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넘게 컴퓨터 안했다.
자의에 의해서가 아니라 타의에 의해서.
처음에는 괴로웠지만, 역시 적응이란 편안함을 안겨준다.
처음의 금단 현상은 사라졌더랬다.

내가 중독이면 대한민국에서 컴퓨터하는 사람은 다 중독자게??
나를 중독자로 취급하는 사람이 같은 집에 산다.
엄마다.
이런 억울한 오해가 어디있나.
오해를 풀어주기 위해 난 컴퓨터를 하지 않았다.

심심해서 죽을 뻔 했다.
역시 컴퓨터 없으면 안돼.
그렇게 돼버렸다.

메인화면에 미야베 미유키 책 사라고 걸려 있다.
사고 싶다.
화차 읽어야 하는데...
마술은 속삭인다도...

서재질 열심히 했을 때 적립금 타 먹었던 적이
언젠지 기억이 가물거린다.
그 때가 좋았지.
지금은 가능성 희박하다. 이런.
차곡차곡 서재질이나 하자.
재미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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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06-11-09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요, 서재질만큼 재밌는 건 없죠..ㅋㅋㅋ

거친아이 2006-11-09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연님...동감입니다...그리고 동물원에 가기 리뷰 넘 멋졌어요.
흔적만 안 남겼다 뿐이지 님의 글을 읽으며 오오,,,감탄했답니다~~ ^^

물만두 2006-11-09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어머님도 같이 하시게 만드세요^^ 울 엄니 고스돕 치십니다~

아영엄마 2006-11-09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적립금도 중독현상을 부치기는 강력한 요인이죠. 물만두님 말씀처럼 어머니도 이 세계에 빠지시면 못 헤어나실 듯.. 대신 컴퓨터가 어머님 손으로 넘어가는 것이 문제겠지만 ...^^

거친아이 2006-11-09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엄마도 가끔 하세요. 드라마 다시보기 같은 거만 하세요.
아영엄마/ 서재적립금 맛에 빠지면 헤어나질 못하죠. 바랄 수 없을 만큼의 순위에서 밀려나지 않은 이상은요. 전 순위도 안 나와요. ㅎㅎ 컴은 앞으로도 제 껍니다.
엄마는 안 하실 걸요~장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