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근길에 읽는 무가지 광고를 보고 피식 웃어버린 제목이다.
[날아가는 비둘기 똥구멍을 그리라굽쇼?]
인터넷 서점에서 확인해보니 디자이너들의 애환,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뭐 그런 내용인 듯하고, 미리보기로 잠깐 내부를 보니 꽤 재미있어 보인다.
물론 '사야겠다'고 결심하는 것과는 또 다른 문제지만-_-;;
기회가 되면 한번 봐야겠다.

2.
서점에 갔다가 눈에 띄어서 슬쩍 훑어본 책이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런웨이'의 진행자 중 한명인 팀 건이 쓴 스타일북이다.
내용은 요약하자면 '일반적이고 기본적인 옷차림이 가장 멋지다'인 듯하다.
옷차림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좀 지루한 책일 것 같고
평소 옷차림에 투자하는 시간이 짧은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

3.
서점 가면 항상 재미있어 보이는 책이 많지만,
지갑은 한계가 있어서 구경만 잔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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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09-06-25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아가는 비둘기 똥구멍을 그리라굽쇼? ㅎㅎㅎ
정말 제목이 반은 먹고 들어가네요^^

보석 2009-06-25 17:14   좋아요 0 | URL
그쵸? 제목 보면 절로 웃게 된다니까요.^^
 

 

 

 

 

 

 

해마다 여름이면 눈에 띄는 다이어트 관련 서적들!!!!
추리/호러계열 소설들과 함께 알라딘에서는 계절감을 느끼게 해준다.
한창 살을 빼서 자신감 넘쳤던 작년과 달리
요요현상에 시달리는 현재, 저 책들의 내용이 조금 궁금하다.
물론 살 생각은 없다.-_-;
이미 내가 알고 있는 것만 갖고도 책 한권 써도 될 정도니 뭐....
아아..이놈의 다이어트..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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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3 18:1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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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3 21: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6-24 08:0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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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4 10: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09-06-24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쵸...저도 몰라서 다이어트 못하고 있는게 아니죠. 하하하. 씁쓸하여라. 저는 언제나 '내일부터' 다이어트에요. orz

보석 2009-06-24 10:17   좋아요 0 | URL
다이어트는 내 운명..ㅠ_ㅠ

무해한모리군 2009-06-24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까잇거 한번 사는 인생 편하게 살믄 안될까요?
그런데 자꾸 뱃살이 ㅠ.ㅠ

보석 2009-06-24 10:16   좋아요 0 | URL
저도 그러고 싶은데 말이죠..옷 사러 가면 옷들이 저한테 살 빼야 한다는 압박감을 줘요. 청바지 입었는데 허벅지 끼고 이러면 슬프다는..ㅠ_ㅠ
 

  

 

 

 

  

  

어쩌다보니 이번엔 화장품에 관해 알아볼 게 생겨서
관련 책들을 읽고 있는 중이다.
와, 이거 꽤 재미있다.
나와 관련 있는 분야라 더 그런 듯?  


뭐,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미용업계에 있어서는 악의 축?
아니, 그건 과하고 그냥 잉여인간 정도 되겠다.
미용실은 2년에 한번 꼴로 가고,
화장품 갯수는 초라할 정도니 말이다.
(뭣보다 기초 외에 색조 계열은 전멸이다;)

위에 소개한 책을 대략 훑어봤는데 [나없이 화장품 사러 가지 마라] 추천이다.
내가 읽은 건 2004년엔가 나온 6차 개정판이고
최근 새로운 개정판이 나왔으니 이걸로 구입하면 되겠다.
나는 이 책의 저자가 말한 기본적인 것 몇 개만 바르자는 의견에 동의하고,
(토너, 로션, 에센스 3종세트는 다 화장품회사의 상술이라는 이야기)
유명 브랜드를 까칠하게 까는 어조가 몹시 마음에 든다.ㅎㅎ
줄줄이 소개되는 화장품을 내가 전혀 모르는 게 좀 아쉽지만 말이다;;
평소 화장품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더 도움이 될 듯.

[피부가 예뻐지는 화장품 이야기]는 네이버 파워 블로거의 책이다.
블로그도 들어가봤는데,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블로그 글에 비해
책의 내용은 온건한 듯하다.
게다가 책의 뒤쪽 반은 다이어트 이야기라
일단 제대로 읽어본 후에 판단 가능하겠지만 실용성 면에서는 [나없이~]보다 못할 듯하다.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은 좀더 전문적인 냄새를 풍기는 책이다.
기본적은 것은 [나없이~]의 논조와 비슷한데
저자가 화장품 회사에서 일해서인지 좀더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고,
정리도 잘되어 있어서 보기 편하다.

[내가 좋아하는 화장품 나를 싫어하는 화장품]은 음..그냥 덤이랄까.
대충 소개하는 화장품 목록을 봐도 너무 저자가 관련 있는
특정 상표를 편애하는 티가 나서 그다지 신뢰가 가지 않는다.

상세한 평가는 책을 제대로 꼼꼼히 읽어본 후에 할 수 있겠지만,
대충 읽어본 결과는 이렇다.
나라면 [나없이 화장품 사러 가지 마라] 최신판을 구입해 꼼꼼하게 읽고,
여유가 된다면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을 사서 좀더 정보를 늘린 후,
[피부가 예뻐지는 화장품 이야기]의 저자 블로그나 카페에 가입해 뉴스레터를 신청해서
그때그때 최신정보를 얻는 방법을 택하겠다.
(책은 앞에 2권을 사는 걸로 충분하다.)

각 도서별 상세한 리뷰는 나중에....

com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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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꼬 2009-06-17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보석님. 리뷰들 너무 궁금한데요. (이젠 공부해가면서 관리하지 않으면 안 될 나이에 들어선 네꼬씨를 위해 정보를 좀!)

보석 2009-06-17 15:03   좋아요 0 | URL
아, 네꼬님, 위에 책들은 뷰티 노하우에 관련된 책이 아니라 화장품 고르는 법에 대한 책이라 원하시는 정보가 어떤 것인지에 따라 도움이 안 될 지도 몰라요.^^;

그리고 위의 책들의 요점을 정리하자면 기초는 클린징, 모이스처, 선크림 3가지로 끝이라고 해요. 클린징도 화장품회사에서 광고하는 것처럼 이중세안 이런 건 불필요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화장품으로 미백, 주름개선, 여드름 치료 등의 효과를 바라는 건 잘못된 거라고 합니다. 화장품으로 가능한 건 오로지 수분 공급과 진정.;;

다만 어떤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을 써야 하나, 어떤 제품이 추천제품인가는 책을 꼼꼼히 읽어봐야 알 수 있을 듯해요.(지금은 설렁설렁 읽는 중)
네꼬님을 위해서라도 꼼꼼한 리뷰를 써야겠군요.^^

무해한모리군 2009-06-17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몇년전에 이제 제목도 생각이 나지 않지만 무척 얇은 화장품 관련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꽤나 충격을 받았었는데, 비싸든 싸든 성분은 거의 비슷하고 이것저것 많이 바르지 마라가 요지였던듯해요.

보석 2009-06-17 15:11   좋아요 0 | URL
예, 어떤 책인지 알 것 같아요. 저도 제목은 기억 나지 않지만...

네꼬님 글에도 답했지만 위 책의 저자들이 말하는 것도 비슷해요. 주름개선, 미백, 여드름치료 이런 기능성 화장품은 다 개구라-_-;; 화장품 회사의 선전에 놀아나지 말라네요. 저도 한때 미백, 오일프리 이런 제품을 열심히 썼지만 효과가 없어 때려쳤는데, 진작 때려치길 잘한 듯해요.ㅎㅎ

그리고 토너, 로션, 에센스, 세럼 이렇게 패키지 구성하는 건 한국뿐이라고, 필요한 것 한두개만 쓰면 화장품은 충분하다고 해요. 겹겹이 발라봐야 기능은 같다고; 화장품에 대해 좀 알아야 할 것 같아요.

2009-06-22 22: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6-23 12: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6-23 12: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6-23 12: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보이스피싱 같은 거 안 당할 줄 알았는데 깜빡 속았네요.

점심 먹고 회사에 있는데 갑자기 핸드폰으로 전화가 와서
"***씨 핸드폰 맞으시죠?" 하길래 그렇다고 했더니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 김 뭐시기 형사라고 하더군요.
사기꾼 일당을 검거했는데 거기서 제 명의로 된 하나은행 통장과 신한은행 통장이 나왔다고,
혹시 그쪽에 계좌를 개설했는지 뭐 이런 걸 물어보더군요.

하도 요즘 보이스피싱이 판을 쳐서 이런 전화 갑자기 받아도 의심스러운데
제 주민번호 앞자리까지 불러주더라고요.-_-;;;
그러면서 거기서 다른 명의로 된 통장이 200개 넘게 나와서 일일이 소환조사를 하기가 힘들어
전화로 조사 중이라고 하는데 웬지 그럴싸하게 들리더군요.

그래서 정말 경찰인지 긴가 민가 하면서 통화를 계속 했어요.
통장이 몇 개나 있는지, 잔고가 얼마나 되는지....
전화하면서도 찝찝한 게 정말 한두 개가 아니었는데
-말하는 사람 말투가 웬지 위화감이 느껴지는데다,
 주변도 조용하지 않고 좀 시끄럽고 등-
이름, 전화번호, 주민번호 앞자리를 알고 있는데다
말하는 내용이 어찌나 그럴싸한지 헷갈려서 전화를 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통장에 잔고가 별로 없다고 했더니 알았다고 감사하다고 끊더군요.

전화 끊고 수상해서 정부민원실에 전화했더니 말 꺼내자 마자 아네요-_-;;
보이스 피싱 맞다고.
사기단 검거 했다고 하니까 '하나은행과 신한은행 통장 있다고 하죠?' 하고 바로 나오고요.
바로 신고했습니다.

일단 주민번호나 통장번호, 비번 같은 개인정보는 알려주지 않았으니 피해는 없겠지만
이름, 전화번호, 주민번호 앞자리까지 알고 하는 보이스피싱이라니 무섭네요;
혹시나 해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저랑 똑같이 속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네요.
대부분은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그냥 거기서 끝낸 경우가 많지만요.
새로운 보이스피싱 수법인 듯해요.

다른 분들도 좀 이상하다 싶은 전화는 무조건 의심부터 하는 게 나을 듯합니다.
확실하게 확인한 후 다시 전화해도 늦지 않으니까요.
전 다행히 피해본 건 없지만 이런 빤히 보이는 수법에 속은 게 짜증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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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6 15:1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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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7 10:2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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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09-06-16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하도 그런 보이스피싱이 많다 보니까, 전화로 뭐 한다고 하면 그냥 거짓말로 치부하는 편이예요. 그래도 어차피 저는 집 전화로 오는 우체국 보이스피싱 밖에는 안 받아 봤지만...;;;

그렇다 보니, 휴대폰으로 전화 오는 것 중에서 모르는 번호는 안 받는 편이죠.ㅋ; 그게 속 편한듯...

보석 2009-06-17 10:23   좋아요 0 | URL
네, 하도 세상이 흉흉해서 일단 의심부터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할 듯합니다.

카스피 2009-06-16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 새로운 보이스 피싱이네요.주의해야 겠네요.

보석 2009-06-17 10:24   좋아요 0 | URL
조심하세요.^^; 인터넷으로 '보이스피싱 수법' 이런 걸로 검색했더니 별별 방법이 다 있더군요.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마늘빵 2009-06-16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통장 잔고가 별로 없어서 다행(?)이에요.

보석 2009-06-17 10:24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 일부러 줄여 말하기도 했고, 실제로도 없..;;
가난해서 다행?

무스탕 2009-06-16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무서운 세상이에요..;;;
아직까진 보석님이 알려주신 보이스 피싱 전화는 안받아봤지만 이제 받는다면 안속아 넘어갈께요.

보석 2009-06-17 10:25   좋아요 0 | URL
네, 인터넷으로 보이스피싱 수법 검색해서 한번 봐두시면 좋을 듯해요. 뭣보다, 요즘은 전화로 뭐 한다고 하면 일단 의심부터 해야 할 듯합니다.

Apple 2009-06-16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주민번호 앞자리랑 핸드폰 번호, 통장번호는 어디서 아는걸까요?
저도 아직 보이스피싱 안받아봤지만, 사기치려는 사람들도 그렇지만 그 정보 어디서 얻어냈는지가 더 찝찝할것같네요...-_-;

보석 2009-06-17 10:26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요..그 개인정보를 알고 있다는 게 정말 무섭죠. 옥션에서 개인정보 유출되었을 때 나갔으려나; 뭐..제 주민번호, 이름, 전화번호는 세상에 다 알려져 있다고 봐얄 것 같아요.

다락방 2009-06-24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이스피싱만 나날이 발전하는군요 -_-

보석 2009-06-24 10:25   좋아요 0 | URL
예, 시절은 수상하고 주머니 속 돈은 점점 말라가는데 그 쥐꼬리만한 돈을 훔치려는 사기꾼만 득시글;
 

1.
며칠 전 코 끝에 작게 뾰루지가 생겼길래
아무 생각 없이 꾹 짜버렸다.
젠장..덧났다.
몹시 거슬린다.


2.
어제 저녁 미친 듯이 쏟아지는 비를 보며 '회사 가기 싫어~' 몸부림을 쳤다.
다행히 아침에는 그쳤네.
요즘 회사 다니기 싫어 죽겠다.
권태긴가.
어떻게 땡땡이 칠 방법 없을까.
(외근할 핑계라도;;;)


3.
피곤하다.
일찍 자도 소용이 없다.
나이가 든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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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09-06-10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석님 회사가기 싫다니요.요즘 백수 100만 시대랍니다^^;;;

보석 2009-06-10 17:01   좋아요 0 | URL
그래서 다니기 싫어..노래를 하면서도 버티고 있습니다. 친구들이 요즘 같은 때 월급 꼬박꼬박 주는 것만 해도 어디냐고 쓸데없는 생각하지 말래요. 1달 정도 무급휴가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게 요즘 심정이지만요..ㅠ_ㅠ

2009-06-10 12: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6-10 17: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9-06-10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요.. 한창 IMF가 기승을 떨치던 98년 12월 31일자로 12년을 다니던 회사를 퇴사했습니다요.
그 당시엔 여러가지 여건이 퇴사하도록 했지만 지금까지 여파가 남아있다지요..
그저 송곳으로 허벅지 찔러가며 참으세요.. ㅠ.ㅠ

보석 2009-06-11 16:03   좋아요 0 | URL
뭐..마음이 그렇다는 거지 현실적으로 그만 둘 수가 있나요;

프레이야 2009-06-11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뭐 나면 바로 손이 가요.
그러곤 곧 후회하면서도..ㅎㅎ

보석 2009-06-11 16:04   좋아요 0 | URL
저도 얼굴에 뭐 나면 무심결에 손으로 짜거나 긁고 이렇게 후회하지요. 하필 코끝에 난 게 곪아서 엄청 신경 쓰이네요..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