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기간 : 12월 24일 ~ 2월 5일
계획 : 12월 27일 - 29일 서울
- 아인슈타인특별전, 청계천 시청앞루미나리에, 미술관 관람, 호두까기인형 공연 관람, 국립중앙박물관
12월 30일 - 1월 1일 영암 할머니댁
1월 7일 서울 나쁜어린이표 연극관람
1월 11일 - 13일 로봇과학캠프
1월 23일 - 2월 3일 학교 보충수업(영어, 플룻)
1월 27일 - 30일 설날 고향가기
매주계획 : DVD 1편 이상 보기, 요리실습하기 (너 혼자 가능한 일이냐?)
매일계획 : 아침마다 아빠와 산책하기(아빠 왈, 아들 덕분에 아빠도 건강해지겠네)
매일 엄마와 역사토론하기(니네 엄마 나 말고 또 있냐?)
엄마랑 1시간씩 Science 공부하기(너 외동아들이냐? 음... 엄마는 문과야 문과.)
동생이랑 많이 놀아주기(놀아주기? 함께 놀기?)
기탄수학 풀기(엄마랑 약속한 것)
계획을 세우랬더니 이렇게 세웠습니다. 학원 하나도 가지 않고, 그야말로 학문을 놓아버리기로 했습니다 ㅠㅠ
게다가 제일 큰 문제.
어떻게 된 게 혼자 할 수 있는 건 없고, 모두 다 엄마를 걸고 넘어집니다. 무서워서 딸내미에게는 계획 세우라고도 못하겠습니다. 내참...
숨겨놓은 우렁엄마가 따로 있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