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슬립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91
레이먼드 챈들러 지음, 김진준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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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필립 말로를 좋아하는 이유는 뭘까. 예전에 읽었던 이 책을 순식간에 다시 읽으면서 든 생각은, 그의 유머가 좋고 약간은 엉성하지만 다채로운 인물들 구성이 좋고, 무엇보다 필립 말로의 꿋꿋한 자기확신과 남들에 아랑곳하지 않는 신념 때문이 아닌가 싶었다. 문동이여, 나머지도 번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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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2-12 15: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비연님 김진준님 번역 좋죠 ! 문동에서 끝까지 출간해줘야 할텐데 ,,,,,

비연 2021-02-12 16:02   좋아요 1 | URL
번역 잘 하셨더라구요~ 사람이름 잘못된 한 부분을 발견하긴 했지만..^^;;; 문동이 힘을 내야할텐데. 전부 번역 안해주고 <기나긴 이별>로 넘어갈까봐 걱정...

다락방 2021-02-16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가지고 있는 챈들러 다 팔거거든요. 새로 들이기 위해서는..
김진준 번역이 좋다고들 하시니 도대체 얼마나 좋길래 그런가, 구판으로 며칠전에 재독했는데 김진준 번역으로 다시 봐야겠어요. 그리고 오랜만에 읽어서 그런건지, 이미 읽은건데도 누가 범인인지 모르겠더라고요? 하하하핫.

비연 2021-02-16 18:03   좋아요 0 | URL
아. 전, 박현주 번역도 나쁘지 않고 좋아하는 작가건 전작으로 가지고 있고 싶어서.
김진준 번역 잘 하더라구요. 박현주랑은 좀 다른 것도 있고.
글고 10년도 전에 읽은 거라 당연히 범인은 기억이 안날 수 밖에 없는..
저도.. 이 내용이 그 내용이었어? 이러고 읽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