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오늘 한끼만 먹어서 올릴까 말까 망설여진다.
하지만 알라딘 막강 파워 파란여우님의 바톤이라 그냥 올립니다.

1. 아침 : 커피 한잔 ( 맥스웰 1회용)
  - 잠이 보약이라는 사상에 집착, 회사 식당은 군대 짬밥이 생각나서 기피함

2. 간식 : 산도 2개, 빈츠 1개 
  - 여사원이 혼자 먹는걸 구박했더니 산도와 빈츠를 줌

3. 점심 : 굶음
 - 팀장님이 갑자기 급한 자료 요청, 인간 습성이 급한 일 있으면 식음전폐형.

4. 저녁 : 삼겹살, 상추, 고추, 깻잎, 된장, 김치, 밥 1공기, 콜라, 환타, 맥주 4잔, 참외, 수박
 - 휴가전에 특별한 팀회식을 하자는 요구사항이 있어서 회사 근처 영동고속도로 다리 밑에서 삼겹살 구워 먹음. 팀에 노땅이 많아서 다리 밑이나 좀 거시기한 곳에서 구워먹는것 엄청 좋아함. 그리고, 선발대로 미리 나가서 땡볕에 준비하느라 더위도 조금 먹음.

5. 바톤 받으실 분(부담 없음)
 - 이카루님, 복돌이님, 진주님, 이안님, 미네르바님, 라이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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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5-07-22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하신 보람으로 추천을 드립니다.
굴다리 밑에서 삼겹살이라. 저도 그런 분위기 좋아해요(어머, 나 노땅?)

날개 2005-07-23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79099

저걸 먹고 견디신단 말씀입니까!!!!!


검둥개 2005-07-23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정말 어떻게 저것 먹고 하루를 보내신단 말입니까!!!

진주 2005-07-23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룬.....저는 <식사일기>카테고리 열 작정인디요? ㅎㅎ
의사샘 숙제래요.....기다려 주시라요..

그리고, 잉크님 <더위>는 잡숫지 마세요. 잉크님 더위 먹인 노땅님들 미워요..회식은 에어콘 빵빵하게 나오는 식당에서 할 것이지..노땅 미오%#$@#

잉크냄새 2005-07-23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우님 / 감사...저런 분위기 별로입니다. 모기가 얼마나 극성이라고요...
날개님,검정개님 / 좀 특이한 날이었죠.^^
진주님 / 저희 팀이 두 파트인데 제가 있는 파트는 그냥 간편하게 식사하는것 좋아하고 다른 파트는 좀 거시기한 곳에서 구워먹는것 좋아하는지라...이번에는 다른 파트 의견을 들어준 겁니다.

비로그인 2005-07-23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땅, 이란 말에 솔직히 조금 움찔했습니다. 공원 잔디밭을 보면 다른 사람들은 뒹굴고 싶다고 생각하는 모냥인데, 전 돗자리 깔고 쐬주에 삼겹살 구워먹는 상상하며 입맛을 다시는 터라서요. 글고 음식 장만할 때, 제가 좀 도와줄라치면 노구, 를 생각하셔야죠, 라며 아그들이 만류합니다. 서러워도 꾸역꾸역, 잘 먹습니다. 저도 바톤 터치, 할래요!

잉크냄새 2005-07-24 1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돌이님 / 노구, 노땅....서글픈 단어들입니다. 저희 팀에는 저를 만류할 아그들은 없고 노땅들만 득실득실 합니다.

icaru 2005-07-25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과 점심이 눈물 나네요... 드신 게 저리 없어서야...
산도 2개, 빈츠 1개가 열량이 을매나 될꼬~

Laika 2005-07-26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이퍼 올렸어요..잉크님, 너무 늦게 한건 아니죠?
그나저나 아침, 점심 배고파서 어떻게 지내요?
참나, 저희 아버지는 늘 말씀하셨죠...밥이 보약이라고....
내일은 꼭 든든히 식사하고 다니시네요....^^

잉크냄새 2005-07-27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카루님 / 열랑은 이미 제 몸속에 축적되어 있는것 같아요.^^
라이카님 / 역시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페이퍼를 올리셨더군요. 밥이 보약... 잠도 보약...^^

플레져 2005-07-27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보다 더한 분이 여기 계셨네요!!
거시기한데서 구워 먹는 거 좋아하는 사람... 오늘 그분께 제 더위를 드림! ^^

잉크냄새 2005-07-27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 님이 올리신 페이퍼 잘 보았습니다. 음...걸식 알라디너 구명 운동이라도 한번 팔 걷어 부치고 해보심이 어떨런지요...^^

내가없는 이 안 2005-07-28 0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잉크냄새님, 빼짝 마르신 거 아니에요? 그럼 보통 회식 없는 날엔 저녁 굶음, 으로 나가시는 건 아닌지? ^^

잉크냄새 2005-07-28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안님 / 제가 빼짝 말랐다는 소리를 들은것은 초등학교 이후로 없습니다. 워낙에 몸 구석구석에 칼로리를 넣고 다니는지라 왠만큼 굶어서는 공복도 잘 느끼지 않아요.

미네르바 2005-07-30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마, 매일 이렇게 먹고 산다는 얘기는 아니겠지요? 그런데 저야말로 요즘, 거의 제대로 먹는 것이 없어서 올리기가 민망하네요. 어느 날, 좀 괜찮게 먹는 날이 있다면(즉, 좀 사람답게 먹었다면) 그 때 올리도록 할게요

잉크냄새 2005-08-08 1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네르바님 / 좀 괜찮게 드시는 날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