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이렇게 알라딘에 못들어 오게 될줄이야...

    거기다 지금 두 손가락으로만 치니까 너무 힘들어
    왜냐면 떡을 먹고 있어서 어쩔 수가 없어~ 다른 손가락은 떡 묻었걸랑 (헥헥 ..여기까지 5분 소요..=_=)

    어제  소고기불고기를 먹었다. 무슨 똥배짱인지 왕창 먹었다.
    그리구 오늘 소심해져서 주방장에게 물었다. 그랬더니 '호주산'이라고 했다.
    그게 사실인지 알 수 없지만 어쩌겠어~ 이미 소화 다 시킨걸 ㅡ.,ㅡ (사실은 조금 후회중..)

    (여기까지 10분 소요...1분에 500타가 넘는 내가 떡 때문에 답답함을 감수중....ㅎㅎ)

    오랜만에 알라디너들의 브리핑 제목을 보니까 '17'이라는 숫자가 자주 눈에 띄길래 나도,
    오늘도 일기를 써본다.
    미친 명바기 외 사람들 때문에 이제 지구인들은 모두 미쳐서 죽는거야?
    물론 그럴일은 일어나지 않겠지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여기까지 15분...인내의 끝을 보는구나 ~ㅋ)

    (어쨌거나 소고기를 먹었으니) 지구에서의 체류기간이 17년 남았다고 생각하자고.
    그럼, 왠지 열심히 살거 같아서.. ㅎㅎ

    두 손가락으로 치는 것은 너무 힘들다....

    이제 일기 끝 ㅡ_ㅡ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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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꼬 2008-05-16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늘 먹고 있기 때문에.... 젠장.

L.SHIN 2008-05-16 22:06   좋아요 0 | URL
이제부터 우리 ... 당분간 먹지 않도록 해요....(난 원래 돼지고기를 좋아했다구!)

마노아 2008-05-16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거 하나 좋네요. 남은 시간 17년이라고 생각하면 더 열심히 살 수 있으니까.
근데 한국인은 유전자형이 MM형이라서 잠복기가 대략 10년 정도 되더라구요. 지금 먹은 게 문제 되면 십년 뒤...;;;;;;
휴우... 더 가열한 저항+단결이 필요함을 느껴요!

L.SHIN 2008-05-16 22:07   좋아요 0 | URL
"난 외계인이라 괜찮을거야" ...라고 말하고 싶어지는 이 기분. ㅡ.,ㅡ;
하여간 산으로 간 배를 다시 바다로 돌려놨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버럭)

도넛공주 2008-05-17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도 불쌍하고 사람도 불쌍하고...중얼중얼..

L.SHIN 2008-05-18 00:35   좋아요 0 | URL
그쵸? ㅜ_ㅡ
제일 처음 시작한 녀석을 혼쭐 내줘야 합니다.
소에게 소로 만든 사료를 먹인 미국 도축업자들 말입니다.그냥 콱- (불끈)

순오기 2008-05-17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을 보고 섬뜩했어요~~~~ 우리 떡만 먹고 살수는 없는 걸까요?
남은 체류 기간이라도 사람답게 살면, 그 짧은 생이라도 얼마나 아름다울까... 끄덕끄덕!

L.SHIN 2008-05-18 00:36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밖에 나가니까 먹을게 없더군요..쩝..
소도 안된다, 닭도 안된다 하니까 ...이제 당분간 생선과 야채만 먹어야겠습니다.=_=

웽스북스 2008-05-17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우리 에쓰님은 본인이 귀엽다는 사실을 모르시나봐

L.SHIN 2008-05-18 00:36   좋아요 0 | URL
아잉~ 몰라몰라~ (퍽퍽 >_>)

302moon 2008-05-17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7년 뒤에 알라딘을 뜨겠다는 이야긴 줄 알았어요. -_-; 별로 돌아가시나 하고;
무언가 드시면서 용케 타자를! 저는 웬만하면 키보드 칠 때 가루 떨어지거나 한 입에 쏙 넣을 수 없는 건 외면(;)해버리죠-_-
벽지가 바뀌었네요. 은은하고 몽롱한 게 좋다는:)

L.SHIN 2008-05-18 00:38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정확히 말하면 지구를 뜨겠다는 폭탄선언(?)
제가 이것을 쓸 때는 떡을 한입 베어물며 오물오물거리면서 쳤다죠. 무지 힘들게.. =_=
바뀐 서재벽지 마음에 드시나요? ^^ 예전에 직접 찍은거랍니다. ㅎㅎ

2008-05-18 23: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5-20 13: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chika 2008-05-19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떡 주세요. 배고프다요~!!!
전 어린시절 제가 기억하는 이십여년을 고기 안먹고 자랐었어요. 이넘의 사회가 나를 고기 먹는 인간으로 만들었다니까요~ ㅠ.ㅠ

L.SHIN 2008-05-20 19:59   좋아요 0 | URL
와- 채식주의자이셨군요. 전 고기 좋아하는데..ㅋㅋ
정말로 밖에 나가면 먹을게 없더라구요. 특히 이번에 더 깨달았죠. 소고기, 닭 종류를 빼고 나니까..
돼지고기는 지겹고 회는 자주 먹는게 아니고. 지난번에 회도 PD수첩 보고나서는 꺼리게 되고..=_=
이렇게 정리해놓고 보니 인간이 먹는 음식이 한정되어 있군요.(긁적)

Mephistopheles 2008-05-19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야말로 "육떡"진 페이퍼가 아니고 뭐겠습니까??

L.SHIN 2008-05-20 20:00   좋아요 0 | URL
음....음...(긁적)
말 좀..풀어주세요. 무슨말인지 이해를 못하겠..;; ( -_-)
(난 외계인이라구요! 어려운 지구말은...)

Mephistopheles 2008-05-22 13:12   좋아요 0 | URL
18금 단어입니다.

L.SHIN 2008-05-22 18:09   좋아요 0 | URL
음...그러니까 18세 이상은 '몰라도 되는 금지어' 인게죠? ㅡ_ㅡ (훗)

rosa 2008-05-20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바쁘시군요. 그래도 건강 챙기시고~ 그나저나 매일같이 lud-s님 서재 들어오는 게 낙이었는데 좀 섭섭하게 됐어요. 흡!

L.SHIN 2008-05-20 20:01   좋아요 0 | URL
저도 알라딘에 매일 들어오는게 낙이었는데 말이죠. ㅜ_ㅡ
가끔씩이라도 들어와서 다른 서재의 글들을 읽으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잘..
그나저나 로사님 이제 곧 출국하시겠습니다? ^^

rosa 2008-05-21 22:06   좋아요 0 | URL
떠나기 전까지 열심히 달리는 중이예욤. 오늘은 구미 갔다 왔고.. 낼은 설 다녀올 거고.. 하여간 이번 달은 정말 정신없이 지나가는 것 같아요. 공식적 휴가인 토요일마저도 강의랑 프로그램 진행하느라 계속 쉬질 못해서.. ㅎㅎ 그나저나 담주 금요일이면 이땅을 떠나 런던에 도착해 있을 것이예욤. 그날을 고대하면서 참아야 하느니라~~~ ㅎㅎ

L.SHIN 2008-05-22 18:09   좋아요 0 | URL
오옷~ 담주 금요일이구나, 드디어! ^^
런던이라니! 여행가방에 나도 싸가요~ ㅋㅋㅋ

rosa 2008-05-22 22:20   좋아요 0 | URL
저도 lud-S 님 짐가방에 싸가고 싶습니다만... 제가 기내용 젤 작은 캐리어를 들고갈 생각이라서요. 지난번에.. 몸매 말씀하신 걸 곰곰 떠올려보면.. 쩝쩝~~~ ㅎㅎㅎ
영국에서는 이 사람들이 당최 답장을 안 주네요. 해서.. 그냥 왕창 놀 생각이구요. 시간이 맞으면 워크숍이나 이런 거 기웃거릴 듯. 독일이랑 프랑스에서는 단체 방문도 하고 사람들도 만나고 여행도 가고.. 바쁘게 지낼 생각입니다.
잘 다녀올께요. 동안 잘 지내세요. ^^

L.SHIN 2008-05-22 22:28   좋아요 0 | URL
으응~ 그래요. 어쨌거나 건강히 조심히 다녀오세요~ 그리고 내가 조금이라도 생각나면 맛있은 것을
사 가지고 오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