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로 태어나서 - 닭, 돼지, 개와 인간의 경계에서 기록하다 한승태 노동에세이
한승태 지음 / 시대의창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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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힘쓰는’고기와 ‘맛있는’ 고기로 격하하여 가장 밑바닥으로 내리친다. 밑바닥에서 살풍경으로 펼쳐지는 인간의 삶과 비인간의 죽음은 대조적이지만 비참함과 처절함에 있어 유사하다. 노동 에세이 작가가 직접 위장 취업하여 써 내려간 4년여의 고발이자 자화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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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빛 2026-02-24 06: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작가의 [인간의 조건]은 읽었었는데, 이후로 무슨 책을 냈는지 모르고 지나왔군요.
읽어봐야 할 책인데 잉크냄새님 덕분에 보관함에 담아갑니다.

잉크냄새 2026-02-24 20:04   좋아요 0 | URL
작가는 <인간의 조건> - 최근 <퀴닝>이라는 제목의 개정판으로 재탄생, <고기로 태어나서>,<어느 동사의 멸종>으로 이어지는 노동 에세이 삼부작을 완성했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이런 내용에 웃으면 안되는데 할 정도의 블랙유머도 장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