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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 - 세계 최고의 투자 수업
워런 버핏.찰리 멍거 지음, 임경은 옮김, 알렉스 모리스 편저 / 교보문고(단행본) / 2025년 8월
평점 :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 세계 최고의 투자 수업은 버크셔 해서웨이 기업의 주주총회에서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가 했던 발언을 모아서 책으로 낸 것이에요. 주주총회에서는 1년간 회사가 했던 일과 미래에 할일을 발표하고, 주요 회사의 안건을 표결하는 자리에요. 여기에서 주주들이 궁금한 것을 묻고 답하는 자리가 있는데,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가 너무 유명하기도 하여서, 버커셔 해서웨이라는 기업과 직접적인 관련없는 질문도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미국의 미래의 경제 상황에 대한 질문등이지요. 간접적이 관련이 있지만요. 그리고 이 대답들은 투자에 대해서 다양한 도움이 되는 내용 뿐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데도 도움이 되는 다양한 답이 나오는 것 같아요. 이런 과정에서 저는 워런 버핏과는 같은 방식으로 투자하는 투자자는 아닐 지라도 많은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네요. 아마 같은 방식으로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더 관심이 가는 이야기를 들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피터린치와 더 비슷해요. 피터린치와도 같지 않겠지만요)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된다면 투자자라면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많을 것 같아요. 단, 투자자가 아니라면 답은 투자와 관련된 사건들 사이에 숨겨진 의미를 찾는 것은 조금 힘들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래서 이 책에 대한 저의 평가는 투자에 대해서도 흥미롭고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도 얻을 수 있는 책이라는 평가를 하고 싶어요. 초판 2쇄를 읽었습니다.
책의 내용에는 밑줄을, 인용에는 이탤릭체를 사용했습니다. 그 밖의 부분은 저의 의견입니다.
● 워런 버핏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어요.
워런 버핏에 대해서 정확히 알 수 있는 사람은 워런 버핏 뿐일 거에요. 그의 속마음은 그 누구도 모르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말과 행동을 통해서 우리는 어느정도 그의 마음을 추측해볼수 있어요. 가장 성공한 투자자와 비슷하게 투자하고픈 마음을 누구나 조금은 가질 수도 있겠지요. 저는 비록 다른 사람과 같은 투자는 하지 않으려 합니다만. 제 매매법은 저만 사용하는 매매법이고 다른 사람은 다른 매매법을 사용하니까요. 하지만 관심이 있는 사람들도 많고, 이 과정에서 자신의 추측을 조금은 더 정확히 할수 있도록 해주어요.
구글에 대해서 책에서 구글에 대해서 클릭당 10달러를 지불하고도 구글은 한계비용이 0달러라는 것을 말했어요. 이 말은 경영학의 지식경제 패러다임이에요. 지식경제 패러다음에 속하면 한계비용이 0이기 때문에 수확체증만 일어나서 이 분야는 세계 1위가 모든 것을 다 가지는 경우가 많아요. 최근 구글에 투자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후회한다는 워런 버핏이나 찰리 멍거의 발언은 이 책에서도 있지만 그게 AI가 아니라 인터넷 광고 때문임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스노우플레이크에 대한 투자의 이유도 살펴볼 수 있었는데,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를 사고 파는 플랫폼입니다. 이것은 개인정보보호와 반대되고 비윤리적인 측면이 있으며 신뢰를 중요시하는 워런 버핏과 반대되며 기술 기업이라서 이런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이상했는데, 가이코가 텔레매틱스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이 분야 기술을 알게 되면서 투자했다는 것을 알았어요. 지금은 지분을 축소했거나 다 매도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워런 비핏의 신뢰등의 강조등을 생각하면 이 기업은 워런 버핏과 잘맞는 기업은 아니었다고 보여요. 가이코(버크셔 해서웨이의 자회사) 이야기는 뒤쪽에서 더 자세히 이야기 할께요.
● 투자에 대해서 좋은 이야기도 많아요.
자신이 부족한 분야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든지, 투자는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해야 된다든지, 자신이 아는 분야에만 투자해야 하다든지, 평생 공부해야 한다든지, 매매법은 다양하고 다른 매매법도 존중해야 한다든지, 주요 학문을 탄탄해 배워야 한다든지 하는 마인드 부분에서 도움이 되는 이야기도 많아요. 물론 예시로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회사중에서는 성장을 하지 않는 기업도 있지만 좋은 회사라는 BCG매트릭스(경영학)의 캐시 카우를 언급하기도 하여요.
또한 단기 채권으로 포지션을 잡고 좋은 기업이 발견되면 투자한다고 하는데 이 방식은 저도 쓰는데 도움이 많이 되어요^^. 또한 구조조정 회사에 투자는 위험하다든지 주주에 관심없는 회사는 좋지 않다든지 혹은 팔고나서 많이 오르는 종목은 자신이 종목을 잘 선택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등의 투자의 요령도 알려주어요.
● 중간중간 빵터지는 이야기들도 있어요.
"저는 지금까지 실수를 통해 배우는 교훈을 이야기해왔는데, 남의 실수로부터 배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미 육군 장군 조지 패턴이 '나라를 위해서 죽는 것은 영광이니, 적이 그 영광을 누리게 하라'" (멍거)
초반에는 누가 한 말인지 구분없이 독서노트에 작성하다가 중간부터 누가 한 말인지 구분했는데, 이 말은 멍거가 한 말이에요^^. 중간중간 빵터지는 말이 나오긴 하여요. 물론 저 말을 전장에서 하면 매우 엄숙한 말이지만, 이렇게 인용해서 빵터지지만요. 이런 부분이 꽤 중간중간에 많습니다.
하나만 더 소개하면 남이 해준 예측은 관심없다면서 어차피 봐도 우상향하는 그래프라고 하는 부분도 빵터졌어요. 저도 우상향 그려놓은 예측 그래프는 그냥 무시해요. 다 틀리거든요. 책에서 생명공학 기업들 중에 몇년전에 연 2억달러 예측했던 기업들중에서 지금 2억 달러 버는 기업은 거의 없다고 하여요.(물론 주주총회 했던 그 연도에. 1990년대 주주총회에요) 그리고 신기술은 대부분 실패합니다. 새로운 신기술이 나왔을 때 1% 확률로 성공하여요^^. 생존편향에 주의해야 할 분야가 투자분야인것 같아요.
● 저의 생각을 변경한 부분이 생겼어요.
버핏은 미래예측은 쉬워도 언제 주가가 변화하는지는 예측할수 없다고 하였어요. 일반적으로 가치투자에서 집중투자를 하는 경우에는 언제 주가가 변화할지 예측한다고 하여요. 다른 말로는 시장이 잘못된 컨센서스를 고칠때를 예측한다고도 하는데, 예를 들면, 특정 사모펀드가 특정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면서, 지분율 X%에 도달하면 평균 Y개월 후에는 주주총회에서 주주환원을 주장한다 같은 것으로 예측하는 거에요. 물런 그런 주장을 해도 될만큼 회사 수익이 미래에 증가될 것인데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컨센서스가 잘못된 부분도 예측해야 하고요. 이런것을 조사하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저는 분산투자를 하지만, 반대로 집중투자를 할때라도 워런 버핏처럼 한번사면 문제가 없다면 끝까지 들고가고 10년 후를 예측해서 그때의 회사를 예측가능할때 사는 매매법이라면 꼭 언제 올라야 할지 생각하는 것도 시간낭비일것 같아요. 즉 가치투자 - 집중투자에서 꼭 올라야 하는 시기를 예측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생각을 바꾸게 되었어요. 만약 투자기간이 10년같이 길다면요.
하지만 책에서 항공주 같은 경우 누가 1등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항공주에서 최고 4개의 항공사를 바스켓으로 담아서 분산투자한 것에서 워런 버핏도 분산투자를 할 때도 있는 것 같아요.
● 살아가면서 좋은 말도 많아요.
신뢰를 쌓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잃어버리는 것은 한순간이지요. "법을 지키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버크셔에 적대적인, 그러나 유능한 기자가 작정하고 부정적인 기사를 써도 그걸 읽은 이웃과 가족에게 조금도 부끄럼이 없을 정도로 행동해야 한다는 것" 이정도가 신뢰를 지키는 일인 것 같아요.
또한 CEO가 되면 부정행위를 발견하면 즉시 막아야 한다든지 다양한 중요한 말도 많이 있어요.
단지 회사의 평판을 위해서 시장 효율성 이론이 워런 버핏이 단지 운이 좋은 투자자로 평가했기 때문에, 워런 버핏도 시장 효율성 이론등을 공격하긴 하였는데, 이런 부분이 책에 있지만 너무 시장 효율성 이론을 나쁘게 생각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워런 버핏의 특수한 상황이고, 투자에 도움이 된다면 다양한 이론을 혼합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되어요^^.
● 경영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있어요.
워런 버핏이 자회사로 가지고 있는 철도, 은행(물론 이젠 금산분리로 아님), 보험 업계등에 대한 경영에 대한 다양한 내용이 있어요. 이 부분은 투자에도 도움이 되어요.
가이코에 대한 부분에서 경쟁자인 프로그레시브가 텔레매틱스를 도입해서 실적이 향상되었어요. 그러나 전통적인 회사의 비용에 대해서는 워런 버핏의 가이코가 더 유리했어요. 텔레매틱스는 운전자의 개인정보와 사생활 정보를 모으는 거에요. 그래서 보험 가입자가 미래에 보험금을 주어야 할 확률을 계산하는데 사용되어요. 이 부분은 경영, 경제가 아닌 사회학자들은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부분이에요. 기업이 이 과정에서 브레이크나 엑셀 패달을 밟는 버릇뿐만 아니라 운전시간과 목적지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기 때문이에요. 사고가 많은 곳을 운전하는지? 등을 조사해야 되니까요. 보험업은 미래에 보험지급을 할 필요가 없는 가입자를 많이 모아야 하는 사업이니까요. 보험지급을 할 가능성이 높다면 보험료를 올려서 받아야 하여요. 이러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활용하는 것에 대한 기술을 이해해서 스노우 플레이크게 투자한 것 같아요.
그러나 가이코에 가입하려는 사람들이 프로그레시브의 텔레마케터가 싫어서 온것은 아닐까요? 가이코가 텔레매틱스 도입이후, 신규가입자의 90%는 텔레매틱스를 사용했지만, 50%는 보험가입을 거절했다고 하여요. 즉 가이코에 가입하려는 사람들중 50%는 다른 보험사로 갔고, 그 남은 50%중에 90%의 사람. 전체에서 40%의 사람만 텔레매틱스를 사용했다는 거에요. 사람들의 신뢰를 잃는 것과 관련되었겠죠. 사람들은 개인정보보호를 받고 싶은데 보험회사에서 텔레매틱스를 요구했으니까요. 스노우플레이크의 포지션을 정리한 것은 이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회사에 돈을 벌기에는 텔레매틱스 같은 개인정보나 사생활 정보를 악용해서 돈을 벌수도 있어요. 그러나 그것이 회사의 평판에 금이가게 만들수도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소비자로서도 항상 아쉬운 것이 개인정보보호를 받고 싶은데 모든 기업이 개인정보보호를 안하겠다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너무 아쉬워요. 선택권이 없어진다는 느낌이에요.
이 밖에도 많은 경영상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있습니다.
● 질문도 같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아요.
주주총회에서 질문없이 워런 버핏이 말하는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 질문과 답에서 답만 책에 넣었을 거에요. 질문도 같이 알면 좋았을 것 같은데 질문자들마다 허락을 받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것 같네요^^. 그래도 질문도 같이 있었다면 더 도움이 되었을 것 같아요.
이 책에 대해서는 리뷰가 필요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어요. 워낙 유명한 부분이니까요. 오히려 얼마나 많은 좋은 대답이 있는지를 말하는 것이 더 리뷰에 좋을 정도일듯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러나 제가 리뷰하는 형식도 있으니까 그대로 리뷰했지만, 좋은 책임에는 틀림 없는 것 같아요. 워런 버핏을 이야기했다고 다 ★ 5개 주는 것은 아니며 실제로 안준책도 있지만 이 책은 좋은 책인 것 같네요.
그림 내 폰트 출처: 고양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