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넘게 컴퓨터 안했다.
자의에 의해서가 아니라 타의에 의해서.
처음에는 괴로웠지만, 역시 적응이란 편안함을 안겨준다.
처음의 금단 현상은 사라졌더랬다.
내가 중독이면 대한민국에서 컴퓨터하는 사람은 다 중독자게??
나를 중독자로 취급하는 사람이 같은 집에 산다.
엄마다.
이런 억울한 오해가 어디있나.
오해를 풀어주기 위해 난 컴퓨터를 하지 않았다.
심심해서 죽을 뻔 했다.
역시 컴퓨터 없으면 안돼.
그렇게 돼버렸다.
메인화면에 미야베 미유키 책 사라고 걸려 있다.
사고 싶다.
화차 읽어야 하는데...
마술은 속삭인다도...
서재질 열심히 했을 때 적립금 타 먹었던 적이
언젠지 기억이 가물거린다.
그 때가 좋았지.
지금은 가능성 희박하다. 이런.
차곡차곡 서재질이나 하자.
재미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