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남들에겐 말한다. 

"우리 딸은 먹는 걸 엄청 잘 챙겨요" 

먹는 것에 대해 집착한다는 뜻인가?  

내게는 말한다.

"얼매나 오래 살라고 그래 가려 먹냐?" 

잡곡밥, 생선전, 동치미에 여러 밑반찬. 

아침을 꼭 먹어야 하는데 8시까지 출근이라 밤에 싸두고  

출근해 회사 고객 접견실에서 몰래 까먹는 도시락.

밤에 도시락을 준비할땐 늘 출출할 때라 이것저것 잔뜩 도시락에 넣는다. 

그래서 출근길은 늘 도시락이 무거워 팔이 아프다 --;;

왜 밥은 하루에 세 번만 먹을까? 

아쉬운 만큼 소중한 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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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12-01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여운 휘모리님! 이것도 부지런해야 잘 챙겨먹는 거예요.^^

무해한모리군 2009-12-01 19:00   좋아요 0 | URL
막 챙겨먹다 귀찮아지면 며칠 쉬고 또 집밥 먹고 싶으면 하고 그래요 ^^

비로그인 2009-12-01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전 귀여운 휘모리님이 먹는거 사진 올리실때가 제일 좋아요. ㅎㅎ
저는 과일에 빵먹고 오기 때문에 아침에 사람들이 김밥 사먹는거 보면 늘 부럽다는.. 그에 비하면 휘모리님 아침상은 왕후의 밥상이군요!

무해한모리군 2009-12-01 19:01   좋아요 0 | URL
저도 간단히 빵에 커피 할때도 있는데, 왠지 그럼 밥을 먹은게 아니라 끼니를 떼웠다는 생각이 들어요 ㅎㅎㅎ

사진을 찍는게 넘 귀찮아서 요즘엔 요리를 좀 많이 하는데 더 노력해보겠습니다 ㅎ

이매지 2009-12-01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푸짐한 도시락!
반찬은 냉장고에 넣어놓고 락앤락에 달랑 밥만 싸들고 다니는 제 도시락과는 천지차이로군요 ㅎㅎㅎ

무해한모리군 2009-12-01 19:02   좋아요 0 | URL
저도 그랬으면 ㅎ
여기 냉장고는 성능이 영 시원치 않아서 다 가지고 다녀야 해요. 산더미만한 도시락 가방을 들고 이호선을 끼어서 온다니까요 --;;
먹는 것에 대한 의지는 대단한듯 ㅋㅋㅋ

다락방 2009-12-01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엄마하고 같이 살기 때문에 언제나 아침을 푸짐하게 먹고 다니는 저는 정말이지 공주처럼 사는거군요!!!!! 저는 심지어 아침에 삼겹살을 먹고 출근한적도 있다는..

혼자살수록 잘 챙겨 먹는게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휘모리님. 앞으로도 계속 잘 챙겨 드시고 꼭꼭 씹어드세요!!

무해한모리군 2009-12-01 19:02   좋아요 0 | URL
주말 아침에 저도 가끔 삼겹살 먹어요 ㅎ

머큐리 2009-12-01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하다!! 회오리..ㅋㅋ
정말 잘 먹고 다니셔야 해요... 뭐 나보다 훨 낫습니다 그려...ㅋㅋ

무해한모리군 2009-12-01 19:09   좋아요 0 | URL
머큐리님 그나저나 미역국 끓이시는건 다 배우셨나요?
제가 일대일로 가르쳐드릴테니 하루 시간을 잡으세요 ㅎㅎㅎ

머큐리 2009-12-01 19:05   좋아요 0 | URL
맞아요..ㅎㅎ 나한테는 미역국을 끓이는 방법을 가르쳐줄 사람이...
정말 절실해요.. 몇일 안남았는데...큰일이당

무해한모리군 2009-12-01 19:09   좋아요 0 | URL
그럼 급하니까 레토르트로!!!

하늘바람 2009-12-01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도시락 가지고 다녀요. 늘 반찬대문에 고민아랍니다

무해한모리군 2009-12-01 19:04   좋아요 0 | URL
전... 짠지랑 밑반찬만 두고 대충 먹습니다.
그래서 누구랑 같이 먹기는 좀 그렇다는.. 하도 누추한 반찬이라서요 ㅎ
하늘바람님 도시락도 구경시켜주세요~

하늘바람 2009-12-01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신문에 난 휘모리님 미모가 빛나던데요

무해한모리군 2009-12-01 19:05   좋아요 0 | URL
음.... 솔직히 예쁜 외모는 아닙니다만.. ㅎㅎㅎ

무해한모리군 2009-12-01 19:05   좋아요 0 | URL
그러나 고맙습니다~

바람돌이 2009-12-01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도시락이라니... 전 기냥 사먹고 맙니다. 누가 도시락 싸달래고 해도 저의 빛나는 안광으로 쏘아본다죠? 정말 부지런하신 휘모리님! 훌륭하세요. ^^

무해한모리군 2009-12-01 19:06   좋아요 0 | URL
짝꿍님께 싸달라고 하세욧!!
힘센 남자가 해야죠 그런건 ㅋㄷㅋㄷ
안부지런해요.
객지살이 십년에 사먹는 밥이 지긋지긋 한데다 임금동결로 주머니 사정도 시원치 않아서 흑흑

후애(厚愛) 2009-12-01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맛 있게 보입니다. 도시락을 보니 배가 고파오네요.
앞으로도 잘 챙겨서 드세요.^^

저도 저런 도시락하나 있었으면 좋겠어요.

무해한모리군 2009-12-01 19:06   좋아요 0 | URL
후애님을 배고프게만 할 수 있다면 계속계속 음식해서 올리겠습니다.

후애님 잘 드셔야해요.

Kitty 2009-12-01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진짜 부지런하시네요 ㄷㄷㄷㄷㄷ
집에 있는 밥도 잘 안챙겨먹는 게으른 돼지 반성하고 갑니다 ㅎ그흑흑흑흐긓ㄱ흐흑흐

무해한모리군 2009-12-01 19:07   좋아요 0 | URL
집에서 나오고 돈 떨어져가면 다 하게 되어있습니다 ㅎㅎㅎ

노이에자이트 2009-12-01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혼자 사는데도 아침밥 꼬박꼬박 해먹고 도시락도 싸서 다닙니다.부지런하죠?

무해한모리군 2009-12-01 22:02   좋아요 0 | URL
장하세요! 오호 전 노이에자이트님 도시락에도 관심이 있어요. 그런 것도 한번 올려주세요 이히히 ^^

노이에자이트 2009-12-02 12:43   좋아요 0 | URL
으흐흐...휘모리 님 사진 봤어요.더 많이 올려주세요.

카스피 2009-12-01 1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왕 굿이네요 굿^^ 정말 휘모리님 아침 도시락을 보니 침이 꾸울꺽~~ 저는 매일 토스트 한조각이랍니다.

무해한모리군 2009-12-01 22:03   좋아요 0 | URL
전 토스트를 할 시간이 없어요 ㅠ.ㅠ 밥을 퍼 담는 시간도 가끔 모잘라요 --;;

바밤바 2009-12-01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나 사진 좀 못나온듯~ 실제는 더 예쁜데~ 기사 보고 놀러와봤음^^;;

무해한모리군 2009-12-02 08:02   좋아요 0 | URL
바밤바님 친히 멀리까지~~~
지인들에게 전화가 왔는데 아무리 봐도 난지 잘 모르겠던데 어찌 알고 전화를 하는지 --;;

라주미힌 2009-12-01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와... 군침이..;;;

무해한모리군 2009-12-02 08:01   좋아요 0 | URL
라님은 야참 마니아 이히히

마냐 2009-12-01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보다 실물이 나으시고. 드시는 것에 비해 넘 이기적 몸을 갖고 계시는 휘모리님. ㅎ

무해한모리군 2009-12-02 08:02   좋아요 0 | URL
배가 임산부로 오인받기 충분할 만큼 나왔습니다 ㅋㄷㅋㄷ

꿈꾸는섬 2009-12-02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너무 맛있어 보이는걸요. 다시 밥을 드시는군요.^^ 젊을때부터 잘 챙겨먹어야해요.^^
저도 휘모리님의 미모에 감탄....또 감탄했어요.ㅎㅎㅎ

무해한모리군 2009-12-02 11:35   좋아요 0 | URL
어머니가 보내주신 반찬은 맛나고, 제가 한 반찬은 인간이 먹을 수만 있고 그렇습니다 ^^

에이 미모는 무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