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오늘 출근길. 어제 약간의 알콜 섭취로 기분 좋고 멜랑콜리한 기분으로 비오는 창밖 풍경을 스쳐보고 있었다. 그런데 불연듯 떨어지는 벗꽃잎이 보였다. 빗방울이 보였다. 그리고 기억이 났다. 몇몇 풍경들이.
# 2. 메모지를 들어 끄적끄적 했다. 순간의 상흔을 메모했다.
떨어지는 빗방울에 추락하는 벗꽃잎
떨어지는 빗방울에
추락하는 벗꽃잎
그리고
지나간 추억
떨어지는 빗방울에
추락하는 벗꽃잎
그리고
사랑, 아픔, 아련함
그러나
그 떨어진 빗방울이
추락한 꽃잎에서
다시 오렷이 터져나오는
새싹이 있다
그게
인생이려니 한다.
2011.4.22 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