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갈 준비를 하는 중에 엄마가 조카 옷이나 좀 사오라고 하셔서
지난주에 휙휙 쇼핑센터 들러서 몇 벌 사고 쫙 늘어놓아보니 휴...
아니 내 딸도 아닌데 내가 왜 이렇게 옷을 사다 바치는지 아주 허리가 휩니다 흑흑 ㅠ_ㅠ
그래도 자기 엄마야 아무래도 평상시에 막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옷을 위주로 사줄 것 같아서
조카의 공주병을 키워줄 수 있는 꽃무늬 원피스 시리즈로...-_-;

면으로 된 비교적 실용적인 원피스 세트에요. 보라색 땡땡이가 넘 귀여움 ㅎㅎ

얘는 폴로에서 이거랑 비슷한 원피스를 보고 살까말까 하다가 그냥 나왔는데
토미에 더 예쁜게 있어서 얼른 질렀어요.
근데 집에 와서 보니 원피스가 아니라 티셔츠인거 같음 (바보냐 ㅠㅠㅠㅠ)

아주 비실용적인 분홍 + 골덴 + 레이스 시리즈 -_-
그래도 저 곰을 보고 어떻게 안살 수 있겠습니까 ㅠ

사진이 후지게 나왔는데 굉장히 이쁜 진노랑색이에요.
오래오래 입으라고 3세용으로 -_-;;;; (본전은 뽑아야 ㅠㅠ)

겨울에 입을 수 있는 니트 가디건이랑 바지 세트
보라색 옷이 이쁜게 많더라구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마지막에 제니앤잭 매장에 들어간게 잘못이지 ㅠㅠ
엄마야...예쁜 옷이 너무 많아서 혼절하다가 정신을 차리고
집에 와서 쿠폰 + 세일 등등 뒤져서 원피스 몇 개 주문, 지금 배송중입니다 -_-;;;;
제니앤잭은 딸 가진 엄마들은 절대 발길을 끊어야 할 곳....패가망신합니다 ㅠㅠ



아무리 미국에서 애들 옷값이 싸다고 하지만...이리 지르고 나니 어헝헝....내 카드값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