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음먹은 만큼 행복해진다.

- 에이브러햄 링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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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정점으로 들어서는 10월이다.
이때쯤이면 대부분 사람들의 감성은 서정적으로 바뀐다.
아마도 자연의 변화에 따른 마음의 동요가 원인일 게다.
푸르기만 하던 주변이 하나둘씩 색동옷으로 갈아입을 때 쯤이면 마음의 동요가 일고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갖기도 한다.
나도 이때쯤이면 마음의 동요를 느끼곤 하는 데 오늘은 행복이라는 주제를 생각해보고 싶다.
행복이란 과연 무얼까?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내 안에 있는 것만은 사실인 듯 하다.
현실이 원하는 만큼 행복하지 않다면 그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
매일 아침 나를 행복하게 하고 타인을 행복하게 만들 생각을 하며 하루를 시작해보자.

이런 일상의 실천들은 우리모두를 아름답고 행복한 미래로 인도하게 될 것이다.
행복은 마음먹은 만큼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본 시내에 있는 베토벤의 생가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의 수수함이 인상깊다.



쾰른시에 위치한 쾰른대성당
첨탑의 높이가 157미터란다. 아래서 올려다보면 마치
성이 옆으로 넘어지는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600여년만에 완성된 성당이라고 하니 외관만큼이나
건축에 대한 놀라움으로 입이 저절로 벌어진다.
전통 고딕양식이다.






라인강을 배경으로.......
1,320킬로에 이르는 거대한 강이다.
강 폭은 한강보다 적지만 유속이 엄청빠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독일, 스위스, 네덜란드,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의 여러나라를 거쳐흐르는 국제적인 하천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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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07-10-01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하늘을 찌를 듯한 모습이네요. 순간 그림인 줄 알았어요.^^

전호인 2007-10-02 18:47   좋아요 0 | URL
너무 높다보니 아랫쪽에서 바라보고 있으면 성당이 넘어지는 것 같은 착각이 들더라고요, 석회함으로 지어진 건축물이라서 그런지 섬세하게 지어진 것은 물론 오랫동안 지어졌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마노아 2007-10-01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쾰른 성당을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은 처음이에요. 자세히 보니 정말 찌를 것 같은 아찔한 느낌이 듭니다. 직접 보셨을 땐 더 아찔했을 것 같아요.

전호인 2007-10-02 18:48   좋아요 0 | URL
아찔, 자릿 모두 맞는 말입니다. 아쉽다면 토요일에 방문한 관계로 성당안을 볼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비로그인 2007-10-02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성당 사진 멋있게 나왔는데요.
하여간~ 알라디너들은 다 재주꾼밖에 없다니까요. 어쩜 사진들을 다 잘 찍는지요.^^
그나저나 오늘도 멋진 문구 담아갑니다.

전호인 2007-10-02 18:50   좋아요 0 | URL
너무 높다보니 아쉽게도 한컷에 다 담을 수 없었답니다.
광장 근처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었고, 웅장, 거대라는 표현을 써도 주저함이 없었던 성당이었답니다.

소나무집 2007-10-02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늘 사진에서만 보던 그 성당이네요. 정말 있었군요. 정말 멋집니다.

전호인 2007-10-02 18:51   좋아요 0 | URL
거대하면 섬세함이 부족할 텐데 섬세함보다 더한 미세함으로 지어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석회암이기 때문일 겁니다.
조각하기에 연한 종류이다보니 이러한 대작이 나온 것이 아닐까 합니다.

mong 2007-10-02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어어 멋지군요~~ ^^

전호인 2007-10-02 18:51   좋아요 0 | URL
그렇죠, 간결하게 멋지다가 딱 어울릴 듯 하기도 하고, 경이롭다라는 말이 더 어울릴 듯하기도 하답니다.

프레이야 2007-10-02 2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600년 걸려 성당을 짓는데 우리 건축물은 어떤가 싶네요.
어마어마합니다. 멋져요^^

전호인 2007-10-06 18:25   좋아요 0 | URL
석회암의 특성을 그대로 살리다보니 그런 결과물이 나온 것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연한(?) 석회암의 특성으로 조각등이 원활할 수 있는 것이고, 기원전의 건축물이 원형보존되어 그것을 이용 관광사업이 활성화되는 것을 보면 분명 유럽은 혜택받은 땅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했답니다. 우리나라의 고각은 대부분 나무로 지어졌기 때문에 따라할 수 없는 것일겝니다. ^*^

세실 2007-10-06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쾰른 대성당 참으로 웅장합니다. 압도되는 느낌.
라인강~ 아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콩콩 뛰네요~~

전호인 2007-10-08 10:09   좋아요 0 | URL
사진으로도 그렇게 보이는 데 실제로 보면 어떻겠습니까? 입이 떡 벌어진다라는 표현이 적절했답니다. 한강, 세느강 등과는 또다른 강이었다고 하면 될까요? 아무튼 유속이 엄청빨랐고, 이 강을 통해 유럽의 여러나라가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고, 또한 로렐라이언덕 등과 같은 애절한 전설 등도 함께 가지고 있는 강이었습니다.
님의 풍부한 감성으로 본다면 콩콩으로는 약합니다. ^*^

실비 2007-10-06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경하고 잘 어울리세요
성당은 정말 그림같이 멋있네요^^

전호인 2007-10-08 10:11   좋아요 0 | URL
배경이 멋있는 겁니다.ㅎㅎ
웅장함에 비해 섬세함이 떨어질 듯한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석회암으로 쉽게 조각할 수 있는 특성을 잘 살린 것이 아닐까 해요.
기둥이면 기둥 문이면 문 등에 세밀하게 조각되어져 있는 것 또한 장관이었습니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만으로 서재를 소홀히 했다.
항상 따뜻한 마음을 주었던 알라디너들이 너무 보고싶었다.
아침부터 님들의 서재를 들락거리며 안부 전하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해진다.
그래도 섭섭하여 나의 마음을 따뜻하게 덥힌 후 그리웠던 알라디너분들을 뼈가 으스러지도록 덥썩안고  나야만 직성이 풀릴 듯 하다.

포옹은 사람을 또는 사람끼리 품에 껴안는 행위를 말한다.
그러나 다른 신체 접촉과 달리 가슴과 가슴이 맞닿음으로써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는 의사소통 수단이다.
미국 마이애미 의대 접촉연구소는 신체접촉이 인간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고 있는데 어린이 성장 발육에는 물론 당뇨나 류머티즘, 유방암, 파킨슨병, 에이즈, 우울증 등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내놓고 있다.
이미 세계적으로 알려진 프리허그 운동이 우리나라에도 상륙하였는데 전통적으로 신체접촉에 민감한 우리나라에서도 좋은 반응을 일으키고 있지 않은 가.
하지만 전통때문인지는 몰라도 너무 어색해 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연수생들이 첫만남때 자기소개를 하고, 학습분위기를 높이기 위해 프리허그를 적극 유도해 보지만 왠지 어색해 하는 빛이 역력하다.
우리의 전통은 포옹을 몸과 마음이 통하는 이성간에만 하는 행위로 바라보는 부정적 시각이 강하기 때문일런지도 모른다.
하지만 포옹은 무엇보다도 격려와 배려로써 즐거움과 안정감을 주고 상대의 외로움을 어루만지는 사랑의 행위이기에 가볍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언어일 뿐이다.

여러분에게 이 따뜻한 언어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저의 포옹을 받아주실꺼죠?


저는 전율이 느껴지도록 안는 것을 좋아한답니다. ㅎㅎ

지난여름 독일연수중 "본" 시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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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7-09-28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갈비뼈가 으스러 지도록 꼬오오~~옥 안아주세요~~~ >.<
저도 심장이 터지도록 꼬오오~~옥 안아드릴께요~~~ ^^*

명절 잘 지내셨죠 :)

전호인 2007-09-28 14:54   좋아요 0 | URL
헉헉! 숨이 막혀와요.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아요.
혹시 갈비뼈에는 이상이 없으시겠지요.
이상이 있으면 언제라도 연락주세요, 따뜻한 마음으로 치료해 드리겠습니다.

소나무집 2007-09-28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오랜만이네요. 진짜 궁금했어요. 그래서 무지무지 반갑고요. 저도 함께 안아 드릴게요.

전호인 2007-09-28 14:55   좋아요 0 | URL
님의 품에 안기니 푸근합니다. 제주의 바닷바람냄새가 채 가시지 않은 듯 하군요. 그런 냄새가 나오는 것이 고향의 품에 안긴 듯 해서 더욱 행복하네요. 정말 오랫만입니다.

실비 2007-09-28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남이신 전호인님 같이 꼬옥 안아주세요~ ^^

전호인 2007-09-28 14:56   좋아요 0 | URL
네, 감사합니다. 님의 마음을 받을게요.
음 싱그러운 냄새가 죽이는 군요. 항상 알라디너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하시는 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비로그인 2007-09-28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도 참 좋고...사진도 참 좋고...그런데 안아드릴 수는 없네요.
저도 전호인님이 한참동안 안보여서 궁금했었는데, 저한테는 인사 안해주셔서
삐졌거든요. ㅡ.,ㅡ
삐짐 유효기간은 백만년이니까, 그 때 보아요~ ( -_-)

p.s
예전에 명동에서 '안아드려요' 라는 푯말을 들고 혼자 서 있는 젊은 아가씨를 보았는데
그 때 왜 안으러 달려가지 않았나 나중에 후회했죠.
아무도 반응해주지 않는(한국 문화상 쑥쓰러워서) 탓에 계속 혼자 서 있어야 하는
아가씨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전호인 2007-09-28 14:58   좋아요 0 | URL
죄송합니다. 찾아다니다가 그만 지쳐 버렸답니다. 인사할 분들이 너무 많은 관계로 미쳐 찾아뵙질 못했군요. 그래도 이렇게 찾아주시니 황송할 따름입니다.
안아주겠다고 하는 데 그냥 지나치는 것도 어찌 보면 뻘쭘합니다. 그쵸. 저 같으면 계속 안겨있었을 텐데.........ㅎㅎ

비로그인 2007-09-28 18:26   좋아요 0 | URL
'저 같으면 계속 안겨있었을텐데...' 라는 구절이 왜 그렇게 잘 어울리..
ㅎㅎㅎㅎㅎㅎ

네꼬 2007-09-28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뼈가 으스러지도록 덥썩안아 주세요. 저는 (고양이답지 않지만) 포옹을 좋아하는 고양입니다. 게다가.....미남께 안기는 것은 더욱.....

(부끄러)=3=3=3=3

전호인 2007-09-28 14:59   좋아요 0 | URL
ㅎㅎㅎ, 저도 부끄부끄 ^*^, 그러면 쥐는 언제 잡나요, 아마도 으스러진 뼈가 다 나아야만 쥐를 잡을 수 있을테니까 쥐들에게는 당분간 평화가 찾아오겠군요. 저도 님께 안기는 것이 좋답니다.

아영엄마 2007-09-28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족분들과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

전호인 2007-09-28 15:00   좋아요 0 | URL
즐거운 명절 되셨나요? 모든 분들의 덕분에 즐겁고 유익한 한가위를 보내고 왔답니다. 역시 고향은 반기는 사람이 많아서 좋았어요. ^*^

달콤한책 2007-09-28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사진에서 느껴지는 포스가...암만해도 연예인의 피가 흐르는 것 같습니다^^

전호인 2007-10-01 11:12   좋아요 0 | URL
ㅎㅎ, 폼좀 잡아봤습니다. 가오가 나오남요?
글게 말입니다. 진작에 발견했더라면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을 지도 모르겠져. 이래서 저를 띄워주심 곤란합니다. 끝까지 가려고 하니까. ㅋㅋ

프레이야 2007-09-28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일 다녀오셨던 거에요? 음 사진 멋져요^^

전호인 2007-10-01 11:13   좋아요 0 | URL
네, 지난 여름 15일정도로 독일소재 뱅크와 협동조합 아카데미에서 연수를 받고 왔답니다. 연수중 휴일 등을 이용하여 관광도 했구요. 시간날 때 연수 및 여행후기를 사진과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프레이야 2007-10-01 18:42   좋아요 0 | URL
와, 연수 및 여행 후기 기대만땅입니다.^^

Mephistopheles 2007-09-28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다음 사진은 전호인님이 저 가로등을 갈비뼈가 똑 부러지도록 부둥켜 안은 사진이겠죠..^^

전호인 2007-10-01 11:14   좋아요 0 | URL
또 있답니다. 나중에 독일로 부터 날아온 소식에 의하면 저의 내공으로 인해 그곳의 전기가 중단되기도 했다는........ㅋㅋ

Mephistopheles 2007-10-02 00:04   좋아요 0 | URL
피카추..셨군요...피카피카.=3=3=3

뽀송이 2007-09-28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마낫!!!!
전호인님 이시당.^^
정말~ 반가워요.^^ 그간 무척 궁금했답니다.^^
보고 싶기도 했구요.^.~ 다시 뵈니 참 좋군요.

전호인 2007-10-01 11:15   좋아요 0 | URL
저도 뽀송이님이 느무느무 보고팟답니다.
이렇게 다시 반겨주시니 더욱 미안해지는 걸요.
님의 따스함 그대로 유지시켜 주실꺼정?

세실 2007-09-29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혈액형으로 한마디 하려고 했는데 다시 나타나셨군요. ㅎㅎ
멋진 유럽연수기 기대하겠습니다~~

전호인 2007-10-01 11:18   좋아요 0 | URL
무신 넘의 혈액형으로 또 시비를 거시구 그러나~~.ㅎㅎ
남들이 비호감(?)으로 보는 삐형은 아니고, 저는 비형이니까 알아서 판단하시길....
벼르고 계실 줄은 몰랐지만 지금이라도 나타나서 님의 공격을 피할 수 있어서 천만다행이네요. 휴우~~~
시간이 날때마다 유럽연수기를 올리도록 할랍니다.

홍수맘 2007-09-30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이 너무 멋지세용~.
너도 찐한 포홍한번 해 드려도 되는 거죠? (부끄부끄) 3=3=3=3=3=3

전호인 2007-10-01 11:22   좋아요 0 | URL
ㅎㅎㅎ, 저는 암씨롱도 안한디요.그래도 님의 따스한 마음은 느낄 수가 있네요. 9월말 제주도 갔을 때 정말 참혹할 정도로 망가진 시내를 보면서 정말로 님의 걱정 많이 했었습니다.

마노아 2007-10-01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이 담긴 포옹 한 자락, 근사해요(>_<)

전호인 2007-10-01 11:2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반겨주시니 고맙기만 하져 뭐.
님의 따뜻함으로 오늘 아침도 상쾌하게 시작할랍니다.
^*^
 

우리의 만남을
헛되이
흘려버리고 싶지 않다
있었던 일을
늘 있는 일로 하고 싶은 마음이
당신과 내가 처음 맺어진
이 자리를 새삼 꾸미는 뜻이라
우리는 살고 가는 것이 아니라
언제까지나
살며 있는 것이다.

- 인명선 詩 '생가' -

----------------------------------

신동엽시인의 부인이기도 한 시인이
남편과의 추억이 남아있는 금강 가
생가 처마 밑에 걸어 놓은 시입니다.

살고 간 자리가 아니라
살아 숨 쉬며 영혼의 숨결을 나누는 힘
그것이 바로 생가를 찾는 의미입니다

있었던 일을 늘 있는 일로 하고 싶은 마음
이 문구는 많은 것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군요
과거로 돌리고 싶지 않은 마음,
영원히 함께 하고 싶은 사랑의 감정

그 보다 간절한 사랑이 또 어디 있을까요.

삶, 인생, 사랑의 동반자라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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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7-07-06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시들이 전부 모랄까,,가슴에..짠한 감동을 남겨요..
님이 풀어내신 시 속 님 마음도 그렇구요...
아~ 저도...이 여름 시집 한권 잡아야겠어요...이귀복시집이 끌리네여..

2007-07-06 18: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자림 2007-07-06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아름다운 마음을 담은 시군요.
자꾸자꾸 되새기지 않으면 순백의 사랑을,
처음의 넘치던 사랑을
잊어버리게 되는 것 같아요...

2007-07-09 12: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연어는 모천으로 다시 회귀한다.
나는 모천을 잊지 않고 거슬러 오르는
은빛 은어로 남고 싶다.
내 모천에 내리던 별과
금빛 생이 가래의 기억을 보듬어 안으며
영혼의 살찜을 구가하는 한 마리 연어로 살리라.
계곡 물소리 사이로 푸드득 은빛 은어 한 마리가
쏜살같이 헤엄쳐 오르고 있다.

- 이귀복, ‘겨울연어’ 에서 -

------------------------------------------

수만 리 바닷길을 건너 자신이 태어난 모천으로
사력을 다해 거슬러 오르는 연어.
고향으로 돌아오는 연어의 모습은
자연의 거룩함을 일깨워 주고
선량한 사람들의 마음을 애틋하게 합니다.
내가 태어난 고향이 바로 내 모천이지요.
연어처럼 고향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한
늘 정겨움과 소중한 추억 그득한 삶이 되겠지요.

여러분들에게도 분명 태어나 자란 고향이 있을 겁니다.
그곳에서의 추억은 평생을 잊지 않고
회귀하면서 살아가겠지요.
그 추억을 발판삼아
이곳 알라딘에서도 마음의 쉼터를 만들어 가길 기대합니다.
인연이 있으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요소는 충족된 것이니만큼
서로에게 멋진 추억의 명화가 남겨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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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3 11: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호인 2007-07-06 11:35   좋아요 0 | URL
귓속말님, 이렇게 만나는 인연. 서로 상대방을 알아볼 수는 없지만 글을 통해 마음을 나누는 공간. 진솔해서 이 공간이 사랑스럽습니다

세실 2007-07-03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지난주 토요일 청천 다녀왔습니다. 성당 여름성경학교를 청천성당에서 하는지라 답사차원으로 갔네요. 2층 오래된 물건이 많은 털보아저씨네 식당(이름은 모름?)에서 올갱이국도 먹고, 옥수수도 사왔답니다. ㅎㅎ

전호인 2007-07-06 11:39   좋아요 0 | URL
그러셨군요. 그 식당이 외지인들에게는 꽤 유명하더라구요, 그곳에 있는 물건들을 보면 어릴 적 보던 것들이 많아서 그런지 추억을 떠오르게 하곤 합니다. 옥상에 가면 괜챦은 분재들도 많은 데 그것은 못 보셨나봐요. 청천에 가면 아무래도 올갱이국이 최고죠. 그 식당은 송이(버섯)백숙으로도 유명합니다. 정말 맛있거든요.

비로그인 2007-07-04 1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에- 예전에 '연어'를 주제로 그린 그림이 있었는데. 그게 떠오르는군요.
마무리 말, 왠지 서글퍼지면서도 기분 좋습니다. (싱긋)

전호인 2007-07-06 11:41   좋아요 0 | URL
그림을 잘 그리시나봐요,
그렇죠, 추억은 아련함이 묻어 있다보니 그럴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네꼬 2007-07-05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죄송해요. 시를 읽으면서도 먹는 생각만 했어요. 꾸벅.
....

세실님, 초등부 교사이세요? 아아앗 반가워요~ (불쑥)

전호인 2007-07-06 11:43   좋아요 0 | URL
배가 고프셨었나 보네요.
시에 먹을꺼리는 없었는데........ㅎㅎ
세실님을 모르시다니 혹시 알라딘의 간첩 아닐런지요.
알라딘에서 이분 모르면 간첩인데......

세실 2007-07-06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왜그러세요~~~ 무슨 인기가 있다고 호호호~
네꼬님. 초등부 교사는 재작년에 했었고, 올해는 자모회일을 하는지라 밥이랑 간식해주러 따라 갑니다. 올해까지는 흑...주방을 책임져야 해요. 아흐~
 

성문화가 개방적인 네델란드는 동성 간의 결혼은 물론이고 매춘도 정당한 노동행위로 간주해 윤락녀들에게 세금을 부과하며, 장애인에 대한 섹스봉사도 정책적으로 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의 동성애자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나라가 네델란드라고 하는데, 최근 명문 그로닝겐 대학이 실시한 섹스실험 자원봉사자 모집에 학생들이 장사진을 이뤘다고 한다.

남녀 봉사자들이 섹스를 하는 동안 오르가슴과 연관된 뇌의 변화 상태를 특수 촬영하는 실험이었는데, 개방적인 성의식을 보여주는 일례였다. 이처럼 성에 대한 터부가 없는 나라인지라 성애학교가 성행하는데, 성격이 소심해 매춘업소 조차 찾지 못하는 총각들에게 다양한 섹스 기법과 대화술을 가르친다고 한다.

수업료는 우리 돈으로 무려 500만원이나 하지만, 6개월간 노련한 여성교사들로부터 섹스 테크닉을 전수받기에 아까워하지 않다고 한다. 기초과정은 학생 스스로 자신의 육체에 자부심을 갖는 심리훈련과 누구에게나 호감을 주는 대화법이다. 단계가 올라가면 교사를 상대로 실전에서 사용할 성애술을 실습하는데, 학교 측은 교사와 학생이 알몸으로 훈련하지 않으면 결코 침대에서 성공을 거둘 수 없다고 주장한다.

87%가 인생에서 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응답해 세계 1위를 차지했음에도 성교육이 미비한 우리나라가 되새겨 볼만한 학교라고 생각되는데, 인류 최초의 성교육 기관은 고대 그리스의 예기학교였다.

당시 아테네에는 국가가 운영하는 데크테리온(집창촌)이 무척 번성했기에 매춘부를 양성하는 예기학교가 설립되었던 것인데, 유명한 철학자인 루키아노스는 <유녀와의 대화>라는 교재를 저술했다. 학생들은 교양과 화장술, 그리고 춤과 노래 등을 배웠는데, 졸업식 때 미모와 테크닉 ․ 교양 정도에 따라 등급을 받았고, 이를 근거로 화대가 책정되었다.

제일 밑바닥에 해당하는 창녀인 ‘포르네’는 화대가 요즘 돈으로 불과 1불에 불과했으나, 예기학교 출신의 고급 창녀인 ‘헤타이라’는 수 백 만원에 달했다. 해서 대부분의 매춘부들이 예기학교에 입학하려고 학비를 모았는데, 인기있는 고급 창녀들은 아테네의 금융계를 지배할 정도의 재력가들이었다고 한다.

성은 본능적 욕망이라 특별히 배우지 않아도 성생활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낀다는 말처럼 고려청자를 단순한 꽃병으로 보는 것과 고려 도공의 숨결을 느끼는 차이는 엄청나다. 따라서 성에 대한 바른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금슬 좋은 부부가 되는 비결이다. 더불어 조루나 발기부전, 왜소콤플렉스와 같은 성기능 장애가 있다면 속히 치유하는 것이 건강하고 활달한 성을 즐기는 밑바탕이다.

스포츠서울닷컴헬스메디 - 총각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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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07-02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핫 ^^;;;;
제목이 넘 자극적이에욤.

무스탕 2007-07-02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극히 스포츠서울에서 다룰만한 기사군요..
조만간 네델란드로 호스트 & 호스티스 양성과정 유학 프로그램 생기겠어요...
유학파 고급 콜걸이라... 흠...

Chopin 2007-07-04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아요~

씩씩하니 2007-07-06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이렇게 자극적인 내용을...
음..암튼..아는만큼 보인다는 님 말씀 가슴에 꽁꽁 새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