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리뷰는 어디에 쓰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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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5-01-03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보니 <처녀치마> 리뷰 올린 지가 며칠짼데 본체만체하시니 서러워 죽겠네요.

차력도장에 어떻게 퍼오는지 몰라서 그냥 처박아 뒀는데 흑흑.

차력도장 2005-01-03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닥토닥~패앵~! 퍼왔어요, 로드무비님. 정말 멋진 리뷰예요!

진/우맘 2005-01-03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이런........책임을 함께 통감하와요.^^;;;
 

 

 

복돌이님이 일월의 책을 선정하라고 압력을 가했습니다.

전 죄 없사옵니다.ㅎㅎ

 

어쨌든 책을 정했다지요.

 

소설 읽으셨으니....조금 진지한 걸 읽어볼까요??

1월의 선정도서는 수상한 과학입니다.

 

        요번 지진에 몰디브 섬과 인근의 섬들이 아예 수몰 되었다고 합니다.

        환경에 대한 이야기...한 번 읽어보시는 게 나을 듯 해서요.

       이 책은 아마도 생명공학과 윤리에 대한 이야기가 될 듯 합니다.

      관련 책으로는 소설로 블루프린트와 타스타님이 읽으시고 리뷰 올리셔서

                                  리뷰상 받으셨던 인간게놈 프로젝트에 대한 책들이 있습니다.

 요것도 궁금하군요.  비슷한 책들과 얼마나 닮았고 얼마나 틀린지요.

 

자..전 이제 임무를 끝내고  얼라들 병치레 하러 가옵니다.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 가득 있으시길 빌어봅니다.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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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5-01-03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접수.^^

책읽는나무 2005-01-10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 선정도서를 벌써??

아~~

밀린책들을 언제 다 읽는다냐?

일단 저도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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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12-29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이요~~^^

비로그인 2004-12-29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가 썼는지...왜 알라딘에서 표기를 안해 줄까요...꼭 이렇게 쓰고 댓글을 남겨야 알까나??? 지금 어디야??

ceylontea 2004-12-29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저두요... 차력당원 여러분 연말 즐겁게 자알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로드무비 2004-12-29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평하게 나눠 받자고요.^^

아영엄마 2004-12-29 1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늬만 당원이지만 일단 호출이라 열나게 달려왔습니다. 음... 복을 많이 받아야 하는거군요.. 그런거군요..^^

물만두 2004-12-29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차력당원아닌 사람은요 ㅠ.ㅠ

ceylontea 2004-12-29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차력당원으로 들어오세요... ^^ 우힛...

물만두 2004-12-29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는 책이 틀려서리 ㅠ.ㅠ

하얀마녀 2004-12-29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찌어찌 하다보니 무늬만 당원인게 아닌지... ㅜㅜ

복 받으세요 ^^

panda78 2004-12-30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 언니야도! ^ㅂ^

icaru 2004-12-30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들....복 많이 받으세요~~!!

좋은 일만 생겨라!!!!!! 아뵤~~!!

반딧불,, 2004-12-31 0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 마니마니 받으세요~~!!!

책읽는나무 2005-01-01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도 복 많이 받으세요..^^
 
 전출처 : icaru > 아나톨리아의 거대한 초원에서 자아찾기
나는 걷는다 1 - 아나톨리아 횡단 나는 걷는다
베르나르 올리비에 지음, 임수현 옮김 / 효형출판 / 200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걷는 것은 꿈이 담겨진 행위이다. 그래서 논리적이고 치밀한 사고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시간도 많이 들고, 다리도 아프니까. 그런데 왜 이렇게 계속 걷는가?  걷는 일은 알 수 없고, 그래서 정의 내리기 어려운 일인 것 같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걷는 일은  행동이고 도약이며 움직임이다. 부지불식 간에 변하는 풍경, 흘러가는 구름, 변덕스런 바람, 구덩이투성이인 길, 가볍게 흔들리는 밀밭, 자줏빛 체리, 잘려나간 건초 또는 꽃이 빈 미모사의 냄새, 이런 것들에서 끝없이 자극을 받으며 마음을 뺏기기도 하고 정신이 분산되기도 하며 계속 되는 행군에 괴로움을 느끼기도 하는.
이 책을 잡기 전에 나는 이 책이 두 가지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걷기’에 대한 이야기이거나, 실크로드 지역 여행에 대한 이야기일거라고. 그런데 결론은? 음 그건 이러하다.(너무 당연한가??)  이 책은 걷기와 실크로드 길에 대한 여행서, 두 가지 모두를 버무린 두루뭉실한 혼합이면서도, 세세하고 꼼꼼한 기록의 여정이었다. 그러니 단순한 여행서라고 하기 어렵다. 이 책이 낯선 곳의 사람들과 경치와 풍습들을 다루는 책이 분명 아니다. 그 흔한 사진 조차 없다.




이 책에는 터키에 대한 저자의 경제적, 정치적 해석들. 등이 얼핏얼핏 보인다. 극심한 빈부격차와 도처에 존재하는 종교 분쟁으로 폐쇄되어 가는 현대의 터키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다. 토착인도 아니고, 역사학자도 아닌 이 필자의 조금은 이중적인 견해에 독자인 내가 무턱대고 딴지를 걸기는 좀 무색했다. 어차피 그는 터키의 역사적인 맥락을 벗어나 있고, 터키의 과거 역사에 흥미를 갖는 것이지, 현재의 터키를 사랑하는 사람은 아닌 것이다.




걷기 여행에  따르는 위험과 사고들이 그에게만 예외를 둘 리 없다. 강도를 만나기도 하고, 예기치 못한 순간( “태양도, 죽음도 뚫어지게 바라볼 수는 없다.는 프랑스 속담이 있다고 한다. 너무 강렬한 것이라 다가오는 것조차 직시하기 어렵다는 뜻일거라...)에 목에 총구가 들이밀어지는 것과 같은 아찔한 경험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가장 불행한 순간은 자기 몸이 자기를 배반할 때일 것이다.




 




그는 이란의 국경 앞에서 악성 이질에 걸려 저승사자에게 혼쭐이 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스탄불까지 송환되는 달리는 엠뷸런스 안, 간호사 앞에서 엉덩이 걷어부치고 연신 변기통에 설사를 해야 해도, 품위고 뭐고 가릴 개제가 없을 만큼 상태는 위중해진다. 그래서 마지막에 실크로드 걷기 대장정에 잠깐 쉼표를 찍게 된다. 고국으로 돌아가 수술을 받아야 할 상황이므로. 그래, 웬만하면 실크로드 도보 여행은 이쯤에서 접을 법도 하건만, 저자에겐 다음을 기약하는 어느덧 고집스러운 의지가 비친다. <나는 걷는다2, 3집>을 후속으로 내야만 하기 때문이어서일까? 흐...




 




내 생각엔 그가 이 고독한 걷기 여행에서 맡아지는 삶과 죽음 사이의 강렬한 향기를 맡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어떤 고통을 넘어서면 죽음도 두렵지 않듯이, 자기가 자기 자신을 이기는 그 순간을 맛본 사람들은 꾸준한 시련과 예외적인 일들을 통해서 순열한 기쁨을 느끼기 때문인가보다. 아나톨리아의 거대한 초원 걸으면서 자신의 지난 인생을 반추하는 저자의 모습이 가물가물.....




 




“무척 오래 전부터 나는 자아를 탐구해왔는데 이 여행이 나에게 보여준 것은? 나는 내가 변한 것이 없음을 겸허하게 인정해야만 한다.”




 




이상하게 나는 저 한 줄이 이 책의 모두를 짤막하게 담고 있는 핵심 문장 같다는 생각이다.







* --- 누리끼리하면서도 회색빛이 감도는 투박한 맛의 재생 종이에, 땅의 색깔과 가장 가까운 갈색 표지. 빛좋은 개살구라는 속담은 이 자리에서 조용히 물러가 주어야 한다. 책의 겉모양이 가진 컨셉이 책의 속알멩이와도 잘 어울린다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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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치마를 주문하면서 10시 쿠폰을 노리고 3만원을 맞췄죠.

마침 산타 산타 노래부르는 딸 아이를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리라 선물포장도 선택하고.

오늘에서야 드디어 배송되었는데... 나의 무식함에 좌절...

선물 포장 때문에 25일까지 뜯을 수가 없네요.

흑... 언제 처녀치마 읽고 독후감 쓰려나.

밀린 리뷰도 많은데 말이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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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4-12-22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웃으면 안되는뎅...

진/우맘 2004-12-22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또 까먹었다....처녀치마 주문.ㅡ,ㅡ;;

아무래도 1월은 되어야 리뷰가 올라갈 듯...^^;;

로드무비 2004-12-22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그래서 오늘 쿠폰 노렸는데 금세 동이 났다고......

조선인님, 저 작가의 <푸르른 틈새> 굉장히 재밌게 읽었어요.

그래서 이 책도 기대한다는 말씀이죠 뭐. 약간의 잘난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