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위에 새긴 생각"은 정민 선생이 "학산당인보(學山堂印譜)"라는 책에서 일부를 추려 우리말로 옮기고 해설을 단 책이다. "학산당인보"는 "명나라 말엽 장호(張灝)란 이가, 명대 유명한 전각가들이 옛 경전에서 좋은 글귀를 골라 새긴 인장을 모아 엮은 것"이라고 책머리에 소개되어 있다. 오늘은 이 책의 70~71쪽을 보았는데, 71쪽의 내용은 이러하다.



"남들이야 내 마음과 다름이 있다 해도 나는 남의 뜻과 다름이 없다"는 이 글귀 아래
정민 선생의 해설이 붙어 있다. 그런데 난 이 구절이 "딴마음 먹지 않겠다"는 뜻이라기보다는,
"내 마음은 남들과 다름 없는데 남들은 왜 내 마음을 몰라주나" 하는 하소연으로 읽힌다.
원문은 하나이지만 해석은 각각. ^^

전각 부분이 좀더 잘 보이는 사진 한장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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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2 13: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깍두기 2005-01-12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런 뜻이군요. 저는 다른 사람은 나를 이해 못해도 나는 타인을 이해하고 살겠다. 그런 뜻인줄 알았는데...

숨은아이 2005-01-12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 아, 그렇군요. 근데 전 낮에는 아무래도 참석이 어려워요. 아쉽지만...

깍두기님 : 뭐 비슷한 듯도 한데요. 역시 해석은 각각이라니깐요. ^^ 사진을 잘 못 찍어 인장의 기기묘묘한 획이 제대로 안 보이네요.
 

‘하늘갓’이란 말을 아세요? “땅 위에 펼쳐져 보이는 하늘의 가”라고, [좋은 문장을 쓰기 위한 우리말 풀이사전]에 나옵니다. 저는 여기서 처음 보았어요. 참 예쁜 말입니다.

저는 그동안 하늘갓을 잘 보며 살지 못했어요. 도시에서 하늘은, 그저 건물 사이사이에 엿보이는 조각하늘이잖아요. 하늘 가장자리라고 보이는 것이 빌딩숲의 스카이라인일 뿐, 어디 광활하고 창창한 하늘가인가요.

음... 좀 낫게 보일 때도 있긴 하군요. (그래도 막혔어요, 막혔어.)





(잠시 2002년 8월 30일 해질녘 구로공단역 근처 하늘을 보셨습니다. ^^)

그런데 시댁에서 저는 낮고 평평한 땅과, 그 땅을 온통 뒤덮은 하늘을 보았어요. 나주평야의 너른 들에서요.





멀리 산맥이 가로막고, 전봇대가 눈에 거슬리지만 ^^ 그래도 트였어요, 트였어.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하늘갓은 “'하늘가'의 북한어”네요.
그런데 ‘하늘가’보다 ‘하늘갓’이 더 예쁜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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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룸 2005-01-11 1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앞으로는 하늘을 올려다볼때마다 떠올릴것같아요...^^

숨은아이 2005-01-11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둥근 지평선이 하늘이 쓴 갓이구나 싶어 재밌죠? ^^

숨은아이 2005-01-11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그러네요. 산맥도 없는 땅을 보려면... 그 꿈 언젠가 꼭 이루시기를. ;-)

조선인 2005-01-12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에도 가능한 곳이 있지 않나요?

나주평야던가?

숨은아이 2005-01-12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에선 어느 벌판이든지 멀리 산맥이 보일걸요. ^^

플레져 2005-01-12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갓, 정말 이쁘네요.

어제 저는 쑥갓을 미나리라고 했다가....... ㅠ.~


숨은아이 2005-01-12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그런데 쑥갓이 어떻게 생겼더라? 쥐구멍...)

조선인 2005-01-12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찾았어요. 김제 만경평야



그 끝이 하늘과 맞닿아 있는 넓디나 넓은 들녘은 어느 누구나 기를 쓰고 걸어도 언제나 제자리에서 헛걸음질을 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만들었다. 그 벌판은 ‘징게 맹갱 외에밋돌’이라고 불리는 김제 만경평야로 곧 호남평야의 일부였다. 호남평야의 안에서도 김제 만경벌은 특히나 막히는 것 없이 탁 트여서 한반도 땅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이루어내는 곳이다” 조정래의 대하소설 아리랑에 나오는 김제 만경평야에 대한 묘사다.

‘징게멩게 외에밋돌’이라는 표현에서 ‘외에밋돌’이라는 말은 ‘너른 들’ 곧 평야를 일컫는 말로 곧 ‘김제 만경 너른들’이라는 뜻이다.

김제는 몇몇 산지를 제외하면 시 전체가 높이 50m 미만의 구릉지와 동진강, 원평천, 만경강 주변의 광대한 충적평야 지대로 이뤄져 호남평야의 중심으로 일컬어진다. 북쪽의 만경강과 남쪽의 동진강 사이에 펼쳐진 망망대해 만경평야를 껴안고 있으며 전체면적의 거의 절반이 논으로 이뤄져 있다.

이처럼 질펀하게 널린 비옥한 옥토로 인해 김제는 우리나라에서 벼농사가 가장 먼저 시작됐다. 김제의 부량면 원평천 하류에 남아있는 삼한시대 농경용 저수지 벽골제도 바로 그 증거다. 벽골이란 지명 이름도 ‘볏고을’의 음차어라고 한다. 지금은 벽골제터에 석주 2기만 덩그러니 남아있지만 건립 당시에는 둑이 3.3㎞ 둘레만 44㎞에 이르렀다고 한다.

김제시에 따르면 논이 7000만평, 한해 생산량이 170여만 가마, 국내에서 생산되는 쌀의 2.5%가 김제 들녘에서 나온다. 따라서 반도의 곡창지대 김제는 식민지 침탈에 나선 일본 제국주의자들에게도 호시탐탐 노략의 대상이었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

내용출처 : http://www.madang21.or.kr/2002_07/0207/T-05/page90.htm

숨은아이 2005-01-12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 그렇군요. 언제 만경평야 벽골제로 답사라도 가고 싶어지는데요.
 

나는 “개기다”란 말을 고등학교 다닐 적에 처음 들었다. 그때는 교회에 다니며 성가대 활동을 했는데, 예배 때 부를 성가를 연습할 때에 우리가 노래를 영 제대로 하지 못하자 지휘를 맡은 오빠가 “왜 이리 개기냐”고 했다.

그래서 난 “개긴다”는 행위를 “무슨 일을 제대로 시원스럽게 하지 못하거나 뭉기적거리는 것”으로 이해했다. 그 뒤로 그 말을 꽤 자주 들었는데, 때로는 “다른 사람의 말을 순순히 듣지 않고 반항하는 것”이란 의미로도 쓰이는 것 같았다. 국어사전엔 없는 말이라 속어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이제 알았다!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에서 “개개다(개기다)”란 말을 소개하며, 본뜻은 “어떤 것이 맞닿아서 해지거나 닳는 것을 가리키는 말”인데, 그것이 “원하지 않는 어떤 것이 달라붙어 이쪽에 손해를 끼치거나 성가시게 하는 것”으로 뜻이 바뀌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누군가가 달라붙어서 귀찮게 구는 것을 흔히 ‘개긴다’고 말하는데, 그것은 ‘개개다’를 잘못 쓴 예다”라고 설명했다.

앗, 그렇단 말인가? 국립국어연구원 홈페이지(http://www.korean.go.kr)에 가서 표준국어대사전을 검색해 보니,

개기다 「동」 '개개다'의 잘못.

이라고 나와 있다!  흠... 그러고 보니 5년 전에 그토록 성가시게 했던 그 사람, 나한테 개개었던 거로군.


* 표준국어대사전의 용례 *

개개다 〔개개어(개개), 개개니〕「동」 「1」【…에】 자꾸 맞닿아 마찰이 일어나면서 표면이 닳거나 해어지거나 벗어지거나 하다. ¶구두 뒤축에 개개어서 뒤꿈치의 살가죽이 벗겨졌다./소의 잔등에는 무거운 짐에 개갠 자국이 허옇게 나 있었다.§ 「2」【…에게】 성가시게 달라붙어 손해를 끼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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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2005-01-11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개긴다'고 하면 보통 '반항한다'는 뜻으로 쓰이는데...참 많이도 변했군요.

깍두기 2005-01-11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고 5년전에 숨은 아이님께 개개었던 그분....왜 그러신 것일까? 궁금 궁금...@.@

숨은아이 2005-01-11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깍두기님, 그렇지요? 표준국어대사전의 용례를 보니 더 잘 이해돼요. 5년 전에... 글쎄, 그런 일이 있었답니다. 시도때도 없이 전화해 내가 무슨 말을 하든 자기 하고 싶은 말을 30분이고 한 시간이고 쏟아놓고... 나하고 의논하고 싶다고 해서 열심히 이야기를 들어주었더니 그 다음 내 말은 전혀 듣지도 않고... ^^

숨은아이 2005-01-11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우님, 반가워요. 일요일 월요일 안 보이셔서 걱정했어요.

딸기 2005-01-11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거였군요. 이제보니 말 뜻도 제대로 모른채 쓰고 있었네요. 감사.

숨은아이 2005-01-11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우님/집에 와서 대청소해주다니, 고마운 친구로군요. @.@ (난 그런 친구 없나... 퍽.)

딸기님/저도 모르고 있었네요. ^^ 앞으로 재밌는 말 알게 되면 꼬박꼬박 올리려구요.
 

지금까지 새해 결심이라고 해봐야 “올해는 책 좀 읽자!”라거나 “일을 더 열심히 해서 좀더 수준 높은 편집자가 되자” 따위 추상적인 것뿐이었다. 그러니 연말이 되어도 “음, 올해도 별로 읽은 게 없군” “뭐, 글쎄 다사다난한 해였어” 따위 영양가 없는 결론만 났다. 그러다 지난연말에 플레져님이 [좋은 문장을 쓰기 위한 우리말 풀이사전]을 하루에 몇 낱말이라도 읽어야겠다고 쓰신 걸 보고, 따라쟁이 숨은아이는 이를 본받기로 했다. ^^

2004년 10월에 사고서 책상 한편에 “언젠가 쓸모가 있겠지” 하고 놓아둔 바로 그 책, [좋은 문장을 쓰기 위한 우리말 풀이사전]과 절판된 뒤 다시 출간되기를 고대한 끝에 12월에 마침내 살 수 있었던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사전], 그리고 정민 선생이 엮어 옮긴 [돌 위에 새긴 생각]을 하루에 한 장씩이라도 읽는 것, 그것이 올해를 시작하며 마음먹은 일이다.

   

[돌 위에 새긴 생각]은 사실 2002년에 매일 한두 장씩 회사에서 업무 시작 전에 읽기로 했던 것인데, 중간에 회사를 그만두면서 회사에 있던 내 짐을 꾸리는 와중에 책더미에 쓸려들어 버려서, 한동안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지냈다. ^^

이제 겨우 열흘 지났건만 그새 하루 이틀 건너뛰기도 했지만, 올해는 언어와 우리말, 옛글에 대한 내 어설픈 관심을 꼭 한 단계 올려보자.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사전]은 찾아보기를 제외한 본문이 466쪽, [좋은 문장을 쓰기 위한 우리말 풀이사전]은 역시 찾아보기를 제외한 본문이 437쪽이니 올해 끝내지 못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올해 꾸준히 읽는다면 내년엔 끝내겠지. 그리고 [돌 위에 새긴 생각]은 183쪽이니 올해 다 읽을 수 있겠지.

읽으며 한 번씩 되새겨 보는 의미에서 특별히 인상 깊었던 낱말이나 구절을 여기 소개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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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Pei 2005-01-11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의 올해 결심 ---- 큰 돈 벌겠다 ! !

깍두기 2005-01-11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은아이님 덕에 우리도 배우겠네~~~^^

로드무비 2005-01-11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 책을 사야 하나.

(따라쟁이 로드무비.)^^

숨은아이 2005-01-11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페이님, 하하, 그 결심 꼭 성취하시기를!

깍두기님, 여기 이렇게 공언했으니 제가 꾸준히 하겠지요?

로드무비님, 사셔요, 사셔요! 로드무비님이 관심 가는 낱말은 저랑 또 다를 테니 비교해 보면 좋겠다. (어느새 질러족이 된... ^^)

반딧불,, 2005-01-11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의 올해 목표는 있는 것 활용하자^^;;

입니다만, 벌써 무너지고 있사옵니다ㅠㅠ

숨은아이 2005-01-11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 결심 날마다 달마다 하는데요... ㅠ.ㅠ

숨은아이 2005-01-11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꼭 그런 걸 세워야 하는 건 아니겠죠. 저는 워낙 욕심만 많고 정작 노력을 안 해서...

플레져 2005-01-11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말 풀이 사전 너무 재밌어요.

저의 새해계획은 아직까진 (매일 장부 적듯이 일기 쓰는 덕분에...흠...자랑질 ^^;;)

잘 지켜지고 있걸랑요... 헤헤...

숨은아이 2005-01-11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헹 부러워요. 꾸준하신 거...

내가없는 이 안 2005-01-12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우리말 풀이사전을 지난해 가을에 샀는데, 페이퍼방을 하나 만들까도 생각하다가 말았더랬어요. 꾸준히 할 자신이 없어서. ^^ 소설가 김남일씨가 만든 줄 알고 반가웠다가 책 받고 보니 박남일씨여서 혼자 웃었다는. ^^

숨은아이 2005-01-12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안님, 그냥 저질러 버리시지. ^^
 

고마운 이들에게 2005/01/06 11:01

 

시멘트바닥 위에 천막이 서고, 비닐 한장이 칼바람을 막아 주었다.

 

스티로폴 한장 깔고 침낭 속에서 살았다.

 

생수와 소금이 먹을 거리의 전부였다.

 

어떤 때는 5시에 일어나고, 어떤 때는 6시, 늦어도 7시에 일어나서,

 

발을 동동 구르며 아스팔트 위에서 서너시간을 서서 보냈다.

 

또 스티로폴 한장 깔고 그 위에 앉아 밤늦게까지 몇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난, 겨우 9일을 보냈다.

 

나랑 함께 지낸 사람은 26일, 마로 아빠는 60일이었다.

 

사람들이 많이 다쳤다.

 

두려울 것 없는 의지는 있으나 몸이 지쳐 자그마한 충격에도 곧 쓰러졌다.

 

짝지 부모님께 새해에 첫인사 드리러 간다는 한 여성 동지는,

 

방패에 맞아 이마가 찢어져 병원에 가서 상처를 꿰매야 했다.

 

 

 

오랜 기간 몸을 혹사시키는 바람에 모두 지치고 힘들었지만,

 

국가보안법 폐지를 향한 의지 하나로 버티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들 모두 모두에게 너무나 미안하고, 너무나 고맙다.

 

나 같은 사람도 낄 자리를 만들어 주어서..

 

상한 몸 잘 챙겨서 건강하게 다시 활동하시기를...

 

 

열린우리당에게 기대도 해보고, 

 

국회의장의 직권상정도 외쳤지만,

 

그렇게 될 거라고 기대하지는 않았다.

 

 

어차피 우리는 우리대로 가야 한다는 것.

 

역사는 그렇게 그렇게 한발한발 나아간다는 것.

 

자, 그렇게 그리고 그런 생각으로 다시 계속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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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6 23: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숨은아이 2005-01-07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이 글은 제 옆지기가 쓴 것입니다. 옆지기가 연말 국보법 폐지 촉구 단식단에 9일 동안 합류했거든요. 서재인들 많은 분이 아시고 격려해주셨기에 복귀 인사차 옮겨왔습니다. 제가 가끔 옆지기 글을 이 카테고리에 옮겨온답니다. 축복 고맙습니다. 따스해요. ^^ 님도 차근차근 정리하고 곧 안정되시기를... 그런데 왜 주소는 안 갈쳐주시는 거여요~

조선인 2005-01-07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cafe.daum.net/dansikdan

까페가 생겼어요. 단식 프로그램 짜신 분이 수시로 들어와 상담해주세요.

배가 많이 고플 경우 요플레나 두부를 간식으로 먹어도 된데요.

궁금하신 거 있으면 물어보세요.

2005-01-07 15: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숨은아이 2005-01-07 1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고맙습니다. 가봐야겠군요! 그렇잖아도 많이 보채서 어제는 요플레 하나 먹게 했는데... 오늘 저녁부턴 정상 밥에 반찬 먹어도 되는 일차여요.
속삭이신 님, 알았슴다. 받아적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