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저물어 가는 시간이다.
눈은 풀리고 귀는 가볍고 입은 뜨겁다.
그런 시간이다.
나에게 이런 시간이 가끔 있다.
유혹에, 감정에 충실하기 쉬운
시간이다. 물론, 결정적인 것은 술이다. 알코올.
난 외롭지 않다. 그런데 외롭다는 생각이, 느낌이 든다.
그래서, 그 느낌, 생각을 표출하고 싶은 상황이 있다. 가끔.
문제는 그 '상황'이 문제다. 상황이!
지금은 2011.2.24 목요일 00:01
하루가 지나갔다.
내가 지금 이렇게 쓸데없는 일에 고민하고 있을 상황에
많은 이들은 몸을 움직이고
말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의 지금 이 상황이, 마음이 어이없기도 하다.
100%는 아니더라도...
'유혹'이 무엇일까? 고민하게 되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