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저녁, 목소리도 얼굴도 어여쁜 알라딘 직원분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TV, 책을 말하다'에서 공지영의 고등어에 대한 리뷰를 보고, 간단히 인터뷰를 하고자 한다구요.
감기 때문에 컨디션도 목소리도 엉망진창이라 거절했어야 하는건데....음.....money 주신다는 말씀에 아줌마 정신이 확 발동해서는...^^;;;
리뷰를 찾아 읽어보니, 예전에 쓴 거라 별 내용 없는데...아마, 조선인님의 리뷰에 단 댓글을 본 게 아닌가 싶더군요.
어제 오후, 약속 시간이 몇 번 바뀌는 바람에 싱숭생숭 일도 못 하고 하루를 날리고, 결국은 퇴근길에 간단히 인터뷰를 했습니다.
너무 준비를 안 해 갔는지 버벅대고....ㅡ.ㅡ
아마도 다음 주 목요일에 방송될건가봐요. 모르죠, 확~ 다 잘려서 머리카락 끝도 못 비칠지도. ㅋㅋ
조형기보다 더 커다란 내 얼굴을 화면에서 확인해야 한다니....쩝
감기 뒤끝이라 그런가, 만사 심드렁하고 귀찮기만한 아침입니다.
기 좀 주세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