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뱅이무침, 오렌지소스 샐러드, 필스너 맥주> 

술을 못하는 사람과 연애한다하여 딱히 불편할 것은 없으나, 

밥이랑 같이 먹는 것보다  

술이랑 함께 먹을 것들을 월등히 잘 만드는 나로서는 

이렇게 정성스럽게 만든 술안주를  

금요일반 홀로 먹는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오늘밤은 연아의 스케이팅과 달팽이 식당, 그녀의 특별한 하루와 함께 하고자 한다.  

음 오늘은 여자들과 함께하는 금요일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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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2-26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여자들과 함께 하는 금요일 밤이라~ 덩달아 아쉬운데요.^^
안주도 잘 만드는 휘모리님은 왜 술을 못하는 애인을 만났을까?ㅋㅋ

무해한모리군 2010-02-26 22:20   좋아요 0 | URL
에... 그게 연애는 맘대로 되는 것이 아니던데요 ㅋㄷㅋㄷ

하이드 2010-02-26 2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주에는 휘모리님 금요일밤의 맥주와 책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나도 하나 남은 맥주 딸까부다. 근데, 안주가 없;

무해한모리군 2010-02-26 22:19   좋아요 0 | URL
어서 빨리 텔레포트 시스템이 개발되서 물건을 보낼 수 있어야 할텐데 ㅎ
많이 남았는데 말입니다 ㅎㅎㅎ

Mephistopheles 2010-02-26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이지군은 반성하라! 반성하라! 반성하라!

무해한모리군 2010-02-26 22:22   좋아요 0 | URL
조금씩 가르쳐보고 있습니다 ㅎㅎㅎ

그나저나 김연아 피겨를 보고있는데..
매피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무섭네요 이친구..

L.SHIN 2010-02-26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술 좋아하는 사람에겐, 술 못 마시는 애인이란...좀 불편할텐데..
그나저나, 술 안 처먹은지 오래된 나로써는 이런 페이퍼가 어찌나 괴로운지 말입니다!

무해한모리군 2010-02-26 22:20   좋아요 0 | URL
앨신님 어서어서 컴터 안으로 몸을 밀어넣어봐요 ㅋㄷㅋㄷ

fiore 2010-02-27 0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술마신지 한달입니다 --;
주변에 마시자는 사람도 없고
오늘은 친구와 저녁먹으며 청하 한병.
헌데 처음 간 동네이고 분위기 좋은 곳도 모르고 하니
역시 술은 분위기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담에 만나면 작정하고 마시자, 며 헤어졌어요 ㅎㅎ 그래봤자 별로 마시진 못하지만요 호호.

다락방 2010-02-27 0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녀의 '완벽한' 하루지요. 저도 저거 다 읽었어요. ㅎㅎ

와인 세잔을 마셨고, 맥주 한캔을 마신 금요일 밤입니다. 새벽인가요?

무해한모리군 2010-03-01 20:01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완벽한인데 요즘 왜이러는지 ㅎㅎㅎ

주말에 책 선정이 엉망이라서 전 정말 우울해요 ㅠ.ㅠ

꿈꾸는섬 2010-02-27 0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전 술마시고 탈났던 제가 또 이 페이퍼를 보고 침을 흘리다니, 아, 괴로워요.ㅠ.ㅠ

무해한모리군 2010-03-01 20:01   좋아요 0 | URL
오~ 꿈꾸는섬님도 음주를 하시다닛!

후애(厚愛) 2010-02-27 0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휘모리님과 데이트하는 꿈을 꾸었어요.^^
함께 수다떨고 마시고 먹고 읽고 그랬어요. ㅎㅎ
일어나고 싶지 않았는데 꿈에서 과음을 했는지 두통이 있어서 잠에서 깼어요.ㅜ.ㅜ
골뱅이무침 많이 좋아하는데 먹고싶당~

무해한모리군 2010-03-01 20:02   좋아요 0 | URL
사실은요 저도 후애님이랑 맛난걸 먹는 꿈을 꿨어요. 참 이상하다. 찌찌뽕.
그 놈의 두통 정말 큰일이네요.
이번 주는 컨디션이 좋아지시기를~

마녀고양이 2010-02-27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맛난 안주 좀 봐... 그냥 화악 땡기는군요. ㅠㅠ

무해한모리군 2010-03-01 20:03   좋아요 0 | URL
아하하 사실 보기만 괜찮지 맛은 그냥그렇습니다 ㅎㅎㅎ

[해이] 2010-02-27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술 못 마시는 애인은 살짝 불편할듯ㅋ

무해한모리군 2010-03-01 20:03   좋아요 0 | URL
네 살짝만 불편한 것으로 합시다 ㅎㅎㅎ

비로그인 2010-02-27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안주는 참,, 탐이 나네요^^ 애인분이 술 좋아하심 저 안주로 인해 휘님 술도 늘어나시지 않을까?? 싶네요 ㅋ

저도 오늘밤엔 맥주 한잔 해야겠습니다~ ㅎ

무해한모리군 2010-03-01 20:04   좋아요 0 | URL
아 제가 여러사람을 술의 길로 이끈 걸까요?
실은 오늘밤은 좋아하는 곳에 가서 한잔 하면서 책읽을까 하다 과음할까봐 마음을 도닥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노이에자이트 2010-02-27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 살던 우리동네에 술먹으면 인간말종이 되는 사내가 있었는데...그런 사내에게 질리다 보니 남자든 여자든 술을 한방울도 안 마시는 사람이 더 좋아지더라구요.더군다나 우리나라에도 알콜 중독자가 꽤 많다잖아요.

무해한모리군 2010-03-01 20:05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적당한 선에서 멈출 수 없다면 끊어야할거 같아요. 많이 줄이긴 했습니다만 끊기는 아직 쉽지 않네요.

머큐리 2010-03-01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술 못마셔도 애인이 안주 만들어주면...먹고 죽어야지요...안그런가 오이지군?? ㅎㅎ

무해한모리군 2010-03-01 20:05   좋아요 0 | URL
다음날 밥이랑 같이 줬더니 잘 먹더라구요 ㅎㅎㅎ
요즘 오이지군은 우리의 성역할이 바뀐게 아닌가 고민을 하더라구요.
어서어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할텐데~

웽스북스 2010-03-01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녀의 완벽한 하루,
금요일날 홀로 맥주를 마시며 자취방에서 읽기에는 좀 우울하지만 정말 어울리는...

무해한모리군 2010-03-01 20:06   좋아요 0 | URL
사실 밤의 기억들이란 책까지 연달아 읽고 넘 우울해서 헤어나지를 못했다는.
웬디양님께 한잔하자고 전화할까말까 오늘 내내 전화를 만지작 거렸다는 ㅎㅎ

기억의집 2010-03-03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번 금요일의 음주페이퍼볼때마다 파란여우님 출판기념일때 휘모리님도 술 한모금 간절했겠구나 싶어요^^ 어흥~~ 그 때 우리 둘이 술 한잔씩 했다면 분위기 발그레해서 좋았을텐데...

근데 그건 몰라요. 나중에 오이지군이 술을 더 잘 마실 수도 있어요. 저같은 경우는 회식때마다 어떻게 하면 술을 안 마실 수 있을까 고민 아닌 고민을 했을 정도로 술 안 좋아했거든요.
하핫, 그런데 지금은 맥주도 모자라서 막걸리 사다 마셔요^^

무해한모리군 2010-03-04 15:57   좋아요 0 | URL
제 앤님하는 마시면 안됩니다.
술먹으면 바로 졸려서 어쩔줄 모르기도 하고,
지병에 술이 많이 나빠서요.

뭐 그렇다고 제 몸도 건강한건 아니라 줄이긴 줄여야 할텐데요 ㅎㅎㅎ

기억의집님 언젠가!를 기약해봅니다 ㅎㅎ

자하(紫霞) 2010-03-04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간암유전자가 내재되어있는 저로서는 이제 술은 빠이빠이입니다.
그래도 마트가면 주류코너에서 '아~이건 못먹어본건데 새로 들어왔네..."
하며 눈으로 마신다는...
친한언니는 "어떻게 잘 버티고 사는구나"하죠.

무해한모리군 2010-03-04 15:56   좋아요 0 | URL
저 역시나 할아버지와 삼촌이 위암이셔서 이러면 안되지 싶습니다.
그만 마셔야겠지만... 어제도 역시 달려버렸다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