職業としての小說家 (Hardcover)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 スイッチ·パブリッシング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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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소설가는 관대한 사람
二소설가가 되었을 무렵
三문학상에 대해
四독창성에 대해
五글쎄, 어떤 글을 써볼까나?
六시간을 저편에서 끌어들여놓고 장편소설을 쓰는것
七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육체적인 노동
八학교에 관해
九어떤인물을 등장시켜야할까?
十누구때문에 글을쓸까?
十一해외로 출간하는것 새로운 개척
十二 이야기가 있는곳 가와이 하야오선생의 추억
후기

 

잡지 "MONKEY" 연재되었던 무라카미 하루키옹의 에세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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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3 22: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9-24 21: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流星ワゴン (講談社文庫) (文庫)
重松 淸 / 講談社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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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의 나가타 가즈오는 회사에서 정리해고되는 날  아내 미요코로부터 이혼서류를 받는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은 사립중학교 입시에 떨어진후 부모에게 폭력을 휘두르며 집밖에 나가지 않는 '괴물'이 되었다. 붕괴된 가정의 가장인 나가타는 온몸에 암이 퍼져서 서서히 죽어가는 아버지로부터 용돈을  받으러 주말마다 고향 후쿠오카로 내려간다. 아내의 불륜을 알아차리고 괴물 같은 아들과 관계조차 더이상 회복될수 없다는 사실에 죽기를 결심한 나가타... 그의 앞에 빨간색 왜건 한대가 멈춰서고 차안에서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아버지, 모르핀주사로 혼수상태에 빠진 아버지가 아닌 젊은시절의 아버지가 차에 올라타라고 외친다.

빨간 왜건의 운전자와 옆좌석에 앉은 두사람은 5년전 운전면허를 따고 일주일만에 추돌 사고로 즉사해버린 부자 하시모토와 켄군

나가타에게 자신들은 죽은 영혼이며 가고싶은 목적지로 말하면 그곳으로 데리고 간다고 말한다.

자신과 같은 나이 38세의 아버지는 아들 나가타에게 '우리는

 

 

 

 

 

 

 

극중 배우들의 연기와 각본도 뛰어났지만 원작의 깊은 감동이 더 깊고 넓다.

부모와 자식, 남편과 아내 ,세대간의 갈등, 충돌, 사회의 비합리적인 차별, 폭력, 비아냥

등떠미는 사회속에 무기력한 인생....

일본의  문제가 우리의 현실과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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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의 유즈루, 저녁 하늘을 나는 학 요시키 형사 시리즈 2
시마다 소지 지음, 한희선 옮김 / 검은숲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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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경시청 수사 1과 살인반의 형사 요시키 다케시는  한해가 저물기전 이혼한 부인으로 부터 5년만의 전화를 받는다. 전처 미치코는 그저 목소리가 듣고 싶어 전화했다는 말만 하지만 요시키 형사는 그녀를 단 한번이라도 보고 싶어 우에노역으로 달려간다.

 미치코가 타고 있는 아오모리행 '유즈루 9호' 차창유리너머 미치코와 몇초간 스쳐지나가고 다음날 아침 미치코로 의심되는 여성의 시신이 모리오카를 지나가던 침대차 객실에서 발견된다.

형사 요시키는 전천 미치코가 살해 당했다고 여기고 급히 현장으로 달려가고 5일간의 휴가를 받아 직접 사건 수사에 뛰어든다.

 

살해된 여성의 시신은 제3자로 미치코는 살인을 저지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다.

형사 요시키는 지난 5년 동안의 결혼생활을 떠올리며 아내 미치코가 어떤 여자였는지 왜 자신을 떠나고 싶어했는지. 학 사진전을 갖다 온후 어째서 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는지,  작은병을 병적으로 싫어해서 눈에 띄는 데로 모조리 갖다버렸는지등의 묘한 행적을 곰곰히 되새기며 미치코를 찾아나선다.

미치코는 이혼을 한후  모리오카로 주소지를 옮겼고 그후 홋카이도 구시로 맨션에서 발생했던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 받고 쫒기고 있는 상태다.

형사 요시키는 미치코가 살인을 저지를 정도로 극악무도한 여인이 아니라고 굳게 믿고 필시 살인공모자로 휘말렸을것이라고 짐작하고 홋카이도로 향한다.

 

원시림으로 에워쌓여있는 구시로 시, 번지수가 없는 모퉁이에 자리한 미쓰야 맨션, 이곳에는 '북의 요씨쓰네' 라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곳이다. 헤이안시대 무사 미나모토 요시쓰네는 전투에서 죽지 않고 도망쳐 이지역을 흐르던 고로모가와 강에서 전사, 마을주민들은 두터운 안개로 뒤덮힐때면 무사 '미나모토 요시쓰네'의 혼령이 나타난다는 전설을 믿고 살고 있다.

갑옷을 입은 무사의 혼령이 곳곳을 헤메이고 혼령을 모시고 있는 절이 불에 타버리고 도로위를 질주하던 운전자들도 갑옷무사의 모습을 본적이 있다는곳, 갑옷무사는 눈이내리는 깊은밤 하늘을 향해 구슬피 울어대는데 주민들은 이소리를' 밤에 우는 돌'이라며 공포에 사로잡힌다.

 

갑옷 무사의 혼령이 나타나는 곳에 자리한 맨션 5층에서 발견된 두여성의 시체, 외부에서 침입할수 없는 구조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이자 미치코

형사 요시키는 괴담같이 기괴한 살인사건에 휘말린 미치코의 결백을 증명하고 열차 살인 누명도 벗겨주기 위해 영장청구 48시간을 앞두고 목숨을 거는 한판 승부를 던진다.

 

우에노역 열차 차창유리너머로 스쳐지나갔던 그녀 미치코, 멀어져가는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며 형사 요시키는 이렇게 되내인다.

 

 '인간은 대개 플러스 타입과 마이너스 타입으로 나뉘는것 같다. 플러스 타입은 즐거움에만 마음이 움직이지만, 마이너스 타입은 슬픔에만 민감하다. 모든 인간의 인생에 같은양의 기쁨과 슬픔이 주어져도 마이너스 타입은 자신이 슬픈일만 겪으며 사는 기분이 든다.'

 

요시키 형사, 그의 전처 미치코가 바로 이런 사람이였다.

 

 

미쓰야 맨션

 

홋카이도 구시로

 

 

구시로 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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サラダ好きのライオン 村上ラヂオ3 (Hardcover)
무라카미 하루키 / マガジンハウス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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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부지런히 한편씩 에세이를 기고하시는 하루키상!

이번 노벨상 유력수상자로 거론되며 높은 베팅율을 올렸던 하루키상!

작가,작가님으로 불리우는게 여전히 적응하기 힘들다고 토로하는 하루키상!

소설을 쓰고 있지만 그들(문예계 관계자들)과 왜 거리를 두고 있는지 어떤 취급을 받고 있는지 유쾌하게 투덜거리는 소리를 한번 들어보자.

とりあえず小説を書いているけど(부랴부랴 소설을 쓰고 있지만)

나는 거의 30년 넘게 소설을 쓰며 살고 있지만 작가들과 사귀지 않는다.
사진가라든가 화가라든가 음악가같이 다른 업종의 사람들과는 보통 사람들처럼 사귀지만, 소위 문예와 관계된 사람들과 연줄은 얇다.(좁다)
어째서일까라고 생각해보면 아직 젊었을적에 몇명의 작가들을 만났지만 유쾌한 추억이 없다는게 원인이 있었던 같다.
물론 굉장히 인상 좋은 사람이 몇명 있었지만 어느편이였지 기억은 나지 않는거 보니 불쾌한 체험을 한측의 사람의 마음에 깊게 남아 있는것같다.
외국인 작가들도 꽤 만났지만 주눅이 들어 상자속에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였다.
소설가라는 사람들라는게 뭐 까다롭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렇다 할지라도 전부터 호의를 품고 있는 작가들로 족하다고 맥빠진 소리를 해대니 그런 작가들의 책을 읽을 기분도 없어져 버렸다.
그리하여 [소설가라는게 꽤 성가시네]라는 생각이 항상 내마음속에 들러붙어 있어서 소설쓰는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는 나가지 않게 되었다.
업계 파티에도 나가지 않는다. 문단파에도 나가지 않고 황금길(문예가들이 자주드나드는 장소)에도 아직 발을 담근적이 없다.
하지만 내가 동료작가들과 별로 사귀지 않는 가장 큰이유는 자신이 소설가라는 사실이 하나가 더해졌다고해서 친해져야하는건 아니지 않나.
나는 29살이 될때까지 특별한 걸 써본적이 없다. 매일 육체 노동을 하며 살았었다.
그러다 어느날[그래.소설을 써보자.]라는 생각이 문득 떠올라서 한밤중에 부엌 테이블을 마주하며 단편 소설(비슷한것)을 술술 썼다.
그러다가 우연히 신인상을 받았고 곧바로 [작가]라고 불리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그런 까닭으로,그후로 30년이 지나갔고 지금까지도 [소설가다.]라고 불리며 좀 대접 받는게 기분나쁘 (어느정도 뒤가 켕기지만)다고 여전히 느끼고 있다.
소설 쓰는 것 자체를 무척 좋아하고, 어떻게 봐도 천직이라고 생각하지만 소설가라는 직함이나 사회적 위치에 관한 것이라는게 아직까지도 왠지 모르게 어울리지 않는다.
젊은 문예 비평가들은 그런대로 상냥하게 환담을 건네며[와, 하루키씨의 소설을 맹렬하게 애독 했습니다.]라는 둥 하며 다음달 잡지를 읽으시라며[무라카미가 쓴 소설 전체가 엉성해서 정성이나 재능이 조금도 없는게 아니신지.]라며 [같은 또래가 써도 그정도 쓸수 있죠](그래,어디까지나 비하 하는지 들어보자).
이런말을 들으면 [여기는 도대체 이따위 세계냐고] 머리에 열이 확 뻗친다.
그래,결국 이런 세계이니깐 그다지 내가 좋아할만한 종류의 세계가 아니다.
내가 하고 싶은게 말이 있어서 큰목소리로 확실히 말해야 한다면 아무말도 하지 않겠다.
그건 그렇고 늘 궁금하다고 생각하는것이 있다.
언제나 소설가는[작가님]이라고 불리워지잖아.
옛날에 그런말은 누구도 쓰지 않았다.
[야채상] 이라든가[생선장수]라고 불리면, 와 ~ 들리는 소리만으로도 속이 확뚤리면서, 그렇게 불릴때마다[네네,고마워요.]라며 손을 비비며 나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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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澤征爾さんと、音樂について話をする (單行本)
무라카미 하루키 / 新潮社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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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가나카와에서

겨울에는 아오야마처럼 따스한 바람이 부는 하와이에서

숲과 호수에 둘어 싸인 스위스 레반 호숫가에서

제네바에서 파리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하루키와 오자와 세이지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3번, 오페라,말러의 음악을 이야기하고

오자와는 은사 사이토 히데오, 카라얀, 번스타인을 회상한다.

하루키는 이모든 이야기를 녹음해서 활자로 재생시켰다.

시작

오자와 세이지 씨와 보낸 오후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3 번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거장 카라얀과 굴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 3 번 굴드와 번스타인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 3 번 제루킨과 번스타인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 3 번 -독일 음악이하고 싶었던 오십 년 전에 말러에 열중하며 새로운 베토벤 연주 스타일을 연구했다.

마젤의 피아노, 바로크시대 악기로 연주한 베토벤

다시 굴드에 대해 이야기 하다.

제루킨과 오자와 세이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 번

우치다와 잔 델 링크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 번

인터뷰

레코드 매니아에 대해

카네기 홀에서 브람스 연주

호른에서 휴식

문장과 음악과의 관계

1960 년대 번스타인 조수 지휘자를하고 있었을 무렵

오자와 세이지 지휘 스타일

"환상 교향곡" 한 무명의 청년 왜 그런 대단한 수 있었 을까?

짧은 추가 인터뷰 모리스 페레스와 해롤드 곤 버그

유진 오만디의 전술

구스타프 말러의 음악 둘러싸고

은사 사이토 기념 연주

번스타인이 말러에 집중하고 있었을 무렵

말러 연주의 역사적 변천

비엔나에 미치다.

왠지 "수상한"오자와 세이지 + 사이토

연주하는 "거장"악보의 지시가 워낙 세세한 말러

오자와 세이지 + 보스턴 교향악단의 연주

"거장" 말러 음악의 전위성은 지금도 변화하고 있다. 오자와 세이지

시카고 블루스에서 모리 신이치

오페라는 즐겁다.-나는 원래 오페라와 인연이 먼 사람이였다.

오페라 와 연출가- 밀라노에서 야유를 받다.

고생보다는 재미가 훨씬 큰 오페라 공연

스위스의 작은 마을에서

"정해진 교수법이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 순간,그자리에서 생각하고 구상합니다.

 

*무라카미 : 보통 협주곡을 연주하면 지휘자와 솔리스트 어느쪽이 곡의 스타일을 결정하나요?

오자와: 보통 협주곡의 경우 솔리스트에 더 집중하기 때문에 곡의 방향은 그쪽에서 정합니다. 지휘자들은 2주전부터 연습에 들어가있죠. 솔리스트는 최소 반년정도 그곡에 집중,연습하고 있습니다. 연습하면서 버릴건 버리고 뺄것은 빼버린후 최종 방향도 솔리스트가 정합니다.

무라카미: 지휘자가 제압해버릴 경우도 있지 않나요. 이건 내스타일이 아니다. 라며 악단의 스타일과 다르다라고..

오자와: 그럴수도 있겠지요. 예를들어 안네소피무터 연주에 카라얀이 지휘봉을 잡는다면

모차르트 연주후 곧바로 베토벤 협주곡을 연주하라고 하겠죠.(단원들에게 지시)

이런경우는 카라얀의 세상에서 가능합니다.(카라얀은 언론에 플레이에 능해서 곡의 방향이 이럴것이라고 먼저 공표함)

카라얀이 다시 연주하라고 하면 해야했죠. 열네 다섯살짜리들에게 주도권을 주지 않았답니다.(음악성에 의구심을 품고)

 

Seiji Ozawa 
-born September 1, 1935
-1959:International Competition of Orchestra Conductors in Besançon (First Price)
-1965--1969:Tronto Symphony Orchestra
-1970--1977:Sanfrancisco Symphony Orchestra
-1973--2002:Boston Symphony Orchestra
-2002-2010:The Vienna State Opera (Wiener Staatsoper)

 

오자와가 추억하는 레너드 번스타인은

오자와 세이지 "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레니는 굉장히 뛰어난 교육자 랍니다. 하버드 대학에서 강연을 하면 철저하게 준비를 해서 아주 좋은 강연을 합니다 그저 좋은 강연이 아니라 아주 훌륭한 강연을 해요. 음악에 대한 기초 지식이 없는 이들도 쉽게 이해 할수 있게 하죠. 가령 오케스트라를 지휘 할때도 단원들에게 훈계하거나 가르치려들지 않지만 귀를 기울이게 만들어요.


무라카미 하루키 "흐응. 이상하네요"


오자와 "이건 말야, 우리 어시스턴트 지휘자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어요. 우리는 그분을 선생님이라고 생각하며 많이 배우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레니의 말에 의하면' 나한테 배울것 없어.'서로 동료들끼리 뭔가 깨달은 것이 있으면 자신에게도 가르쳐 달라고. 너희들에게 배운거 나도 따라해보고 내가 알려주고... 미국인,  미국인들은 평등사상과 사고방식으로 사물과 사람을 대한다는것을 깨달았어요. 거대한 시스템 안에 보스는 있지만, 자신이 절대 권력자도 아니고 스승도 아닌거에요. "


무라카미 "전혀 유럽사람 같지 않네요"


오자와 "전혀, 미국에서 오케스트라를 이끌면서 미국적 사고 방식을 터득한거죠. 가르칠려들지 않고 연주하면서 서로 의견을 주고 받고, 지휘자가 단원들에게 분노를 터트리지 않고 오히려 단원들이 지휘자에게 의견을 제기하고 분노를 표출할때도 있어요. 진지하게 지휘자 정면에 대고 조목조목 말 대꾸를 하는것을 보고 처음에 엄청 충격을 받았어요. 일본이나 유럽 오케스트라에서는 있을 수없는 일이였거든요.

식도암 수술을 마친후 회복기 때 베를린필과 인터뷰,

오자와랑 이야기하는분은 호른 연주가 퍼거스!

뉴욕 필-시카고 음악축제-런던 -샌프란시스코-보스턴-파리-베를린

거장의 음악 여정~

 

오자와 세이지는하루키와 인터뷰에서 굴드의 연주,해석을 극찬한다.

지휘자에게 생각의 공백을 많이 열어준다고 한다.

 

 

* 무라카미 하루키는 문학과 음악의 관계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무라카미 : 나는 글을 쓰는 방법이라는것을.. 쓰는법을 누구에게도 배우지 못했고, 특히 공부한적도 없다. 그러면 무엇을 통해 쓰는 법을 배웠는가하면, 음악으로부터 배웠다.

그럼, 글쓰는데 가장 소중한것이 무엇이냐고 하면 '리듬'이라고 대답한다.

문장에 리듬이 없으면 아무도 읽지 않을것이다.  리듬이라는게 살아가는데 내재되어 있는 율동이라고 할까 .......

기계 매뉴얼 북은 읽는게 고통 스럽고 바로 이런 문장들이 리듬없는 문장의 전형이다.

새롭게 쓰는 사람이 나오면 이 사람은 작가로 자리잡거나 머지 않아 사라질 것인가는 그 사람이 쓰는 문장에 리듬감이 있는지 없는지로 대략 파악 수 있다.

하지만 많은 문예 비평가들은 내가 눈여겨 보는 '리듬'에 도대체 눈길을 주려 하지 않고 읽어보지도 않는다. 문장의 조밀함이나, 이야기의 방향 이라든지, 테마의 질 이라든지,전개 방법이 흥미로운지를 따진다.

하지만 리듬이 없는 글을 쓰는 사람은 작가로서 자질이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내가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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