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몸을 이끌고 오직 깍두기가 보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달려오신 실론티님, 감사하구요.
같이 오신 토토랑님, 처음 뵈었는데도 조금도 어색하지 않고 마음 편하게 해 주셔서 고맙고요.
블루님, 그리고 젊어보이시는 옆지기님, 깨가 쏟아지는 신혼의 황금같은 시간을 내 주셔서 감사드리고
벼리꼬리님, 항상 편안하게 옆에 있어주셔서 감사(많이 보고 싶었다오)
어찌나 예뻐졌는지 뻔히 눈을 마주치고도 못알아본 단비양, 반가웠어요.
안 온다 해놓고 수많은 인터뷰 일정을 뒤로 미루고(?) 달려와 주신 시비돌이님
음, 그동안 봐 왔던 헤어스타일 중 어제가 제일 나았어요^^
같이 오신 후배분, 오토바이 태워주셔서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덕분에 즐거웠고요, 지금 음주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데
어제 말한 그 미션을 수행하러 가야 해서 은근히 부담되네요.
그러나 뭐, 불굴의 의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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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6-11-04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가고 싶었어요.... 는 거짓말이구요. ^^;;;
저, 9일 서울가면 전화드릴까요? 제가 낯가림이 심하고 소심하고...(삐질삐질)
오빠네 집이 지하철 역하고도 멀어서 늦은 시간까지는 함께 못할꺼같고말이죠,,, (실은 거기서 어떻게 서울시내로 갈 수 있을지도 모른답니다)
암튼 언제쯤 만나뵈올지... 괜찮은 시간을 말씀해주세요 ^^;;

가랑비 2006-11-04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우님, 그때 왔어도 됐는데. ^^ 으아, 깍두기 언니, 넘 늦게까지 붙잡아서 죄송해요. 오늘의 미션은 잘 해내셨어요?

비연 2006-11-05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가고팠는데...ㅠㅠ

urblue 2006-11-05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늦게까지 계셨어요?
저랑 애인은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어제까지 힘들었습니다. ^^;
애인이 젊어보인다고 말씀하시지만, 애인은 깍두기님이야말로 '초동안'이랍니다. ^^
즐거운 시간이었구요, 다음에 또 뵈어요.

2006-11-05 17: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깍두기 2006-11-05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우님, 열시 반이면......아직 초반이었는데. 아쉽당^^

치카님, 서재에 글 남겼습니다.

벼리꼬리님, 미션 성공했습니다^^

비연님, 그러게요. 메뉴도 바뀌었는데..^^

블루님, 두분 모습 참 좋아보였어요. 괜히 흐뭇하더라구요^^

속삭이신 님, 정말요?? 사양 안할게요. 좀 생각해 보고요^^

sooninara 2006-11-06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으셨죠? 그런데 이렇게 술 드시고 천배를 하셨단 말입니가?@.@
 

어젯밤에는 대담하게도 딸이 자고 있는 틈을 타서 딸 방에 침입했다.
오늘도 여전히 딸애의 방은 처참할 정도로 난장판이다.
딸년이 깨서 성질낼까봐 조용조용히 청소를 시작했다.
교복3종세트(블라우스, 원피스, 재킷)와 체육복을 옷걸이에 걸고
침대에 있는 과자봉지, 신발주머니, 가방, 만화책, 십원짜리 동전, 축축한 수건을 치우고
방바닥에 있는 양말 몇켤레를 살그머니 주워들고
책상은 그냥 한번 쳐다만 보고(뭘 치워야 하는지 알 수도 없을 지경)
그래봤자 표도 안나는 방꼴을 한 번 쳐다보고 나오려고 하는데

뭔가......
이 장면을.......
어디서 많이 본 듯한......
기시감이랄까.......

 

아하!
이거 노다메의 방이잖아!!!
내가 사랑하고 좋아하는 노다메의 방이 딱 이랬지!
그럼......저기서 손가락 빨며 자고 있는 내 딸이 노다메???

 

 

 

 

그러고 보니 비슷한 점이 많다.
일단 아무리 깨끗이 치워놔도 10분만 지나면 난장판을 만들 수 있는 능력과
하기 싫은 일은 백만금을 줘도 안하는 똥배짱과
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무한히 행복해 하는 능력
그리고 뭐.....예술적 감수성이랄까(ㅎㅎ) 거기다 플러스 알파 엽기적 감수성까지.

그러고 보니 내가 노다메를 키우고 있었군그래.
근데 가만, 노다메가 사는 돼지우리 같은 방 꼴을 못 참고 치워준 사람은.....치아키?
헐, 내가 치아키란 말야?

그럴 순 없지.
이제 내가 해야 할 일을 알겠다.
해송이에게 치아키를 구해다 주면 되는 거다.
아, 뭐, 노다메를 닮았다면 치아키 정도야 알아서 구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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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6-11-03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치아키 왕자님 구하면 알려주세요..

반딧불,, 2006-11-03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치아키 ! 훌륭하십니다^^

blowup 2006-11-03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자기 딸을 보고 노다메를 떠올리는 엄마가 있다는 게 신기해서.
노다메 같은 신경줄이라면 본인은 맘 편한 거죠?^---^

깍두기 2006-11-03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그래도 해송이는 착한 편인지, 나중에 알고 나면 고맙다고 하데요^^

파비님, 그건 그렇고 오늘 오실 건지?

반딧불님, 제가 치아키가 될 순 없는 게 아니겠어요. 어떤 녀석이 치아키가 될런지...^^

나무님, ㅎㅎ 퍼뜩 떠오르더라구요. 본인 맘이 편한지는....그렇게 보이기는 합니다만^^

조선인 2006-11-03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화니까 정반대로 만나지, 보통은 끼리끼리 만나던데요? =3=3=3

가랑비 2006-11-03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튼 어서 치아키를 발견해 해방되시길... =3=3=3

프레이야 2006-11-03 1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르긴 해도 노다메를 닮은 해송이, 이름처럼 귀엽고 깜찍한 딸일 거 같아요.
깍두기님, 해송이의 치아킨 능력있는 해송이가 알아서 구할 걸요. 운명처럼요.^^

코코죠 2006-11-04 0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캭캭(치아키 광팬!!!!)

두기 두기 깍두기님, 우우우린 지금 처처천재를 키우고 있어욨!!!!!(왜..우리냐;; 묻어가려는 오즈마;;)

깍두기 2006-11-04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반대로 잘 만나요. 만나서 직싸게 고생하지. 그게 나잖아^^

벼리꼬리님, 그 치아키는 또 무슨 죄가 있어서.....^^;;;

배혜경님, 노다메가 나름대로 귀엽....고 깜찍.....하긴 하지만.....보통 상상하는 그 귀엽고 깜찍한 것이랑은 좀 다르죠. 제 딸도 그렇습니다^^

오즈마, 데스노트 개봉했는데?^^
 

파워포인트로 자료를 만들다가
저장도 안하고 오른쪽 맨위의 엑스표를 눌러버렸습니다.

방법이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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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2006-11-02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다시 만들었음 ㅠ.ㅠ

하이드 2006-11-02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방법 알면 나도 좀 눈팅하려고 했더니 , 이그이그 정말 누구 욕할 곳도 없고 속이 터지죠. 그저 그때그때 저장.하는 수밖에.

moonnight 2006-11-03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ㅠㅠ; 수고하셨어요. 토닥토닥;;;

조선인 2006-11-03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론... ㅠ.ㅠ

가랑비 2006-11-03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호랑녀 2006-11-03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해서 가지고 가셨지요? ^^;;

깍두기 2006-11-03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번째로 만들 때는 생각보다 빨리 끝나더라구요.

반딧불,, 2006-11-03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법은 있습니다.
내컴퓨터탐색을 하시면 저장안된 파일을 저절로 보관하는 방이 있습니다.
보통 tmp나 temp파일 . 일단은 제일 중요한 것은 그뒤로 손을 대지 않아야합니다.
그리고 그상태에서 파워포인트를 다시 열면 가끔은 비정상적으로 끝낸 파일이 있다고 알려주죠. 그건 환경설정에서 설정을 해줘야 하는 과정이 있긴합니다.
그런데 보통은 내컴퓨터 탐색과정에서 붉은 색의 브이표시된 파일이 나옵니다.
문제는 컴퓨터를 다른 것을 조작하면 그게 찾기가 힘들어지니 바로 파일을 닫았다가 다시 열어보고, 탐색도 바로 해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딧불,, 2006-11-03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제는 이게 매번 다 되는 것은 아니더라는 거죠.
그 위의 방법은 설명이 영 복잡해서 생략합니다^^;
인터넷에서 날린 것도 저장이 되긴 되는데 요건 더 복잡하더라구요.
나중에 귀찮아서 그냥 포기하게 됩니다만^^;'

깍두기 2006-11-05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음....읽어보아도 잘 모르겠지만
메모해 두었다가 나중에 이런 일이 생기면 시도해보겠습니다.
자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둘째딸이 그림판으로 그린 그림.(언제 그렸는지 모르겠으나 컴터에 저장되어 있는)

지가 내 열일곱살 때를 어떻게 알어 ㅎㅎㅎ
난 이거보다 이뻤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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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11-02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 눈이 정확하지요^^

책읽는나무 2006-11-02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그림보다 더 이뻤다구요?
정말 정말??

마태우스 2006-11-02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깍두기님은 지금도 예뻐요. 적어도 제게는!

paviana 2006-11-03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나빠요.적어도 제게는! 이라니...
그냥 뵈도 깍두기님은 예쁘세요..

가랑비 2006-11-03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호수 같은 눈망울! ^^

깍두기 2006-11-03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글쎄, 지가 내 17살 적을 언제 보았냐구요^^
올리브님, 책읽는 나무님. 사실 저 그림이 더 이쁩니다. 죄송합니다ㅠ.ㅠ
바람구두님, 글자 하나로 상당히 여러가지 의미를 전달하시네요^^
마태님, 아래 파비님의 말씀이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적어도가 뭡니까, 흥!
파비아나님, 내 할말을 대신 해줘서 고맙수. 파비님 밖에 없어요^^
벼리꼬리님, 사실 저 그림이 더 이뻐. 인정해요^^

마태우스 2006-11-13 1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댓글을 지금 봤네요. 저처럼 까다로운 사람 눈에 이쁘면 ....좋아하실 줄 알았어요 흑.
 

장소 때문에 마태우스님이랑 통화를 했는데요.
황소곱창이 사람이 너무 많고 시끄러워서 얘기하기가 너무 힘들 것 같다고 하시네요.
오래 앉아있을 수도 없을 것 같구요.
몇명 안되면 몰라도 꽤 많은 분이 오실 것 같은데
서로 의사소통이 안되면 곤란할 것 같아서 장소를 바꾸려고 합니다.
아쉽게도 곱창은 포기해야 할 것 같구요.
마태님이 다른 장소를 소개해 주셔서 그곳으로 정했습니다.

 

장소 : 홍대앞 떡삼시대(홍대 정문 근처에 있는 놀이터에서 바로 보인다고 합니다)
시간 : 내일 (금) 6시 30분

오실 분은 아래에 비밀댓글로 휴대폰 번호 적어주시고요
혹시 늦으실 분은 몇시쯤 오신다고 댓글 남겨주세요.

오실지 마실지 정확히 밝히지 않으신 분은 가능하면 정확히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고요^^

혹 제 휴대폰 번호가 필요하신 분은 댓글로 주문해 주시면 서재에 찾아가 남기겠습니다.
그럼 내일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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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2 19: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11-02 19: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랑비 2006-11-02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일 뵈어요. ^^

ceylontea 2006-11-02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내일 사무실 자리이동이 있어서 6시30분가지는 어려울 것 같구요.. 7시30분 전후로 가겠습니다.. ^^ 토토랑님도 같이 가게 될 것 같아염... 내일 뵈요..

2006-11-02 19: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11-02 19: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sooninara 2006-11-02 2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종로에서 먹은 떡삼겹이 생각나네요^^
정말 맛있었는데..그때 깍두기성도 있었죠?
번개 잘하세요^^

moonnight 2006-11-03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습니다. 금요일저녁 좋은 분들과 소주한잔 ;;

ceylontea 2006-11-03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약도나 지도 좀 올려주세요... ^^

깍두기 2006-11-03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들, 다 접수했구요.
수니님, 종로는 내가 안 간것 같은데, 대학로 아니었나요?
바람구두님, 마태님은 안 오신답니다. 저에게 장소 상담만 해 주셨죠^^
달밤님, 오랜만이라 가슴이 설레요^^
실론티님, 약도 없고 지도 없어요. 마태님 설명도 저게 다고^^;;;
못 찾으면 근처 오셔서 전화해요. 님 서재에 제 전화 남기죠.

시비돌이 2006-11-03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흑... 못가요.

김진아 2007-06-18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여기 강남지점 절대 가지 마세요 불친절하고 서비스 형편없습니다 주문도 제대로 안받고 시켜도 안나오고 따지면 어떡게 한쪽말만 듣냐 직원 편들더니 항의하려 전화하려 해도 전화번호 없답니다.사장도 자리에 없어 건의 할수 없고 사장이랑은 아예 연락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도망자인가...제일중요한건 주문하면 직워니 딱 딱 소리나게 갖다놓고 대답한마디 없습니다.밥은 고기 익기전시켰는데 다먹은후에도 안나옵니다.계산할때 안나와서 못먹었다 하니 주문들어가지도 않았답니다. 불친절함 항의 하니 본인은 못봤답니다.사장 놀러 갔고 연락안되고 살다보면 이런일 저런일 다 있으니 그렇게 알고 가랍니다
나중에 항의 하려 전화번호 물으니 사장은 아예 연락 안되고 가게 전화 번호 없답니다 아 참 옆직원은 장난 칩니다 자기 핸드폰 번호 알려준답니다,.
이게 실회입니다. 믿겨져요? 저는 살다 이런일 첨겪습니다.다신 안갈거고 다 말릴겁니다.떡삼시대 태어난게 저주 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