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은 버스를 타고 출근을 한다.. 울 남편은 5일근무라서 출근을 안한다... 가끔은 태워주는 날도 있으나...오늘은 어제 출장갔다와서 피곤하다고 내쳐 잔다..
비온뒤 아침부터 쨍쨍한 하늘을 올려다 보면서 오늘은 또 얼마나 더울라나 하면서 출근하는데...
헉 거래처사람이 반갑게 인사를 한다.
그러더니 놀라면서 하는말...
" 어머나 언니 축하해요.. 임신하셨군요?"
엄마야...하늘이 무너진다.. 내가 훼럼포라 광고 찍는것도 아니구...아침부터 인사가....헉헉..
내 요즘 밤마다 간식을 먹고 잤더니 이런 소릴 듣는다.. 어젯밤에도 무자게 먹었다..
쇼윈도우에 비춰보니 그런 소릴 들을만 하다...헐렁한 티를 입고 있는데도 바람이 살짝 부니 볼록 나온 똥배가 날 잡아 잡수 하면서 드러내고 있다.
지금은 배가 하도 조여와서 단추하나 끌러 놓고 있다.
당장 오늘 집에 가면 과자 박스 없애야 겠다..
현충일날 하두 할일이 없어 마트에 가서 과자만 잔뜩 집어왔다...내가 울 남편의 꼬드김에 넘어가 너무 큰일을 저질러 버리고야 만것이다..
그걸 커다란 박스에 그대로 담아 두었다.. TV를 보면서 컴터를 하면서 하나 둘 꺼내먹는 재미가 쏠쏠하더니만...
결과는 너무 슬프다..
이제 여기서 더 찌면 진짜 임부복 사입어야 할텐데... 운동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