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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논쟁이 다 이겨야할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

 

 

 

 

-  어느 병원 암환자 지침서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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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어른인가

 

-- 부모 탓 하는 걸 그만 두게 되었을 때

 

 

 

 

 

 

나에게서 발견되는 어떤 결핍.

어릴 때 부모로부터 어떻게 양육되었기때문에 생긴 결과라는 얘기를 귀가 따갑게 듣는다.

나도 누군가의 자식이면서 실제로 내 아이를 키우면서 체험해보니자식을 키우는 엄마이기도 한 입장.

자식에게 미치는 부모의 영향은 정말 대단할 수 있다는 것 알겠되었다.

 

하지만 좀 더 나중에 알게된 것은,

부모로부터 비롯된 많은 것들, 살면서 얼마든지 바꿀 기회는 있었음을.

언제부터인가 부모탓 하기를 안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철이 들어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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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2017-08-13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 글은(이상하게도)지금 봤는데... 공감합니다. 첨부터 끝까지 모든 단어와 글자에 ㅠ

hnine 2017-08-14 04:55   좋아요 1 | URL
한 인간의 성격, 행동, 심리, 컴플렉스, 하나부터 열까지 그 모든 배후에는 어릴 때 성장과정, 부모의 양육태도 (특히 엄마)가 있다는 것을 어줍잖게 그 많은 육아, 교육 관련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고는 오히려 그런 사실을 알기 전보다 더 나의 모든 불만족스런 점을 부모 탓하는 아주 근거있는 이유로 사용해왔던 것 같아요. 제 얘기이지요. 이제서야 점점 알아가네요.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요.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게 현명하다는 것을요. 그게 내 인생에도 보탬이 된다는 것을요.
공감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공감해주실 분이 계실까 했었어요.
 

 

 

 

 

 

짜증의 실체 』

 

  • 식어버린 열정
  • 노력의 귀찮음
  • 생각의 게으름

 

 

 

 

 

짜증의 원인은 대상에 있지 않다. 짜증을 내는 주체에 있다.

어떤 일을 잘 해내고 싶은 열정이 식어, 자꾸 되풀이해야하는 것이 귀찮아질때, 왜 잘 안될까 이유를 생각해보기를 게을리 하면서 잘 안되는 결과만 탓할때이다.

 

귀찮음을 극복하고 원인을 찾으려 생각해보려는 열정이 식었다면, 안 하면 된다. 단, 그 일을 성취함으로써 누릴수 있는 보상도 깨끗이 포기해야한다. 노력없이 결과만 바라는 한 우리는 짜증의 울타리를 벗어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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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물감 2015-01-19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짜증의 원인이 주체에 있다는 말 공감.
노력하고 생각하겠습니다

hnine 2015-01-19 12:38   좋아요 1 | URL
아시죠? 제가 이렇게 올리는 글은 다 저 자신에게 타이르는 글이라는걸요. 공감해주시면 물론 고맙고요 ^^

하양물감 2015-01-19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물론이요^^
저도 오늘 아침에 느낀 바가 있어서 댓글 남긴거랍니다

다크아이즈 2015-01-21 0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열정 부족, 귀찮고 게으름 - 요건 제 트레이드 마크인데 이것 때메 스스로에게 짜증이 나는 거겠지요.
님 글 보니 막 찔려요.

hnine 2015-01-21 10:20   좋아요 0 | URL
저도 찔리던 참에 어디서 이런 내용이 나오기에 기억해두었다가 비슷하게 옮겨보았어요.
한번 해서 바로 되면 짜증날 일이 없겠지요. 문제는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데도 잘 안될때인데, 하기는 해야겠고 되진 않고 이럴 때 짜증이 나는 것 같아요. 해야겠다는 열정이 귀찮고 게으름보다 크면 계속 하는 것이고, 게으름과 귀찮음이 더 크면 짜증을 내거나 아니면 계속 하기를 그만두는 방법이 있다는군요. 포기도 못하면서 짜증도 내는거, 이건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어요. `그만두기`. 이것의 부정적인 면만 너무 강조되는 것 같은데 사실 이것의 긍정적 의미도 있는 것 같아요.
팜므님, 올해도 알라딘에서 자주 만나뵐 수 있는거죠? 전 여기 너무 정이 많이 들어서 어디 가지도 못할거예요 ^^

세실 2015-01-22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식어버린 열정........요즘 제가 그래요.
그저 놀고만 싶으니......
게으르면 아무것도 이룰수 없는데 말입니다.

hnine 2015-01-22 12:29   좋아요 0 | URL
요즘 어른이나 아이나 짜증난다는 소리를 입에 달고 살잖아요. 짜증난다고 할때 그 상태는 `하기싫다`라고 하는것과 무엇이 다를까 생각해보았어요. 싫어도 해야만 하는 일이 있을때, 그러니까 해내고 싶기는 한데 적당히 노력해서 되지 않을 때 짜증이 난다고 하는것 같아요.
저는 사실 ˝짜증나˝ 이 말은 잘 안하는데 ˝지겨워˝라는 말을 더 자주 하는 것 같아요 ㅠㅠ 거의 막상막하 이지요.

Nussbaum 2015-01-24 0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nine님의 서재에는 꼭 새벽에 들어오게 됩니다.

제가 알라딘에 아주 가끔.. 뭔가를 남기기도 하지만 새벽에 주로 활동을 해서 그런가 싶어요. 어느새 1월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새해는 잘 시작하셨나 모르겠습니다. 저는 달력에 뭔가 잔뜩 적어놓긴 했는데 그럭저럭 지나간 것 같습니다.

며칠 전까지만해도 식어버린 열정, 노력의 귀찮음, 생각의 게으름의 연속이었는데 오늘은 그나마 그것들을 극복한 하루? 였지 싶네요 ~~

덧. 최근 뭐를 좀 하려다가 귀차니즘으로 방치해두고 있는데, 가만 생각해보면 어른이 될수록 노력하는 건 게을리하고 너무 일찍 결과만을 바라는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어린애들은 차근차근 잘도 참아가면서 하는데.. ㅎ

hnine 2015-01-24 09:23   좋아요 0 | URL
극복하셨다니 열정이 게으름을 이긴 경우네요? ^^
제 경우엔 위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이라는 책의 리뷰를 그렇게 며칠 미뤄두고 있었답니다. 생각을 더 해야 쓸 수 있겠는데 그것에 게을렀던거죠. 그래도 꼭 써야겠다는 마음이었기에 쓰긴 썼어요.
짜증난다는 말을 쉽게,자주 하곤 하는데 짜증이 나는 이유가 뭘까 가끔은 곰곰이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몬스터 2015-07-22 0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활 백서 작성하신거 한 번 쭉 읽고 갑니다. 가슴을 탕탕 치는 구절이 많아요. 감사합니다. :)

hnine 2015-07-22 01:13   좋아요 0 | URL
저도 오랜만에 다시 한번 쭉 읽어봤더니, 제가 언제 이런걸 썼던가 싶네요. 덕분에 저도 되새겨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별건 아니지만 그때 그때 적어놓길 잘 한것 같아요.
오늘도 운동 열심히 하셨나요? ^^
 

 

 

 

 

 

 

 

 

 

 

 

 

잔소리는 사랑이 아니다

 

 

 

 

 

 

 

 

잔소리는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오지 않는다

 

잔소리 들으며 사랑을 느끼지 않는다

 

 

 

 

 

잔소리는

 

사랑이라기보다

 

 

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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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14-09-12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자요마자요! 혹여 이 세상에 한두 사람쯤,,, 잔소리를 들으며 '이건 나에 대한 애정이야!, 기쁨이어라 사랑이어라'하고 짜증없이 받아들일 돌연변이가 있을 수도 있겠다 싶으면서도... 잔소리는 정말 싫잖아요? 듣구 있으면,,, !! (잔소리 좀 많이 들어본 1인 왈)

hnine 2014-09-12 21:27   좋아요 0 | URL
잔소리 들을 때마다 아이가 가지고 있던 창의성이 조금씩 조금씩 줄어간다나 어쩐다나...그렇다네요.
창의성 키워주려고 따로 뭔가를 해줄 생각말고 있는 능력을 줄이지만 않아도 될 것 같아요 ㅠㅠ
저도 잔소리 듣기 정말 싫어하면서 저도 아이에게 잔소리가 자꾸 늘어나는 것 같아 해본 다짐이랍니다.

노이에자이트 2014-09-13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잔소리 많이 하는 사람이 제일 싫어하는 게 잔소리 듣는 것이죠.

hnine 2014-09-13 17:18   좋아요 0 | URL
읍! 급소를 공격하시다니...ㅠㅠ

상미 2014-09-15 0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짧고 간단하게 한번만...
그 마저도 귀찮더라.
애들을 너무 방치하며 키운거 같아서 살짝 반성중.
남편이랑 나랑 잔소리 별로 안듣고 커서 ,
지금도 잔소리 하는것도 싫어하고 듣는것도 싫어하지.

hnine 2014-09-15 05:25   좋아요 0 | URL
방치에서 살짝만 넘어가면 간섭이 되니까, 적당한 선에서 그쳐야하는데 그게 어려워. 같은 말이 두번까진 괜찮은데 세번을 넘어가면 그때부터 '잔소리'가 되는 것 같아. 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자식과의 소통

 

 

 

내가 듣고 싶을 때 말하라 하지 말고

 

아이가 말할 때 귀기울이라

 

 

 

 

 

 

내가 오늘 아이에게 묻는 것이

언젠가 아이가 이미 말 했던 것은 아닌지

그때

바쁘다는 이유로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이유로

열심히 들어주지 않았거나

그런거 신경쓸때 아니라고

입을 막아버린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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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4-01-19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흔 두번째 생신이신 줄 알고.. ㅎㅎ
저도 나이를 들어가니 .. 정신이 몽롱 몽롱.. ^^

다린이가 부러울때가 많아요.. hnine님.. ~~

아이가 엄마의 마음을 알 날이 오겠죠? ~~^^

hnine 2014-01-19 00:23   좋아요 0 | URL
마흔 두번째 생일이면 좋겠습니다. 벌써 몇년전에 지났어요 ㅠㅠ
다린이가 부럽기는요, 저는 바로 박스 아래 설명에 있는 엄마랍니다. 아이 입을 막아버리는.
저 이거 반성문으로 쓴거여요. 이제부터 잘 해야지! 결심하면서요 ^^

숲노래 2014-01-19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지나갔고
새로운 아침에
다시 즐겁게 웃으면서 노래하면
서로 도란도란 이야기꽃 피우리라 느껴요.

hnine 2014-01-19 07:24   좋아요 0 | URL
네, 새로운 아침이 밝았네요.
서울 다녀오시느라 고단하실텐데 일찍 주무시지 않고요...

세실 2014-01-19 0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들어주려고 노력하지만 건성으로 듣는 경우가 많아요.아이는 '엄마 내 말 듣고 있는거야?' 재차 확인합니다.
집중해서 듣기! 노력^^

hnine 2014-01-19 07:29   좋아요 0 | URL
엄마란 자리는 반성을 참 자주 하게 하네요 ^^
갑자기 무언가 궁금해지면 다그쳐 묻거나, 대답을 시원찮게 하면 그것때문에 또 싫은 소리를 하거나, 또 더 심하게 일방적으로 '대화의 시간'을 갖자고 하기도 하고...제가 생각해도 참 웃음나오는 행동을 부모들은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가만 두어도 아이들은 학교에서 있었던 일, 친구와의 이야기등을 엄마 옆에서 조잘조잘 떠들기 좋아하더라고요. 그때 잘 들어주는게 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좋을텐데 자꾸 잊어버려요 ^^

하늘바람 2014-01-19 0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반성이 되네요

hnine 2014-01-19 07:34   좋아요 0 | URL
하늘바람님은 누구보다도 잘 들어주는 엄마일것 같은데요? ^^
물질적인 것보다 엄마가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이 아이가 말 할 때 잘 들어주는 일 아닌가 싶어요.
동희가 요즘 한참 말을 배워갈 때 아닌가요? 그때 아이들 참 예쁘죠.

울보 2014-01-19 13: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매일 반성해요. 아이가 사춘기 나이가 되니까 엄마라는 이유로 정말 엄마라는 이유로 짜증내고 화내고 많이 잘못했네요
반성합니다

hnine 2014-01-20 15:32   좋아요 0 | URL
울보님 심정 알것 같아요. 류가 아마 제 아이보다 한살 어린것으로 기억하는데 (제 아이는 2001년생) 자기가 자기 입으로 사춘기라고 뻥뻥거린답니다, 자기 나이엔 원래 그런거라고 ^^ 제가 제 얘기를 줄이면 아이는 반대로 더 이야기를 많이 하더군요. 특히 남자 아이들은 어느 순간 입을 딱 닫아버리는 때가 온다고 해서 전 그게 싫어 많이 들어주려고 하는데, 말이 쉽지요. 저도 모르게 이래라 저래라 하고 있어요. 그래도 노력해보려고요.

여울 2014-01-19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리두기, 부모로서 숙제죠. 아이들에게 사생활이 있을까? 있죠. 늘 조바심날 때는 방목의 쓸모있음을 되뇌입니다. 나쁜아빠드림... ...

hnine 2014-01-20 15:34   좋아요 0 | URL
아이들의 사생활 있겠지요. 저도 어릴 때 저의 사생활 (?)을 아직 기억하는걸요 ^^
방목의 쓸모있음, 이 말이 무슨 뜻인지 한번에 팍 들어오는 걸 보니 부모로서의 공감대가 바로 이런건가봐요.
가끔 페이퍼에 아이 이야기 슬쩍슬쩍 올려주시는거 읽은 기억이 있는데 나쁜아빠이신가요? 그럼 저도 나쁜엄마. ^^

하늘바람 2014-01-20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희는 말이 느린지 엄마 아빠 안돼 야 만 하고 늘 저지레중이에요

hnine 2014-01-20 15:35   좋아요 0 | URL
말이 느리다는건 혹시 태은이랑 비교해서 느리다고 하신건 아니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