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비 퍼붓는 날


                                                 -다락방

 

비 퍼붓는 날엔
구두도 만신창이
샌들도 만신창이

비 퍼붓는 날엔
바지도 만신창이
치마도 만신창이

천둥 번개 우뢰질
무서워요
꼭 안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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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9-07-09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오랫만에 다락방님의 시가! ㅎㅎ
꼬옥. 안아드릴께요 ㅎ

다락방 2009-07-09 11:49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
네. 에어컨 틀고 안아주세요. 끈적인건 싫어요. 뽀송뽀송 좋아요. ㅎㅎㅎ

무스탕 2009-07-09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루와욧-!!
제발 놔 달라고 할때까지 꽈~~악 안아드리죠!!

다락방 2009-07-09 11:53   좋아요 0 | URL
아잉, 이러시면 안되요 무스탕님. 난몰라 난몰라 >.<

카스피 2009-07-09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정말 즐거운 시네요^^ 갑자기 이 시를 읽으니 밖에 나가 뛰어놀고 싶어지네요.근데 올해는 유난히 천둥 번개가 많이 치더군요.엘리뇨 현상때문인지 다른해 보다 훨씬 많다고 하네요

다락방 2009-07-09 15:54   좋아요 0 | URL
아, 그래서 지난주에는 자다 깰 정도로 천둥번개가 요란했던 거군요. 아, 무서워서 미치는 줄 알았어요. 휴..

밖에 나가 뛰어 놀지는 마세요, 카스피님. 옷 홀딱 젖어요. 그러면 감기 걸린단 말예요.

보석 2009-07-09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안아드리겠어요! 이리 오세요!!!

다락방 2009-07-09 15:55   좋아요 0 | URL
잠시만요, 보석님. 차례를 기다리세요. 일단 이매지님께 안겼다가, 그리고 무스탕님께 안겼다가, 그런 다음에 보석님 차례에요. 하핫.

보석 2009-07-09 18:28   좋아요 0 | URL
싫어요! 제가 1번으로 안아 드릴거예요!

다락방 2009-07-10 08:43   좋아요 0 | URL
하하, 새치기는 나쁜거지만...정히 그러시다면.....뭐....기회를 먼저 드리도록 하죠. 하하

... 2009-07-09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리도 만신창이"가 빠졌어요. ㅋㅋㅋ
우뢰질 ㅎㅎㅎㅎㅎㅎ

다락방 2009-07-09 15:56   좋아요 0 | URL
브론테님. 머리가 만신창이 되셨어요? ㅎㅎㅎㅎㅎ
무서운 우뢰질이에요. ㅎㅎㅎㅎㅎ

비로그인 2009-07-09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 퍼붓고 난 다음' 도 지어주셔요!

다락방 2009-07-09 15:56   좋아요 0 | URL
아, 영감. 영감이 필요해요. 이 비가 멈추고 나서 영감이 찾아들면, 그때 지어볼게요, Jude님. 하핫

jongheuk 2009-07-09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역시 다락방님 시에는 강렬한 무언가가 있어요 +_+

다락방 2009-07-09 15:56   좋아요 0 | URL
강렬한........똘끼? ㅋㅋ

무해한모리군 2009-07-09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좋아~ 너무 사랑스러운 시예요.
만치님 서재에 들렀다 장화가 넘 사고싶어졌는데요..
장화를 사야할 이유가 이 시에 다 담겨져 있군요 ^^;;

다락방 2009-07-09 15:57   좋아요 0 | URL
하늘색 섀도우 바르면 전혀, 전혀 사랑스럽지 않은 다락방이에요. 패싸움 할 이미지 ㅎㅎ

[해이] 2009-07-09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 진짜 많이오네용

다락방 2009-07-09 15:57   좋아요 0 | URL
진짜 비 많이오죵

레와 2009-07-09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 퍼붓는날엔,
아침부터 아침까지 먹고 마시고 놀고 싶다으다으다으~~~


다락방 2009-07-09 15:58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 아침부터..다음날 아침까지를 말씀하시는거죠, 레와님? ㅎㅎ

아, 맥주 마시면서 일하고 싶어요. 흑 orz

비로그인 2009-07-10 12:41   좋아요 0 | URL
전 비가 오건 눈이 오건 해가 쨍쨍하건 북풍이 불건 늘 그래요!

다락방 2009-07-11 21:52   좋아요 0 | URL
그 꿈을 실현하고자 사실은 많은 날을 돈 벌며 지내고 있는거죠, Jude님.

마늘빵 2009-07-09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러면 안지 않을 수가 없잖아욧. 와락.

다락방 2009-07-09 15:59   좋아요 0 | URL
참지 말고 안아줘요, 아프락사스님. 놓으면 때릴거에요. ㅎㅎ
(아, 이거 너무 심한-이를테면 노골적인- 댓글인가?)

마늘빵 2009-07-09 22:55   좋아요 0 | URL
와라~~~~~악

Jeanne 2009-07-10 00:12   좋아요 0 | URL
두 분 여기서 뭐하시는거죠?
(안녕하세요~^^ 알라딘 사감으로 취직했어요~!)

다락방 2009-07-10 08:38   좋아요 0 | URL
앗. jasmine님. 저희 아무짓도 안했어요. 정말이에요. 진짜에요. (마구마구 당황한다) ㅎㅎ

마늘빵 2009-07-11 00:31   좋아요 0 | URL
어? 이 방이 아닌개벼? ( '')

다락방 2009-07-11 21:52   좋아요 0 | URL
하하하하

Jeanne 2009-07-13 12:03   좋아요 0 | URL
어젯밤 꿈에 아프님이 나왔는데 살이 쪽 빠져서 홀쭉해졌음. 사실일까요?

다락방 2009-07-13 12:22   좋아요 0 | URL
음....사실일까요? 음......

프레이야 2009-07-09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도 오늘 비바람 엄청 불어서 머리가 완전 미친* 됐어요.
오랜만에 다락방님 시, 반가워요 ㅎㅎ

다락방 2009-07-10 08:38   좋아요 0 | URL
저는요, 프레이야님. 머리를 하나로 질끈 동여매고 다니기 때문에 머리는 만신창이가 안되요. ㅎㅎ
오늘은 날이 좀 개이네요 :)

뷰리풀말미잘 2009-07-09 1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은 비 오는 날 한국 문학계에 벼락같이 떨어진 축복. ^^

다락방 2009-07-10 08:39   좋아요 0 | URL
아, 그러니까 제가 말이죠, 뷰리풀말미잘님.
비오는 날 모든 감성이 예민해져요. 또한 모든 욕구가 충만해지...쿨럭.

;)

2009-07-09 20: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7-10 08: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네꼬 2009-07-10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한 모든 욕구가 충만해지...쿨럭.

은 뭐죠?

다락님은 저를 안아주세요! (차별화 전략)

다락방 2009-07-10 09:21   좋아요 0 | URL
네꼬님은 아이큐가 몇이에요? 어쩜 그렇게 똑똑한거에요? 어떻게 차별화 전략까지 생각해요? 아, 완전 똑똑한 네꼬씨. 당해낼 재간이 없어요. 그러니까 뭐 꼭 안아드리겠다는 말이어요. 안아주기도 하고 일용할 양식도 막 주고 그럴게요.

(방금 네꼬님 서재에 들렀다가 막 감동받고 돌아오는 참예요.)

비로그인 2010-02-20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들을 보면 비, 또 막퍼부으면 제가 안아드릴 새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다락방 2010-02-20 22:25   좋아요 0 | URL
원하신다면 우선권을 드릴수도 있습니다만. 므흣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