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베러월드 - In a Better World
영화
평점 :
상영종료


그러지말라고,안된다고 설득할만한 그 어떤말도 찾을수 없었다. 올해 최고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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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1-07-09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의 40자 평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음모자'도 보세요.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었어요.

다락방 2011-07-10 20:05   좋아요 0 | URL
네. 시간내서 음모자도 볼 생각이에요. 마노아님, 이 영화 정말 정말 좋았어요. 몇 번이나 눈물을 닦았어요. 한숨도 쉬었고 나도 모르게 신음 소리도 냈어요.

Kitty 2011-07-09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올해 최고의 영화...전 뭐하느라 영화도 못보고 사는지 ㅜㅜ
갑자기 술 마시고 싶다. 다락방님 술 마셔요!!!

다락방 2011-07-10 20:05   좋아요 0 | URL
네, 술 마십시다, 키티님. 꺅 >.<

프레이야 2011-07-10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락방님의 작년 최고의 영화는 엘 시크레토였다지요.^^
올해 최고의 영화!가 될 것 같아요, 제게도.

다락방 2011-07-10 20:12   좋아요 0 | URL
정말 좋았어요, 프레이야님. 크리스티안에게 그러지 말라고 말해야 할 것 같은데, 그런데 그러지 말라고 설득할 만한 말들이 아무것도 떠오르질 않더라구요. 크리스티안이 자동차 안에서 아빠에게 '내가 그렇게 하지 않으면 모두들 나를 때려도 되는 줄 알아요' 라고 말했을 때, 그때 말예요, 거기에 대체 무엇으로 반박할 수 있단 말인가 싶더라구요. 또한 엘리아스의 아빠가 '저사람이 진거야, 저사람은 저렇게 밖에 못하는 사람이야' 라고 했을 때 크리스티안이 '그사람은 자신이 졌다고 생각하지 않을텐데요'하는 말도 너무 가슴 깊이 박혔어요. 정말 그럴테니까요. 아이들이 연기를 너무 잘해줘서, 저 연기가 끝난후 저 아이들에게 혹여 후유증이 생기진 않을까 싶더라구요. 일상으로 돌아가는게 가능할까, 칼을 가지도 다니지 않는 삶이. 하고 말입니다. 정말 좋은 영화였어요, 프레이야님.

프레이야 2011-07-10 23:55   좋아요 0 | URL
네, 다락방님, 저도 크리스티안이 너무 가엾었어요.
사일로에 올라가 떨어지려던 장면도, 엘리아스 엄마에게 호되게 내쳐지던 장면도,
마지막 장면 "미안해, 내가 잘 못 생각했어."라고 사과하던 장면도요.
아프더군요. 복수하지 마라고 그만하라고 그렇게 말해줄 수가 없었어요.ㅠ

다락방 2011-07-11 08:52   좋아요 0 | URL
크리스티안 아빠도 가슴이 아주 많이 아팠을거에요. 자신이 사랑하는 어린 자식이 대체 무얼 생각하는지, 왜그러는지 영문을 알 수 없으니 말이죠. 모두가 다 너무나 가슴 아픈, 그런 영화였어요. 보는 내내 힘들더라구요.

moonnight 2011-07-10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으 다락방님께 최고의 영화라면 반드시 봐야하겠지만 너무 슬프고 가슴아플 것 같아서 두렵다는. ㅠ_ㅠ;

다락방 2011-07-10 20:13   좋아요 0 | URL
여러가지로 생각할게 많고 또 답답해요. 안도하는 순간도 물론 찾아오기에 마냥 슬프고 아프지는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문나잇님. 지금 비가 내리고 있어요.

버벌 2011-07-10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저 꼭 볼게요.

다락방 2011-07-10 20:13   좋아요 0 | URL
버벌님, 꼭 봐요, 꼭.

비연 2011-07-10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번 주에 보려구요. 안 그래도 보고 싶었는데 락방님 40자평 보니 안 그럴 수가 없네요.

다락방 2011-07-11 08:53   좋아요 0 | URL
정말 좋은 영화였어요, 비연님. 덴마크의 여성 감독이라는데 장면들도 다 좋았습니다.

무스탕 2011-07-11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랬단 말이에요? 최고라구요?
참, 지난 토요일에 지성정성이 트랜스포머3 봤는데 아주 재미있대요.
그래서 다락방님이랑 같은 정신세계인가부다 그랬어요 :)

2011-07-11 13: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11-07-11 13:26   좋아요 0 | URL
우아아아아아아악 지성정성이 짱이에요. 저랑 정신세계가 같은 사람이 또 있기는 하군요! 감동이에요. 지성정성군에게 다락방 이모가(으응?) 반가워하더라고 꼭 좀 전해줘요!!

그리고 비밀댓글은,
천만에요!!
:)

blanca 2011-07-13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고마워요! 락방님, 저 내일 당장 볼게요^^

다락방 2011-07-13 11:51   좋아요 0 | URL
블랑카님. 꼭 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거에요, 정말.
아, 블랑카님. 이언 매큐언의 [체실 비치에서] 읽으셨나요? 블랑카님은 그 책도 좋아하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