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갔다가 한시라도 빨리 집에 돌아가려는 마음으로 문이 막 닫히려는 지하철에 뛰어올랐는데
그 순간 구두 한짝이 발에서 벗겨지면서 선로로 떨어짐과 동시에 지하철 문은 닫히고
......
그렇게 이대입구역에서 고속버스터미널 역까지 (교대역에서 무려 환승까지) 오른발엔 신발 없이 그대로 걸어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