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란 행복하지 않으면 만족할 줄 모른다.

이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그러면 행복이란 무엇이며 어떠한 상태의 것인가?

도대체 행복의 크기는 어떻게 잴 수 있는가?

이러한 물음에 대한 사람마다의 대답은

각기 다른 것이고 또한 선뜻 대답할 수 있는

사람도 드물 것이다.

물론 당연한 일이다.

인간이란 평생을 이 문제의 답을 얻기 위해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나 자신이나 당신 그리고 어느 누구이고

모르는 일이다.

행복을 어떤 방법으로 잴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해 암시해 보겠다.

그 하나는 우리의 행복은 얻음으로써

그 얻음에 의해 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이렇듯 대부분의 사람들은 얻은 것에

따라 행복의 크기를 잰다.

다른 하나의 방법은 잃는 것에 따라

행복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우리들은 건강과 질병에서 보듯이 평소

건강할 때에는 건강에 대한 행복감을 모른다.

건강을 잃고 병마에 시달릴 때 비로소

건강을 되찾고자 몸부림친다.

병마는 몸으로 하여금 고통과

외로움을 안겨 준다.

하지만 우리가 건강할 때는

아무 이상도 느끼지 못한다.

 

행복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행복에 취해 있을 때에는 느끼지

못하던 것을 이것을 잃었을 때 비로소

고통에 의해 그 소중함을 맛보게 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가지고 있던 것을 잃고

나서야 "나는 행복했었는데..."

하고 후회하는 것이다.

 

- 탈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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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강습반의 새 학기 등록이 막 시작일 무렵 한 노인이 찾아왔다.

 

 "아드님을 대신하여 등록하러 오셨습니까?"

등록을 받는 직원이 상냥하게 물었다.

 "아니, 내가 일본어를 좀 배우려고 하는데요."

직원이 깜짝 놀란 표정으 짓자, 노인은 잠시 망설이더니 설명을 해주었다.

 

"글쎄, 며느리가 일본 사람인데 말이 전혀 통하지 않아 답답해서요. 일본어를 배워서 간단한 대화라도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올해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요?"

 

"예순 여덟이외다."

 

"어르신이 일본어로 대화를 하시려면 최소한 2년은 배워야 합니다. 그때가 되면 칠순이 되실 텐데요."

노인은 빙그레 웃으면 반문했다.

 

"만약 내가 그 사이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내 나이는 계속 예순 여덟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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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숲을 거닐다 - 장영희 문학 에세이
장영희 지음 / 샘터사 / 200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장영희 교수님의 글을 두 번째로 만났다.
문학에세이 "문학의 숲을 거닐다"는 시간이 지나도
변함 없이 깨달음과 감동을 주지만,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는
고전 문학을 약간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소개함과 어울러
장영희 교수님의 감상을 일상 이야기와 버무려 어렵지 않게
소개한 글들이라 말할 수 있겠다.

장영희 교수님의 솔직하고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 속의 이야기의 문체가 기억에 남았다.
이제껏 책을 많이 경험하진 못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어떤 책을 읽을까'. 가끔 궁금할 때가 있다.

'문학이란 과연 무엇인가. 문학이 어떤 의미를 주는가' 라는 질문에
문학으로 인해 세상이 더 아름다워질 수 있고
인간이 어떻게 극복해나가는지를 알려 주는 것 같았다.
문학 소설...소설하면 꾸며진 이야기잖아. 가짜잖아. 라는 생각을 예전에
해었다. 하지만 완전한 허구의 소설은 있을 수 없다.
모양을 다양하게 빚어내서 그렇지...모두가 사랑을 말하고
현실에 어느 정도의 기반을 두고 작가의 경험,
상상력을 더해서 작품을 완성한다.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모든 경험을 다하고
모든 감정을 다 경험할 수는 없다.
문학으로 나는 모르고 놓친 감정들을 경험한다.
하나씩...하나씩...더하는 중이라 생각한다.
이런 감정들이 모여서 누구를 사랑하는데...이해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길 바란다.

'내 가슴속에 있는 책은 뭘까'.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해봤다.
이 책 또한 내 기억 속에...가슴속에 기억될 만한 책이었다.
장영희 교수님의 글이 참 좋다.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고 고통과 슬픔 속에서도
아름다움과 따뜻함을 전하는 사람인 것 같아서...

문학에 대해서 더 꿈꾸게 된 것 같다.
몰랐던 많은 문학 작품을 알게 된 기회가 되었다.
이 책을 다 읽고, 문학의 숲을 거닐었다는 느낌이었다면
조금 더 걷고 싶고 다시 한 번 더 천천히 나무도 보고 바람도 느끼고
새소리도 듣고 싶다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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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아이 2005-10-30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서재 돌아다니다 보면, 알라디너분들...글솜씨가 정말 장난아니시잖아요~
허접입니다. 누추한 글솜씨지만.리뷰쓰는 게 좋아서 쓰는 거여요.이 책도 좋았어요.

야클 2005-10-30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책 사인본도 있다우~~ ^^

거친아이 2005-10-31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으시것다~~^0^
 



잭 캘리 라는 한 신문기자가 소말리아의 비극을 취재하다가
겪은 체험담이 있습니다.
기자 일행이 수도 모가디슈에 있을 때의 일입니다.
때는 기근이 극심한 때였습니다.
기자가 한 마을에 들어갔을 때,
마을 사람들은 모두 죽어 있었습니다.
그 기자는 한 작은 소년을 발견했습니다.
소년은 온몸이 벌레에 물려 있었고,
영양실조에 걸려 배가 불룩했습니다.
머리카락은 빨갛게 변해 있었으며,
피부는 한 백살이나 된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마침 일행중의 한 사진기자가 과일 하나 갖고 있어서
소년에게 주었습니다.
그러나 소년은 너무 허약해서 그것을 들고 있을 힘이 없었습니다.
기자는 그것을 반으로 잘라서 소년에게 주었습니다.
소년은 그것을 받아들고는 고맙다는 눈짓을 하더니
마을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기자 일행이 소년의 뒤를 따라갔지만, 소년은 그것을 의식하지 못했습니다.
소년이 마을에 들어섰을 때,
이미 죽은 것처럼 보이는 한 작은 아이가 땅바닥에 누워 있었습니다.
아이의 눈은 완전히 감겨 있었습니다.
이 작은 아이는 소년의 동생이었습니다.
형은 자신의 동생 곁에 무릎을 꿇더니 손에 쥐고 있던 과일을
한 입 베어서는 그것을 씹었습니다.
그리고는 동생의 입을 벌리고는 그것을 입안에 넣어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자기 동생의 턱을 잡고 입을 벌렸다 오므렸다 하면서
동생이 씹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기자 일행은 그 소년이 자기 동생을 위해 보름 동안이나
그렇게 해온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며칠 뒤 결국 소년은 영양실조로 죽었습니다.
그러나 소년의 동생은 끝내 살아남았습니다.-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中
-(현재 우리들이 얼마나 좋은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그 사실.. 잊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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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5-10-29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흑 ㅠ.ㅠ

히피드림~ 2005-10-30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과 노인들이 고생하는 것이 가장 안타까워요.

거친아이 2005-10-30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타깝고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예요.
제 환경에 대해서 불평만 말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됐어요.
 


가장 무서운 죄는 두려움
가장 좋은 날은 오늘
가장 무서운 사기꾼은 자신을 속이는 사람
가장 큰 실수는 포기해버리는 것
가장 치명적인 타락은 남을 미워하는 마음
가장 어리석은 일은 남의 결점만 찾아내는 것
가장 심각한 파산은 의욕을 상실한 채 해매는 영혼
가장 아름다운 믿음의 열매는 기쁨과 온유함
가장 나쁜 감정은 질투

그러나
가장 좋은 선물은 용서..


- 프랭크 크레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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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0-29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글... 퍼가요^^

거친아이 2005-10-29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퍼가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