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GO

GO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2월

십 여년이 지난 후 다시 읽은 책. 다른 책들과 달리 여전히 내 가슴을 뛰게 한다! 누가 나를 정의하는가?! 바로 나 자신이다~!! 강해지자!! 난 자유롭다!!!

[100자평] 설득

설득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48
제인 오스틴 지음, 전승희 옮김 / 민음사 / 2017년 4월

똑 같은 소재로 느린 전개가 무척 지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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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하는 세상의 화가 ㅣ 민음사 모던 클래식 75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15년 9월

절제된 글로 유명한 가즈오 이시구로.. 정말 글 하난 기막히게 쓴다. 마치 한편의 수채화를 보듯 그 고요함이 보는 이에 영혼을 맑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피해국가의 국민 중에 한 사람으로서 무척 아쉬운 작품이다. 젊은 시절 전쟁과 천왕을 찬양하는 그림을 제작하여 명예와 부를 누렸지만 전쟁종료 후 전범이라는 비난으로 인해 반성을 하는 한편 신념에 차 행동하고 성취를 맛 보았던 경험에 대해 은밀한 자부심을 느낀다는 설정 자체가 나에겐 쉽게 용납되지 않는 것이다.

 마치 젖은 빵을 먹는 듯한 느낌 처럼.

[100자평] 오늘은 당신의 남은 인생의 첫날이다

오늘은 당신의 남은 인생의 첫날이다
은지성 지음 / 황소북스 / 2015년 7월

부디 삶을 즐기면서 사세요. 두 손으로 삶을 꽉 붙드세요.
여러분이 부럽습니다. -샬럿 키틀리

쉽지만 가슴을 울리는 책...... 감사합니다.

[100자평] 페르디두르케

페르디두르케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1
비톨트 곰브로비치 지음, 윤진 옮김 / 민음사 / 2004년 5월

30세 주인공이 납치되어 고등학교로 보내지면서 시작되는 소동에 관한 이야기..... 어렵고도 묘한 자극과 함께 눈으로 읽는 즉시 톡톡 터지는 단어들이 황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