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갈 준비를 하는 중에 엄마가 조카 옷이나 좀 사오라고 하셔서
지난주에 휙휙 쇼핑센터 들러서 몇 벌 사고 쫙 늘어놓아보니 휴...
아니 내 딸도 아닌데 내가 왜 이렇게 옷을 사다 바치는지 아주 허리가 휩니다 흑흑 ㅠ_ㅠ

그래도 자기 엄마야 아무래도 평상시에 막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옷을 위주로 사줄 것 같아서 
조카의 공주병을 키워줄 수 있는 꽃무늬 원피스 시리즈로...-_-;



면으로 된 비교적 실용적인 원피스 세트에요. 보라색 땡땡이가 넘 귀여움 ㅎㅎ



얘는 폴로에서 이거랑 비슷한 원피스를 보고 살까말까 하다가 그냥 나왔는데
토미에 더 예쁜게 있어서 얼른 질렀어요.
근데 집에 와서 보니 원피스가 아니라 티셔츠인거 같음 (바보냐 ㅠㅠㅠㅠ)



아주 비실용적인 분홍 + 골덴 + 레이스 시리즈 -_-
그래도 저 곰을 보고 어떻게 안살 수 있겠습니까 ㅠ



사진이 후지게 나왔는데 굉장히 이쁜 진노랑색이에요.
오래오래 입으라고 3세용으로 -_-;;;; (본전은 뽑아야 ㅠㅠ)



겨울에 입을 수 있는 니트 가디건이랑 바지 세트
보라색 옷이 이쁜게 많더라구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마지막에 제니앤잭 매장에 들어간게 잘못이지 ㅠㅠ
엄마야...예쁜 옷이 너무 많아서 혼절하다가 정신을 차리고
집에 와서 쿠폰 + 세일 등등 뒤져서 원피스 몇 개 주문, 지금 배송중입니다 -_-;;;;
제니앤잭은 딸 가진 엄마들은 절대 발길을 끊어야 할 곳....패가망신합니다 ㅠㅠ






아무리 미국에서 애들 옷값이 싸다고 하지만...이리 지르고 나니 어헝헝....내 카드값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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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08-19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 예쁜 옷들 고르셨어요. 진노랑 원피스 특히 눈이 가요!

Kitty 2008-08-20 06:48   좋아요 0 | URL
괜찮은가요? ^^; 다행이에요. 진노랑 원피스 너무너무 이쁘죠...
제 팔뚝이 저만했더라면! 저도 입고 싶습니다 흐흐흐

울보 2008-08-19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저도 그옷 정말 마음에 들어요,,
류에게도 저런옷을 사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
아이도 안키우시는데 어쩜 이쁜옷만 고르셨네요,
좋아하시겠어요,

Kitty 2008-08-20 06:50   좋아요 0 | URL
애가 없어서 저런걸 골랐는지도 몰라요.
애기 있는 엄마들은 더 튼튼하고 막 입을 수 있는걸 고르더라고요.
저보고 역시 싱글이라서 잘 모른다고 ㅋㅋㅋ
조카가 좋아했으면 좋겠네요~ 하긴 이제 12개월 된 아이가 알아줄까요? ㅋㅋ

Mephistopheles 2008-08-19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역시 옛날..
조카녀석에게 사다 바친 로봇 장난감이...
으흠...

Kitty 2008-08-20 06:51   좋아요 0 | URL
저도 조카 2가 뱃속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ㅠㅠ
여자애라면 저걸 재활용(?)할 수 있겠지만 남자애라면? 후덜덜 또 옷 사다 바쳐야해요.
장난감? 말만 들어도 무섭습니다 ㅋㅋㅋ

2008-08-19 19: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8-20 09: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돌이 2008-08-20 0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예쁘다 딱 제 취향!! ^^
딸 가진 엄마들은 어쩔 수 없어요. 저렇게 입혀놓고 예쁜거 보면 돈 생각이 싹 날라감. ㅎㅎ

Kitty 2008-08-20 06:54   좋아요 0 | URL
꺄악 바람돌이님도 취향이 비슷하시군요!!!
정말 딸 있으면 공주 원피스 머리핀 다 사다가 인형놀이(?)하고 싶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바람돌이님은 딸이 둘이시니까 기쁨이 두 배? ㅋㅋ

turnleft 2008-08-20 0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과 다르게 아무리 봐도 즐기고 계신 것 같다는.. ㅋㅋ

Kitty 2008-08-20 06:52   좋아요 0 | URL
오 턴레프트님 예리하십니다 ㅋㅋ
그러나 마음은 즐거워도 통장 잔고는 고통받고 있습니다 ㅠㅠ

아영엄마 2008-08-20 0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쁜 옷 사다 나르는 키티님 덕분에 조카는 어릴 적부터 패션 감각이 일취월장일 듯 합니다. ^^
아공~ 우리 애들은 이모나 고모가 없다 보니 이런 호사를 누려보질 못하네요.
(우리 애들은 맨날 얻어 입히다 보니 옷에 대한 감각이 없더만요. -.-;)

Kitty 2008-08-20 09:36   좋아요 0 | URL
제 조카도 맨날 얻어다 입어요. 애기 엄마가 알뜰해서리...^^
게다가 여자 사촌이 없어서 맨날 남자옷 입고 돌아다닌답니다 ㅎㅎㅎ
그래서 가끔 새 옷 입으라고 제가 한 번씩 사다주는거에요.
아영이 다영이 쪼끔만 더 크면 서로 옷도 같이 입고 너무 좋겠어요.
저는 여자형제가 없어서 그게 너무 부러웠어요 ㅎㅎㅎ

다락방 2008-08-20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와~ 너무 예뻐요. 저 앙증맞은 옷들.
보면 사지 않을 수가 없겠는데요!

:)

Kitty 2008-08-21 05:01   좋아요 0 | URL
^^ 애기들 옷이 정말 예쁘죠 ^^ 예뻐서 다 사다보니 적자나네요 ㅠㅠㅠㅠ
애기가 없는게 다행이랄까;;;;

하루(春) 2008-08-20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에 거의 1년에 1번 정도는 가시는 것 같네요. 왜 갑자기 님이 부러운 건지 원.;;;

Kitty 2008-08-21 05:05   좋아요 0 | URL
네 1년에 한 번 정도 가요...그나마도 안하면 부모님이 쫓아오셔서 ㅎㅎ;;
부럽긴요...집떠난지 오래되어서 한국 가도 어리버리 어색합니다. ㅠㅠ
그냥 냉면이랑 양념통닭만 10번씩 먹다 와요 ㅋㅋ 아참 그동안 꾸준히 지른 책도 가져오구요 ^^;;


미미달 2008-08-21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넷에서 예쁜 옷 보고 확 지르려고 하면 아동복이라는......... ㅋㅋㅋㅋ

Kitty 2008-08-21 15:50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 그 마음 저도 알지요. 저도 취향이 좀 아동틱(?)한가봐요;
레이스 리본 이런거 좋아해서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