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올려놓는 지름신 발동 페파들땜에 꼭 뭔가를 주문하고 나가게 된다..ㅜㅜ
오늘도...정말 안 보려고 외면하고 싶었으나 하이드님이나 다른 분들이 추천해마지 않는 코넬 울리치의 "밤은 천개의 눈을 가진다"를 도저히 지나칠 수가 없어서 결국 그걸 장바구니에 골인시킴과 동시에 그냥 하나만 달랑? 이러지 못하고 마구 집어넣고 말았다...어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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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렇게 화제의 중심에 서는 이유가 너무 궁금하여 바로 사버렸다. 코넬 울리치의 소설은 '상복의 랑데뷰' 읽었고 윌리엄 아이리시라는 필명으로 쓴 '환상의 여인'을 읽었더랬지. 물론, 다들 주옥같은 명작들이다.
이건 계속 읽고 싶었다. 표지가 좀 섬뜩하긴 한데, 대단히 시적이라고 하고 재미있다는 평이 지배적인지라. 이거 괜챦으면 다른 것도 봐야지 '실종' 이런 거.
요것도 계속 보관함에 담아두고 살까말까 하고 있던 책이다. 내 생각의 구멍들을 설명할 수 있을깐?
개인적으로 딕슨 카를 좋아하진 않는데, 그래도 명작들이라고 하다보니 자꾸 사게는 되는 것 같다. '벨벳의 악마'인가도 아직 서재에 꽂혀있는 상태...에서 또 산다..딕슨 카.
신경숙의 문체는 식상할 정도로 비슷해서 왠만하면 이제 안 사는데, 이건 좀 괜챦겠다 싶었다. 주제도 주제고.
바람구두님 페파 보고 당장 구매하고 싶었는데 품절이었던가 해서 이제야 샀다. 홈피 가서 들어봤는데 따봉이었다는.
이제 연주회를 가야 하니...미리 좀 들어둬야지. 원래 연주회에서는 베토벤이라는데 음반으로 나온 건 아직 눈에 안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