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아아.
드디어 라이브앨범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신곡은 '외면' 단 한곡뿐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곡들이 가득가득이다.
우선 예전 앨범인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세가지 소원, 가족과 바로 전 앨범에 실린 마지막 인사, 퀴즈쇼 등의 노래는 작년에 있었던 난리 콘서트 실황으로.

당부, 변해가는 그대 등은 끝장 앙코르 공연 때의 실황으로

내게, 심장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덩크슛, 제리제리 고고, 천일동안은 꿈을 꾸는 음악회 실황으로.

참고로 17일부터 유일한 신곡인 '외면'은 뮤즈(www.muz.co.kr)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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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5-11-15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도 연말 공연에 갈듯 합니다. 공짜표가 생긴다네~~~♬

물만두 2005-11-15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승환... 아, 지르고 싶어지네요 ㅠ.ㅠ

이매지 2005-11-15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악!!!! 공짜표!!!! +ㅁ +
부럽습니다 ㅜ_ㅜ
전 내년에는 기필코 가리라. 불끈 !

이매지 2005-11-15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역시 라이브하면 이승환 아닙니까.
지르세요 지르세요~

하이드 2005-11-15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밟혀죽을까봐( 의외로 사람 많은곳을 공포스러워하는 =+=) 못 가겠어요. 쿨럭.

이매지 2005-11-15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하셔 공포증 페이퍼를 쓰셨군요 ! ^-^; 저도 근데 사람많은데 가면 영 정신이 사나워서. 좀 떨어져서 지켜보는 건 그나마 괜찮은데 말예요.

eunjin7s 2005-11-22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주문했습니다~ 얼렁좀 보내주세요~

이매지 2005-11-22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제 주문하렵니다 ^-^;
 
한국단편문학선 1 ㅣ 한국단편문학선 1
김동인 외 지음, 이남호 엮음 / 민음사 / 1998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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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색이 국문학도이지만, 사실 국문학 작품들을 많이 접해보지 못했다. 물론, 내가 국문학 안에서 현대문학보다는 고전문학을 좋아하는 탓도 있겠지만, 수업시간에는 대개 이론을 설명하고 그 이론의 예로 작품을 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예로 들었을지라도 이론을 이해하기 위해서 직접 작품을 읽어보는 게 가장 좋을 것이고, 지금이 아니면 그냥 전공을 날로 먹고 졸업을 할 것 같다는 생각에 괜히 조급한 마음으로 집어든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 속에는 예전에 읽었던 감자, 운수좋은날, 홍염, 동백꽃, 치숙, 모밀꽃 필 무렵등의 낯익은 작품에서부터 맹순사, 산, 밤길, 토끼 이야기, 성황당, 임종 등의 낯선 작품들을 고루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그런 작품을 보여주기에 앞서 작가의 생애를 짤막하게 요약해놓아 작품을 읽는데 더욱 도움을 주었다. 대개의 작품은 작가의 성격이 반영되어 있는지라 작가의 생애를 훑는 것만으로도 작품의 성향이 약간은 파악이 되고(그 때문에 과목중에는 작가의 생과 작품과의 관계를 조명하는 작가론도 있다), 그 파악된 내용이 어느 정도 맞아들어가는데, 그런 와중에 짝사랑때문에 우울이 거의 천성처럼 되어버렸다는 김유정의 일생과 그의 작품 사이의 관계와 같이 뭔가 매치가 되지 않는 것들도 있어서 그런 것들을 찾는 재미도 쏠쏠했다.(우울증을 앓고 있는 작가가 <동백꽃>의 순박한 주인공을 만들어내다니.)

   물론, 우리 문학사에 뛰어난 단편들은 이 책에 소개된 것들 외에도 많다. 하지만, 적은 작품이나마 접해봄으로 한국 단편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고, 더 많은 작품을 찾아 읽을 수 있게끔 도움을 주는 책인 것 같다. 또, 입시때문에 등떠밀려서 읽을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 들었다.

   한국 문학이라면 괜히 수능 때문에 강제로 읽어야만 했고, 작품 속에 등장하는 문학적 용어를 외움으로써 한국 문학은 딱딱하다고만 느낀 아픈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으면서 다시 문학에 대한 생각을 가다듬었으면 좋겠다. 문학은 머리로 외우는게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는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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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5-11-15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늘 공부하는 기분으로만 읽었지 문학 그 자체로 재미있게 접하지 못해 아쉬운 작품들입니다.

이매지 2005-11-15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도 언제 마음에 여유가 있으실때 찬찬히 읽어보셔요. 생각보다 괜찮아요^-^
 

 

 

드디어 나왔다.
퍼트리샤 콘웰의 신간 !!
이전까지는 번역본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번 책은 국내에 처음 소개 되는 것 !
아아 기대된다.

 

 로알드 달의 새로운 책이 출간됐다. 
 기존에 읽었던 <당신을 닮은 사람>이 약간 밍숭해서,
 내심 약간 실망을 했지만, 번역탓이라는 말에 다시 화해한 로알드 달. 
 <맛>에 이어서 또 다른 단편으로 찾아온 그는 어떤 이야기를 풀어 놓을까?


 

 

 이덕무와 그의 친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책에 미친 바보>와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쉽게 쓰여진 것 같아 다시 접해보고 싶다.
<책에 미친 바보>도 그렇게 어려운 책은 아니었지만...^-^;

 


요새 대세는 글쓰는 방법에 대한 책인가?
부쩍 이런 류의 책들이 눈에 밟힌다.
<글쓰기의 전략>도 보고 싶긴 하던데...
근데 이런 책들을 읽으면 글쓰는데 좀 도움이 될까?
암만해도 허접한 솜씨로 글쓸 일이 생길 것 같은데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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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피그 - 로마의 명탐정 팔코 1 ㅣ 밀리언셀러 클럽 22
린지 데이비스 지음, 정회성 옮김 / 황금가지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표지에서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겠지만, 이 책의 배경은 복작복작한 현대가 아니라 과거다. 그것도 폭군 네로 이후 티투스 황제가 들어서기 전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책 속에 등장하는 배경이 로마시대일지라도 그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현대와 별반 다르지 않다.

  우선 이 시리즈의 주인공 팔코는 악덕 집주인이 운영하는 올라가는 것만으로도 숨이 헉헉차는 6층에 사무실 겸 숙소를 마련해놓고 사는 탐정이다. 올라가는 것 만으로도 힘드니 당연히 고객이라고 할만한 사람도 별로 없고, 실적도 뭐 그냥 그런 탐정이다. 매번 집주인이 방세를 받아내려고 고용한 검투사들을 피해서 도망다니고, 어머니로부터는 한심하다는 소리나 듣는. 뭐 그야말로 별 볼 일없는 탐정이다. 하지만, 그런 그는 우연히 위기에 처한 한 소녀를 구해내고, 큼직한 사건 속으로 발을 디딘다.

  책의 제목인 <실버 피그>는 다소 생뚱맞아보인다. 은돼지라니. 제목 치고는 좀 뭔가 이상하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실버 피그는 주요한 소재이기도 하고 달리 제목을 붙일만한 다른 것도 생각나지 않는다. 다만, 계속하여 '잉곳'이라는 왠지 서먹한 단어를 접해서 낯설음을 느끼기는 했다.

  팔코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로마에서 브리타니아로 건너가기도 하고, 그 곳에서 광산에 잠입해 노예와 같은 생활을 하기도 하며, 로마에 다시 돌아와서는 협박을 당하기도 하고, 또 진실한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에서 다소 몇 군데는 부족한 면이 엿보이긴 했다. 예를 들어, 로마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음에도 어느 정도는 그와 동떨어진 이야기가 그려진다던지, 브리타니아의 광산에서의 일들이 너무 부족한 것 같다던지. (좀 더 세부적인 이야기들이 나왔었더라도 좋았을 것 같다.)와 같은 것들 말이다. 하지만, 그런 모든 부족한 점을 덮어버릴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주인공 팔코의 매력이다. 모스 경감처럼 만나는 여자들 족족 호감을 불러일으키는 그의 능력. 그리고 어찌보면 무능력해보이지만, 어찌보면 또 든든하고, 어찌보면 다감해보이지만, 어찌보면 감정을 억누르고 있는 그의 모습은 꽤 독특하고 매력적인 인물로 다가왔다.

  팔코 시리즈가 앞으로 계속 나와 몇 가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과연 그는 헬레나와 결혼을 할 것인가 ?, 앞으로의 그의 탐정일은 어떻게 풀려 갈 것인가 ?, 세탁소 주인인 레이나와 악덕 집주인인 스마라크투스의 결혼생활은 어떻게 될 것인가? 등의 문제 들 말이다. 제법 두꺼운 책이지만, 부담스럽지 않게 페이지가 넘어가는 책이었다. 팔코와의 즐거운 만남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가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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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5-11-11 1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 이제 청동조각상의 그림자 읽으셔야죠. 더 더 재밌습니다. ^^ 연결되는 스토리기도 하구요.

어룸 2005-11-11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으셨군요!! 축하드림돠~!! ^ㅂ^

이매지 2005-11-11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게 뽐뿌질을 한 두 분이 나란히 ㅋㅋ
 
카이사르의 내전기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지음, 김한영 옮김 / 사이 / 2005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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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리아 전쟁기>로 만나본 카이사르의 매력과 드라마 Rome의 매력에 빠져 허우적거리다가 결국 <내전기>까지 손에 들게 되었다. 갈리아 전쟁이 무려 8년간 지속된 전쟁이었다면 뒤이어 벌어진 내전은 약 5년간 지속된다. 그 중 책에서는 그 가운데서 가장 핵심적인 1년 여간의 이야기가 보여진다. (잔당을 제거하는 데 그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렸다.) <갈리아 전쟁기>는 한해마다 챕터가 나눠져 상대적으로 나눠서 읽을 수 있었다면, <내전기>의 경우에는 크게 내전의 시작, 승리와 패배, 카이사르와 폼페이우스의 대격돌로 나뉘어져 중간에 끊어서 읽기가 상당히 애매했다. 자칫하면 전쟁이 흐름을 놓쳐버릴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책의 분량은 <갈리아 전쟁기>보다는 좀 더 적은 편이다. 또, 갈리아 전쟁기에서는 낯선 부족들의 이름에 당황을 했다면, 이번에는 낯선 부족보다는 지명 때문에 나름의 곤란을 겪었다. 내전은 단순히 이탈리아 내에서 벌어진 것이 아니라 폼페이우스가 자신의 세력의 기반이 있는 그리스쪽으로 건너가버렸기 때문이다. 군사적으로 봤을 때나 자금력으로 봤을 때 전쟁은 전적으로 폼페이우스에게 유리했다. 하지만, 폼페이우스의 병사들은 오랜 기간 전쟁을 겪지 않았지만, 카이사르의 병사들은 갓 갈리아 전쟁을 수행했던지라 숙련도가 더 높았다. 결국은, 승부처는 폼페이우스와 카이사르의 역량의 차이였던 것이다. 갈리아 전쟁에서는 거의 승리로 일관했다면, 이번 내전에서는 카이사르도 패배를 한다. 그 때문에 책을 읽는 독자는 더욱 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사건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같은 민족간에 벌어지는 전투는 더 비참하다.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카이사르는 명예를 위해서라고 하지만...) 다투는 모습은 그리 호감이 가지 않는다. 그 때문인지 개인적으로는 이민족을 상대로 벌이는 <갈리아 전쟁기>가 좀 더 흥미로웠던 것 같다. <내전기>도 그 나름의 재미는 있지만, 단순한 전투의 나열에만 치중하고 있기 때문에, 머리 속에 전투장면을 그리면서 보는 일은 왠지 책을 읽으면서 나를 지치게 만들었다. 내가 전투를 한 것도 아니면서...

  루비콘 강을 건너며 "이 강을 건너면 인간 세상이 비참해지고, 건너지 않으면 내가 비참해진다. 나아가자, 신들이 기다리는 곳으로, 주사위는 던져졌다."라고 한 카이사르. 그는 내전에서는 승리했지만, 결국 암살당함으로 비참해진 것이 아닐까? 그것도 신들의 뜻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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