어쨌든 1년동안 모아놓은걸 꺼내놓으니 제법 많네요. 뿌듯~~ 그런데 이만큼 돈도 썼다는 얘기인가요?;;; 

랑콤. 엄마가 즐겨쓰시는 분홍 스킨을 사고 받은 녀석들입니다.
세럼, 아이크림, 나잇크림까지 아주 튼실한 녀석들로 골고루 들어있어요.
게다가 립스틱, 마스카라, 여행용 블러셔+쉐도우로 색조까지 완성! ^^

에스티로더. 믿거나말거나 딸랑 하나 사고 이걸 다 받았어요.
저희 엄마가 너무너무 사랑해마지않는 저 귀여운 보라색병을 얻어보려고 매장녀에게 마구 아양을...;;;
알고보니 퍼펙셔니스트가 포장이 바뀌어 새로 나와서 샘플이 딸린다고 하더라구요. 뉴컬렉션!
그외에 아줌마들이 좋아하는 갈색병과 아이크림까지 얻어서 진짜 뿌듯했습니다. ㅋㅋ
아이크림은 용량이 거의 정품의 2/3 수준이에요 ^^ 

클리닉. 이것도 믿거나말거나 18불?이었나 클렌징 딸랑 하나 사고 다 받은거에요.
저 뒤에 보이는 가방에 거울까지 얌전하게 들어있었습니다.
아이크림도 있었는데 어느날 아이크림이 갑자기 떨어져서 제가 홀랑 써버린;;

로라 메르시에. 저 뒤에 보이는 얼룩말 파우치가 너무 예쁜겁니다! ㅎㅎ
프라이머 사면서 좀 착해보이는 매장녀에게 마구 아양을 떨며 (비굴하다 ㅠㅠ)
친구들 많이 데려올께~ 샘플 좀 많이 줘~ 그랬더니 뒤적뒤적 하다가 저 파우치를 떡하니 가져다주더라구요! 
진짜 친구들 많이 데려올꺼지? 이러면서 ㅋㅋㅋ
클린저에 미네랄 파우더, 색조화장품까지 들어있는 브랜드 이미지답게 아주 얌전하고 실한 샘플 모음입니다.
저걸 받고도 탐욕을 버리지 못해서;; 친구들 나눠주게 프라이머 샘플 좀 더 줘 -_- 이렇게 뻔뻔스러운 부탁을..;; 
결국 여러 개 얻어와서 친구들 나눠주고 하나는 여행갈 때 쓰려고 가지고 있어요 ^^

비오템. 비오템은 샘플을 항상 바디 용품으로 줘서 그냥 제가 써버리게 되는데요.
어차피 엄마 드려도 바디 용품은 잘 안쓰시기에...
저 맨 왠쪽에 있는 주황색 바디 로션이 새로나온 건데 발라보니 냄새가 너무너무너무 좋은겁니다 ㅠㅠ
그래서 샘플 공력(?) 높은 저로서는 매우 드물게도 그냥 정품을 주문버렸답니다;;;
저거 바르고 나가면 하루 종일 킁킁킁 냄새만 맡고 있다는;; 펄도 들어있어서 밖에 나가면 빤짝거려요 ^^

오리진스. 오리진스는 세일을 무척 자주하는데 편인데요, 
신기하게 쓰던 화장품이 똑 떨어지면 어떻게 귀신같이 알고 세일을 합니다 -_-;;
친구들 사이에선 '무서운 오리진스'라고 부른다는 ㅎㅎ
맨 왼쪽의 심하게 뚱뚱한 녀석도 샘플 맞습니다;;;; 거의 샘플의 탈을 쓴 정품이죠;; 바디로션인데 향기도 좋아요 ^^



그 밖의 키엘, 슈에무라 샘플 몇 가지.
키엘도 샘플을 무척 많이 주는 브랜드인데 제가 요즘 키엘을 개척하는 중이라 주는 족족 써버려서 몇 개 안남았네요.
지금도 세럼 샘플을 테스트하는 중이에요 ㅎㅎ
그리고 슈에무라 샘플은 글씨가 너무 작아서 무슨 샘플인지 보이지도 않습니다;;;
엄마 드려봤자 뭔지 몰라서 못쓰실 것 같아서 그냥 제가 쓰려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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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8-08-21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리니크는 한 번 써보고 싶은데 화장품 선뜻 못 바꾸겠어요.
괜히 바꿨다가 피부 뒤집어지면 곤란해서 ㅋ
요샌 샘플만 전문적으로 파는 쇼핑몰도 있더군요 ㅎㅎ

Kitty 2008-08-22 04:50   좋아요 0 | URL
아니 샘플만 파는 쇼핑몰이 있다구요? ㅋㅋㅋㅋ 신기해요 ㅋㅋㅋㅋ
맞아요. 화장품 선뜻 바꾸기 쉽지 않죠.
제 경험으로 볼 때 크리니크는 비교적 피부를 많이 타는 화장품이에요.
아주 잘 맞는 사람들도 있고 얼굴 뒤집어지는 사람들도 꽤 많은거 같아요.
(저는 곰피부라 끄떡없는-_-;;;) 특히 알콜 토너랑 로션은 진짜 왠만하면 권하지 않습니다;;;;
Turnaround concentrate라는 에센스를 한 번 써보세요. 클리닉 제품중엔 이게 젤 낫더라구요. ^^

하루(春) 2008-08-22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오리진스 좋아하는데... 세일 안 하나 눈여겨봐야 겠네요.

Kitty 2008-08-23 06:17   좋아요 0 | URL
어 지금도 오리진스 무슨 프로모션 한다고 메일 왔던데...
세일은 아니지만 아무거나 사도 프리쉬핑에 샘플 여러 개 주는거 같아요. 한번 홈피 체크해보세요 ^^
 

한국 갈 준비를 하는 중에 엄마가 조카 옷이나 좀 사오라고 하셔서
지난주에 휙휙 쇼핑센터 들러서 몇 벌 사고 쫙 늘어놓아보니 휴...
아니 내 딸도 아닌데 내가 왜 이렇게 옷을 사다 바치는지 아주 허리가 휩니다 흑흑 ㅠ_ㅠ

그래도 자기 엄마야 아무래도 평상시에 막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옷을 위주로 사줄 것 같아서 
조카의 공주병을 키워줄 수 있는 꽃무늬 원피스 시리즈로...-_-;



면으로 된 비교적 실용적인 원피스 세트에요. 보라색 땡땡이가 넘 귀여움 ㅎㅎ



얘는 폴로에서 이거랑 비슷한 원피스를 보고 살까말까 하다가 그냥 나왔는데
토미에 더 예쁜게 있어서 얼른 질렀어요.
근데 집에 와서 보니 원피스가 아니라 티셔츠인거 같음 (바보냐 ㅠㅠㅠㅠ)



아주 비실용적인 분홍 + 골덴 + 레이스 시리즈 -_-
그래도 저 곰을 보고 어떻게 안살 수 있겠습니까 ㅠ



사진이 후지게 나왔는데 굉장히 이쁜 진노랑색이에요.
오래오래 입으라고 3세용으로 -_-;;;; (본전은 뽑아야 ㅠㅠ)



겨울에 입을 수 있는 니트 가디건이랑 바지 세트
보라색 옷이 이쁜게 많더라구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마지막에 제니앤잭 매장에 들어간게 잘못이지 ㅠㅠ
엄마야...예쁜 옷이 너무 많아서 혼절하다가 정신을 차리고
집에 와서 쿠폰 + 세일 등등 뒤져서 원피스 몇 개 주문, 지금 배송중입니다 -_-;;;;
제니앤잭은 딸 가진 엄마들은 절대 발길을 끊어야 할 곳....패가망신합니다 ㅠㅠ






아무리 미국에서 애들 옷값이 싸다고 하지만...이리 지르고 나니 어헝헝....내 카드값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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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08-19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 예쁜 옷들 고르셨어요. 진노랑 원피스 특히 눈이 가요!

Kitty 2008-08-20 06:48   좋아요 0 | URL
괜찮은가요? ^^; 다행이에요. 진노랑 원피스 너무너무 이쁘죠...
제 팔뚝이 저만했더라면! 저도 입고 싶습니다 흐흐흐

울보 2008-08-19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저도 그옷 정말 마음에 들어요,,
류에게도 저런옷을 사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
아이도 안키우시는데 어쩜 이쁜옷만 고르셨네요,
좋아하시겠어요,

Kitty 2008-08-20 06:50   좋아요 0 | URL
애가 없어서 저런걸 골랐는지도 몰라요.
애기 있는 엄마들은 더 튼튼하고 막 입을 수 있는걸 고르더라고요.
저보고 역시 싱글이라서 잘 모른다고 ㅋㅋㅋ
조카가 좋아했으면 좋겠네요~ 하긴 이제 12개월 된 아이가 알아줄까요? ㅋㅋ

Mephistopheles 2008-08-19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역시 옛날..
조카녀석에게 사다 바친 로봇 장난감이...
으흠...

Kitty 2008-08-20 06:51   좋아요 0 | URL
저도 조카 2가 뱃속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ㅠㅠ
여자애라면 저걸 재활용(?)할 수 있겠지만 남자애라면? 후덜덜 또 옷 사다 바쳐야해요.
장난감? 말만 들어도 무섭습니다 ㅋㅋㅋ

2008-08-19 19: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8-20 09: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돌이 2008-08-20 0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예쁘다 딱 제 취향!! ^^
딸 가진 엄마들은 어쩔 수 없어요. 저렇게 입혀놓고 예쁜거 보면 돈 생각이 싹 날라감. ㅎㅎ

Kitty 2008-08-20 06:54   좋아요 0 | URL
꺄악 바람돌이님도 취향이 비슷하시군요!!!
정말 딸 있으면 공주 원피스 머리핀 다 사다가 인형놀이(?)하고 싶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바람돌이님은 딸이 둘이시니까 기쁨이 두 배? ㅋㅋ

turnleft 2008-08-20 0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과 다르게 아무리 봐도 즐기고 계신 것 같다는.. ㅋㅋ

Kitty 2008-08-20 06:52   좋아요 0 | URL
오 턴레프트님 예리하십니다 ㅋㅋ
그러나 마음은 즐거워도 통장 잔고는 고통받고 있습니다 ㅠㅠ

아영엄마 2008-08-20 0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쁜 옷 사다 나르는 키티님 덕분에 조카는 어릴 적부터 패션 감각이 일취월장일 듯 합니다. ^^
아공~ 우리 애들은 이모나 고모가 없다 보니 이런 호사를 누려보질 못하네요.
(우리 애들은 맨날 얻어 입히다 보니 옷에 대한 감각이 없더만요. -.-;)

Kitty 2008-08-20 09:36   좋아요 0 | URL
제 조카도 맨날 얻어다 입어요. 애기 엄마가 알뜰해서리...^^
게다가 여자 사촌이 없어서 맨날 남자옷 입고 돌아다닌답니다 ㅎㅎㅎ
그래서 가끔 새 옷 입으라고 제가 한 번씩 사다주는거에요.
아영이 다영이 쪼끔만 더 크면 서로 옷도 같이 입고 너무 좋겠어요.
저는 여자형제가 없어서 그게 너무 부러웠어요 ㅎㅎㅎ

다락방 2008-08-20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와~ 너무 예뻐요. 저 앙증맞은 옷들.
보면 사지 않을 수가 없겠는데요!

:)

Kitty 2008-08-21 05:01   좋아요 0 | URL
^^ 애기들 옷이 정말 예쁘죠 ^^ 예뻐서 다 사다보니 적자나네요 ㅠㅠㅠㅠ
애기가 없는게 다행이랄까;;;;

하루(春) 2008-08-20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에 거의 1년에 1번 정도는 가시는 것 같네요. 왜 갑자기 님이 부러운 건지 원.;;;

Kitty 2008-08-21 05:05   좋아요 0 | URL
네 1년에 한 번 정도 가요...그나마도 안하면 부모님이 쫓아오셔서 ㅎㅎ;;
부럽긴요...집떠난지 오래되어서 한국 가도 어리버리 어색합니다. ㅠㅠ
그냥 냉면이랑 양념통닭만 10번씩 먹다 와요 ㅋㅋ 아참 그동안 꾸준히 지른 책도 가져오구요 ^^;;


미미달 2008-08-21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넷에서 예쁜 옷 보고 확 지르려고 하면 아동복이라는......... ㅋㅋㅋㅋ

Kitty 2008-08-21 15:50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 그 마음 저도 알지요. 저도 취향이 좀 아동틱(?)한가봐요;
레이스 리본 이런거 좋아해서 ㅎㅎㅎㅎ
 

올림픽 기간이지만 양궁 유도 역도 이런건 꿈도 못꾸고;;
맨날 수영 다이빙 체조 비치발리볼 육상만 해주는 미국 TV때문에 한국 금메달 따는 것는 박태환 하나 겨우 봤네요 ㅠㅠ
그나마 시상식도 안해주는 미국 TV의 만행 -_-;;;;
그냥 TV만 틀면 펠프스만 주구장창 나오고 있습니다. 후덜덜;;;

어쨌든 엊그제인가...여자 체조 개인종합 결승전을 하는걸 봤습니다.
중국의 견제 속에 미국 선수가 금, 은메달을 차지했는데
철이 든 이후부터 계속 열심히 올림픽 여자 체조를 보아온 나름 덕후로서;
최근의 체조 선수들에게는 뭔가 2% 부족함과 아쉬움을 느끼네요.
물론 체조 하면 70년대의 나디아 코마네치라는 전설이 있습니다만 역시 제 눈으로 보질 못했으니;;;
제가 직접 본 올림픽 여자 체조 개인종합 결승전 중 최고는 88년 서울 올림픽을 꼽습니다. 

당시 세계 여자 체조계는 러시아(구소련)과 루마니아가 양분하고 있었고
중국이나 미국은 언감생심 금메달 바라보기만 하는 도전자 위치였죠.
여자 개인 종합 금메달을 두고 다툰 두 선수는 
러시아의 엘레나 슈슈노바, 그리고 루마니아의 에이스 다니엘라 실리바스였습니다.
서울 올림픽이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이 두 체조 선수의 경기에는 정말 넋을 놓고 봤네요.
비디오로 녹화해서 진짜 테입 늘어지도록 봤다는 ㅎㅎㅎ
 

 

루마니아의 체조 요정이자 뽀글뽀글 볶은 머리로 양배추 인형이라는 별명까지 있었던 다니엘라 실리바스.
개인 단체 결승에서 보여준 이 마루운동은 정말 명 루틴으로 평가받고 있지요.
음악과 짝짝 맞아 떨어지는 안무하며...지금까지도 실리바스의 로봇춤은 잊혀지지 않습니다 ㅎㅎ
댄싱 샌스가 대단한 선수였고 선도 너무 아름답죠.
탄력 좋은 공처럼 퉁 하며 백플립하는 것이 주특기이기도 하고요. 
10점 만점을 받은 연기였습니다. ^^

그에 맞서는 엘레나 슈슈노바.
귀여운 이미지의 실리바스와는 달리 매우 힘이 넘치고 어떻게 보면 중성적인 매력을 풍기는 선수죠.
러시아 음악에 맞춰서 어른스럽고 성숙한 연기를 펼칩니다.
특히 다리 V자로 벌리고 하는 점프 뒤에 백플립하면서 무릎으로 착지하는 두번째 텀블링은 정말 멋지죠.
이 연기도 10점 만점을 받았고 마지막 뜀틀에서 슈슈노바가 더 좋은 점수를 받으면서 개인 종합 금메달을 땄습니다.
물론 종목별에서는 실리바스가 금 셋을 휩쓸어가면서 개인 종합 은메달의 아쉬움을 털어버립니다. 
이 당시 러시아 팀에는 스베틀라나 보긴스카야같은 독특하고 아름다운 연기를 하는 선수도 있었죠. 
이게 20년전 연기라는걸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지금 보아도 멋지고 기술도 뛰어납니다.
베이징 올림픽, 아니 최근 어느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도 이렇게 명연기를 펼치는 선수들은 보이지 않더라구요.

소련이 해체되고 동구권 국가들이 민주화의 길을 걸으면서  
사회주의와 헝그리 정신으로 스파르타 훈련을 하던 동구권 체조 선수들은 점점 세계체조선수권에서 성적이 떨어지더군요.
지금은 여자체조계는 메리 루 레튼으로 체조 붐을 일으킨 미국과
아직도 사회주의와 헝그리 정신으로 무장한(?) 중국이 매우 강세를 보이고 있지요.  
하지만 너무 athletic한 미국 선수들이나 아무리 넉넉히 봐줘도 초등학생 이상으로 보이지 않는 앳된 얼굴의 중국 선수들이
무표정하게 이단 평행봉이나 뜀틀에서 휙휙 텀블링을 하는걸 보고 있자면
역시 예전 동구권 선수들의 아름다운 연기가 그리워지는건 어쩔 수 없네요.
러시아! 루마니아! 다시 힘 좀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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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ty 2008-08-17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 쓰는 동안에 펠프스는 금메달 8개 달성 -_-;;;;;;;;;;;;;;

하이드 2008-08-17 16:24   좋아요 0 | URL
아, 8관왕 했군요. 이런 펠피쉬같으니라구. 물고기가 왜 인간세상에 와서 신성한 올림픽을 어지럽히냔 말이죠. ㅋ

Kitty 2008-08-18 10:57   좋아요 0 | URL
여기 지금 자서전 낸다 다큐멘터리 만든다 난리났어요 ㅋㅋㅋㅋㅋ
하긴 8관왕이 나오면 어느나라라고 안그러겠냐마는...ㅎㅎ
펠피쉬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노아 2008-08-17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그림같은 연기를 펼쳤군요. 88올림픽이면 저도 Tv로 봤을 텐데 기억이 없네요. 덕분에 멋진 연기 보았어요. ^^

Kitty 2008-08-18 10:57   좋아요 0 | URL
재미있게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
제가 정말 좋아하는 루틴들이에요. 그러고보니 88올림픽이 20년이나 지났네요 휴우 ^^;

무스탕 2008-08-17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름을 들으니(읽으니 ^^) 생각이 나네요. 슈슈노바랑 실리바스..
이번 여자 체조는 못 봤어요. 미국에서 빨간옷입고 은메달인가 딴 쬐끄만 여자애 마루운동할때 점프하는 장면만 봤는데 높다! 했던 기억밖에 없네요.
오랜만에 옛 경기 모습을 보니 반갑네요 ^^

Kitty 2008-08-18 10:59   좋아요 0 | URL
역시 무스탕님도 기억을 하시는군요! ^^
미국에서 빨간옷 입은 쬐끄만 여자애라면 션 존슨이네요.
반갑게 보셨다니 기쁘네요 ㅎㅎ

하이드 2008-08-17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오로지 야구- ㅋㅋ
저는 한국에서 중계해주지 않는 경기 미국 : 일본이라던가, 캐나다 : 미국이라던가 일본: 쿠바라던가 하는 경기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볼 수 있다는 NBC 방송을 꼼수찾아서 다 봤는데요! NBC에서 모든 방송 생중계 하더라구요- 뭐, 그렇다고 하더라도, 키티님은 시차문제도 있겠네요..

Kitty 2008-08-18 11:00   좋아요 0 | URL
헉 야구를 해준다고요? 저는 왜 야구의 야자도 못보는겁니까?
맨날 체조랑 수영만 해요 ㅠㅠ 제가 자는 동안에 하나보죠? ㅠㅠ
근데 야구 우리나라 계속 이겨서 너무 기뻐요! 쿠바가 좀 무섭지만 선전을 바랍니다!

BRINY 2008-08-17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때 부상 후유증인가로 메달은 못탔지만, 기대를 모으던 루마니아 선수중에 아우렐리아 도브레라고 있었어요. 슈슈노바나 실리바스보다 갸날프게 발레리나같았던 선수. 너무 좋아해서 한체대에서 체조전공하던 친구 언니가 체조경기장에서 자원봉사한다는 거 알고 부탁해 싸인도 받았었는데, 그 싸인 지금은 어디갔을라나요.

Kitty 2008-08-18 11:00   좋아요 0 | URL
도브레 알아요. BRINY님도 체조를 열심히 보셨군요! >_<
저도 88때 엄마아빠 손잡고 농구장이랑 수영 경기장에 구경갔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ㅎㅎ

ㄹㄹ 2008-11-30 0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전 라두칸을 좋아해요..개인적으로 체조역사상 실리바스와 더불어 가장 마루를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 되요.
올림픽때는 모든 경기가 완벽에 가까 웠죠..종목별 마루실수를 제하면..ㅜ.ㅜ
 

모처럼 필받아서 리뷰를 쓰러 들어왔는데 알라딘에서는 키엘이나 로라 메르시에를 안파네요.
수입 화장품도 꽤 많은 것 같아서 혹시나 했었는데 역시나 ^^;;
하긴 알라딘은 책방이지 화장품 가게가 아니니까 당연한가요;;;
그래도 원래 화장품 추천하는거 엄청 좋아하는터라 아쉬운 마음에 써봅니다 ㅋㅋㅋ

제가 어렸을 때부터 화장도 별로 안하는 주제에 화장품에는 무지 관심이 많아서 정말 안써본 화장품이 없거든요.
면세점에서 파는 비싼 수입 화장품부터 길거리에서 떨이로 파는 3000원짜리 크림까지;
개척 정신 200%로 무장하고 얼굴을 모르모트 삼아 끊임없이 실험하고 있습니다 -_-;;;
다행히 리어카에서 먼지가 뽀얗게 앉은 채 굴러당기던걸 발라도 끄떡없는 곰같은 피부를 타고났습니다 ㅠㅠ
(저도 '난 피부가 민감해서...' 이런 공주발언 해보고 싶어요! ㅠㅠ 물론 그렇다고 피부가 좋다는 건 전혀 아니구요 ㅠㅠ)
그래서 그런지 특히 기초 화장품은 스킨 정도 빼면 너무너무너무 좋지 않은 이상
같은 제품을 두 번 쓰는 일은 극히 드뭅니다.

그러나!! 최근에 재구매 의욕이 불끈불끈 일어나는 아이들을 몇 발견했습니다! 


키엘(Kiehl's)의 수분크림인 울트라 페이셜 크림

사실 키엘은 유명한 립밤을 한 번 선물받아서 써보고는 실망을 한 터라 별로 관심가는 브랜드는 아니었는데
얼마전에 온라인에서 세일을 많이 한다길래 엉겁결에 질렀습니다.
사실 이제까지 수분크림은 유명하다는 비오템을 비롯, 크리니크 랑콤 록시땅 혀깨물어가며; 시슬리까지
진짜 이것저것 무지 많이 써봤지만 한 번도 '아...이래서 수분크림을 쓰는구나' 이런 생각은 해본 적이 없거든요.
그런데 얘를 쓰고 나서 '그래 이게 수분크림이야! 너 왜 지금 나타났니!'하며 마구 흥분했습니다;;;

무슨 빙하 추출물(?)이 함유된 효과 입증된 수분 크림이라는데 (빙하에서 뭘 추출하는지;;)
바르면 싹 스며들고 정말 아침까지 쭈---욱 촉촉해요.
24시간 수분이 지속된다는데 24시간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밤에 바르고 자면 편안하고 정말 좋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고 적당히 리치한 느낌.

가격도 세일해서 한 18불 정도에 산 것 같은데 이정도면 슈퍼에서 파는 왠만한 화장품 크림보다 싸거든요.
요즘 화장품 값이 정말 너무 비싸던데 ㅠㅠ 나이트 크림에 2만원 미만이면 괜찮은 투자이다 싶어요.
아무래도 미국 화장품이다보니 여기서 사는게 더 싼 것 같아서 한국 갈 때 잔뜩 사가지고 가서 생색 좀 내려구요 ^^


역시 키엘의 울트라 페이셜 모이스쳐라이저 SPF 15

(키엘 알바뛰는거 아닙니다;;;)
얘는 사실 위의 크림 사면서 무료배송 받으려고 슬쩍 끼워넣은건데 너무 잘샀다 싶어요. 
사실 아침에 나갈 때 선크림 안바르고 나갈수는 없는데 저는 선크림의 그 뻑뻑한 느낌과 백탁현상을 너무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수년간 가볍고 백탁현상 없는 선크림 로션을 찾아 삼만리를 하고 있었는데 마침내 발견한게 바로 이 녀석!!!

기초화장하고 선크림대신 가볍게 쓱 발라준 후 파운데이션 바르기 전에 발라줘요.
일단 질감이 너무 가볍고 화장 밑으로도 촉촉한게 느껴집니다.
특히 주말에 화장 안하고 돌아다닐 때 뭐 찍어바르기는 귀찮다 하는 저같은 게으름뱅이에게는 강추!!
무료배송 받으려고 끼워넣은거니까 당연히 비싸지 않고요, 한 13-14불 정도 줬습니다. 양도 엄청 많아요 ㅎㅎ



로라 메르시에의 파운데이션 프라이머

메이크업베이스의 시대는 갔다! 이제 대세는 프라이머!
로라 메르시에의 베스트셀러 중 베스트셀러 파운데이션 프라이머입니다.
기초화장을 한 후 파운데이션을 바르기 전단계에 발라주면 피부를 매끈하고 깨끗하게 표현해줘요.
기초화장과 파운데이션을 찰싹 붙여주는 딱풀같은 존재라고나 할까...ㅎㅎ
뭐 어느 영화배우가 쓴다 어느 가수가 쓴다 잡지에도 많이 나오는 제품이죠.

처음에 살 때는 '뭐 이거 바른다고 화장이 얼마나 잘먹겠어. 다 선전 문구지' 이런 삐딱선이었는데 
써보고 너무 좋아서 친구들한테도 막 선전하면서 알바 노릇했어요 ㅎㅎ
이걸 바르고 잠시 후에 파운데이션을 꼭꼭 눌러서 발라주면 화장이 정말 깔끔하게 쫙-하고 먹어요.
홈페이지에는 '도자기같은 피부' 이렇게 광고를 해놨네요 ㅋㅋ 그건 살짝 과장이지만 하여간 정말 좋아요.

솔직히 프라이머를 쓰기 시작한 이후로는 아예 화장을 안하면 모를까 이거 없이 화장은 못하겠더라구요. 
요즘 프라이머가 대세라서 아주 여러 브랜드에서 많이 나오는데요, 
제가 써본 중에서는 로라 메르시에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가격은 쪼끔 비싸서 30불...하지만 양도 많고 아주 오래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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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8-08-08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위에것들 저 다 쓰고 있는거네요;; ^^한국에선 저 프라이머 7만원정도 했던걸로 기억;;
전 요즘 화장을 아예- 안하기 때문에(스킨/로션도 패스.. 세안제가 유일한 화장품(?))
러쉬에서 벗어나 새로운 샤워젤과 샴푸 보고 있어요. 그런이유로 새로이 키엘에 눈돌리고 있답니다; 우디앨런도 쓴다는 그 샴푸,1리터 버젼이 한국에 나왔거든요. 그걸 사볼까말까 하고 있어요.


Kitty 2008-08-09 07:49   좋아요 0 | URL
꺅 정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다들 유명한 것들이라서 많이들 쓰더라구요.
프라이머 치...칠만원이라고요? ㅠㅠ
저도 요즘 컨디셔너 바꿔보려고 알아보고 있는데 키엘이랑 오리진스 둘 중 하나로 좁혔거든요.
키엘에서 유명한 삼푸라면 아미노 애시드인가 그거인가봐요. 그게 좋은가보군요. 솔깃; 또 팔랑귀;;;

이리스 2008-08-10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키엘은 여기서도 은근 마니아가 많은데요. 전 로라 메르시에 프라이머 두 통 써봤어요. 괜찮은듯.
하지만 역시 피부 상태에 따라서 밀리기도 합니다.-_-;;

Kitty 2008-08-17 11:17   좋아요 0 | URL
네..키엘이 백화점에도 들어가고 입소문이 많이 났다고 들었어요 호호
낡은구두님도 로라 프라이머를 써보셨군요. 안젤리나 졸리가 쓰는거라고 하더라구요 ㅋㅋ

하루(春) 2008-08-15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서 구입하시는 건지?? 귀띔 좀 해주세요.
방을 구하고 났더니 이제 별 거에 다 관심이 가네요.
뉴욕을 비롯한 동부도 가고 싶고 샌프란시스코도 가고 싶고... 아...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더니... ㅋㅋㅋ

Kitty 2008-08-17 11:18   좋아요 0 | URL
키엘이나 로라 메르시에는 백화점에 있어요.
메이시같은데 말고 삭스나 니만같은 쪼끔 고급(?) 백화점에는 대부분 입점해있을거에요.
아니면 온라인에서 사셔도 되구요 ㅎㅎ 1년에 2번 정도 세일도 해요 ^^ 저도 세일 때 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