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자 마자 알라딘에 들어오니.. 크흐흐,... 서재순위 100등안에도 없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쫌 아팠답니다..
제가 없는 동안 별일이 다 있었더라구요.. 깍두기님 서재에 가서 사건의 전말을 보면서 속으로 뜨끔하면서 참 멋지게 해결을 한 알라딘 식구들의 모습에 역쉬라는 말이 절로 나왔어요..
아직 인사도 못드렸지만 깍두기님.... 존경스럽습니다... 인사드리러 가야겠어요..
아 오전엔 밀린 일을 하는 틈틈히 서재를 들락날락했는데.. 벌써 시간이..후다닥...
이번 여행은 일주라고 해야 겠어요... 갔다 온 길을 매직으로 그려보니 정말 u자가 나오던걸요... 세계지도 옆에 붙여 놓았답니다.
오늘 집에 가서 사진을 찍어 올려야 겠어요..ㅎㅎ
이번 여행에선 정말 너무 멋진 부부를 만나게 되어서 저희도 새끼손가락걸면서 약속했다는거 아닙니까.. 우리 나이 먹어도 이분들 처럼 멋지게 살자고....한 40대 정도의 부부가 너무 다정하게 여행길에 오른걸 보면서 너무 부러웠다는거 아니겠어요.. 마치 10년후의 우리의 모습이지 않을까 싶게...아이도 없이 단촐하게 부부가 걷는 모습이 땀을 닦아 주는 모습이 그림 같았어요..
일주를 하면서 행복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작은 오빠가 일하는 현장을 둘러 보면서 마음이 찡해오는것도 있었구요...
아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니 이것마저도 감사하네요... 또 열심히 일해서 돈 벌어야 겠습니다. 다음을 기약해야 하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