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독 밀리에네어] 작가의 신작 [6인의 용의자].
전작을 보진 않았지만 궁금하다.
여차하면 살지도....

아래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가 형사 시리즈'.
1권은 뺐지만 무려 4권이 한꺼번에 나왔다.
여름이라 이런가;
일단 저자 이름에서 부터 '으음...'이라고 한번 더 고민하게 만든다.

근처에 대여점이나 도서관을 하나 개척해야 할 모양이다.
월급은 만날 제자린데 책은 이렇게 쏟아져나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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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06-10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가가 형사 시리즈를 찜해두고 고민중입니다 흠..

보석 2009-06-10 16:59   좋아요 0 | URL
그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게 문제랄까요;

카스피 2009-06-10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일본 추리가 대세네요.돈이 없으니 도서관에 어서 들어오길 기다려야겠네요^^

보석 2009-06-10 17:00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일본 소설 쪽이 좀더 읽기 쉬운 듯해요.^^
저도 도서관이나..;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고....
살까 말까 고민된다.
작가의 전작인 [통곡]은 봤는데
나쁘진 않았지만 그렇게 확 끌리지도 않아서
이렇게 시리즈로 몫돈 나갈 책은 망설여진다.
좀더 고민해보고 결정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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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09-06-10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증후군 시리즈네요.모두 같은 작가인가요???

보석 2009-06-10 16:59   좋아요 0 | URL
예^^ 같은 작가의 시리즈 책입니다. 시리즈는 웬지 다 사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섯불리 손이 안 나가네요.
 

1.
살까 말까 망설여지는 책이 있길래 찾아봤더니 중고책이 등록되어 있다.
출간된 지 얼마되지도 않은 신간인데 재미가 없는 걸까 싶어 리뷰를 살펴보았다.
무려 30편이 넘는 리뷰가 등록되어 있다.
오, 의외로 인기가 있는 걸까?
그런데 구매자 리뷰는 하나도 없다.
(구매자 표시는 내가 알라딘에서 좋아하는 요소 중 하나다)
음, 출판사에서 서평단 이벤트를 열심히 했나보다.
서평단의 리뷰는 별로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자세히 읽기는 패스.

2.
어쨌거나 중고가가 저렴하다면 싼맛에라도 사볼까 싶어 중고가격을 보았다.
제일 저렴하게 올라온 책이 7,500원, 그 다음은 8,000원, 8,600원 순이다.
책의 원가는 12,000원에 10% 할인으로 판매가 10,800원,
여기에 마일리지 1,080원이 적립된다.
새 책의 판매가가 10,800원이므로 중고가 7,500원은 괜찮아 보인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중고책의 경우 별도 배송비 2,500원이 붙는다는 것이다.
결국 중고책의 경우 10,000원이라는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말이다.
새 책 10,800원과 중고책 10,000원.
(물론 말이 중고지 출간된 지 1달도 안 된 신간이니 상태는 동일할 것이다)
새 책이 800원 비싸지만 1,080원이라는 마일리지는 책을 자주 구입하는 사람에게는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게다가 새 책은 오전에 주문하면 당일 배송되지만
중고책의 경우 판매자가 부지런하다면 이틀 후, 그렇지 않으면 사흘은 기다려야 한다.
구매자의 선택은?

3.
중고책 중 8,800원으로 가장 비싼 가격을 매긴 사람이 올린 상품들을 검색해보았다.
대체로 책의 가격이 정가의 70~75% 수준이다.
내가 보기엔 너무 비싸다.
배송료, 마일리지, 배송 시간 등을 고려한다면, 나 같으면 새 책으로 주문한다.
그런데 이 분 파워셀러다.
세상은 요지경인 듯.


*
위의 글은 순수하게 구매자의 입장에서 쓴 것입니다.
즉 구매자가 책을 구입할 때 지불할 돈만 고려했습니다.
실제 판매자의 수중에 들어오는 돈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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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09-05-14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보석님 생각이 저와 동일하시네요^^

보석 2009-05-15 00:03   좋아요 0 | URL
오..어떤 부분이요? 전부?^^

Kitty 2009-05-15 0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저도 그런 생각 했어요. 진짜 따끈따끈 신간만 올리면서 가격을 정가의 70% 이상으로 올리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저도 잘 팔릴까? 궁금했는데 파워셀러가 대부분...ㄷㄷ 여러 권 사면 배송비는 빠지니까 그럴까요?

보석 2009-05-15 09:53   좋아요 0 | URL
음..그럴지도 모르겠네요. 1권만 사는 거라면 비싸지만 같은 판매자에게 여러 권을 한번에 사게 되면 배송비가 분산되면서 가격효율이 좋아지니까요. 또 그렇게 올리는 분들은 대부분 따끈한 신간만 판매하시더라고요.

카스피 2009-05-15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석님/넵.저도 보석님 글보고 제 생각도 한번 올려봤어요.
키티님 의견처럼 한 판매자에게서 여러권의 책을 사면 배송비가 분사되서 가격 효율이 올라가지만 저 같은 경우는 주로 장르 소설을 구매하다보니 제가 원한는 책들이 한분에게 있는 경우가 거의 없어 구매가 망설여 지더라구요. ㅜ.ㅜ

보석 2009-05-15 10:18   좋아요 0 | URL
저 역시 카스피님과 마찬가지로 장르소설 위주의 구매자라;; 그리고 찾는 책은 중고가 잘 없더란-_-;;
 

지난 어버이날 아침 출근길에 부모님께 문자를 보냈다.
감정 표현이 늘 서툰 나는 뭐라 그럴싸하게 할 말이 없어서
그냥 간단한 인사치레에 가까운 말을 했다.
잠시 후 아빠한테서 "사랑하는 우리 공주야"로 시작하는 답문자가 왔다.

초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서로 죽고 못사는 사이였던 아빠와 나는
내가 중학교에 가면서부터 점점 사이가 나빠지기 시작했다.
워낙 학구열이 높은 부모님은 당신들 기대에 못 미치는 나를 닥달했고,
나 역시 어릴 때 몰랐던 부모님의-특히 아빠의-불합리함이 눈에 보이면서
내가 아니다 싶으면 바락바락 기를 쓰고 대들었다.
그러면서 아빠가 퇴근하면 제일 먼저 달려가서 매달리던 딸과
그런 딸의 뺨에 얼굴을 비벼주던 아빠는 사라지고
서로 말을 3마디 이상만 주고받으면 당장 전쟁이 벌어지는 아빠와 딸만 남았다.

서로 그렇게 냉랭하게 지내길 십수년, 아빠는 늙으셨고 나는 나이가 들었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아빠는 나를 공주님이라고 부르기 시작하셨다.
가끔 문자로 '우리 공주'로 시작하는 문자도 보내신다.
그 말이 참...낯 간지러우면서도 눈물이 난다.
물론 가끔 얼른 '왕자'를 만나라고 채근하실 땐 발끈하지만 말이다. 하하.
여전히 서로 살갑지는 못하지만 예전처럼 냉랭하지도 않다.
이게 나이가 드는 건가 싶기도 하다.

어쨌든 중요한 건, 나는 아빠의 공주님이란 거다.
아마도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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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9-05-12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습니다.^^

무스탕 2009-05-12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뻐요.. ^^

보석 2009-05-13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 분 감사합니다.^^

카스피 2009-05-13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요 세상의 모든 딸은 아빠에겐 모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공주님들이랍니다^^

보석 2009-05-14 16:31   좋아요 0 | URL
그렇겠지요.^^
 

 

 

 

 

 

 

 


[전쟁 전 한 잔]
켄지&제나로 시리즈인데 안 살 수가 있나.
번역자 말을 보니 2, 3권도 나올 예정이라니 더 기쁘다.
전 시리즈가 갖춰지면 1권부터 순서대로 다시 읽는 호사를 누려볼 예정이다.

[쓰리]
리뷰 올렸으니 자세한 설명은 패스.
스포일러를 날리자면 난 정신장애가 있는 주인공은 좋아하지 않는다.

[누가 로저 애크로이드를 죽였는가?]
만두님 리뷰를 보고 고른 책.
정말 알라딘은 만두님한테 금일봉을 하사해야 한다.
소설이라기보다 논문에 가까운데 현재 읽는 중.
애거서 크리스티 팬이라면 읽어보면 좋을 듯.
또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을 한번 읽어본 사람은 이해에 도움이 될 듯하다.
초반 읽고 있는데 내가 전집 80권을 다 가지고 있고, 다 읽었다는 게 얼마나 다행으로 느껴지는지;
애거서 크리스티에 관심이 없거나, 전집을 읽지 않은 사람은 다소 답답함을 느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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