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은 후,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독후활동들을 모아보려고 합니다. 주로 퍼올 겁니다.(왜? 내 머리에 한계가 있으므로...ㅠㅠ)
아이와 책을 읽고 나서 매번 그림만 그리기 지루하실때,
아픔이 있는 내용을 아이와 읽었을때,
함께하는 마음을 느끼고 싶을때.
옆에 있어주어서 고마웠을때,
다 같이 해 보자구요.
예전에 즐겨 들은 이야기중에 " 앉은뱅이와 장님"이란 이야기가 있어요.
모르시는 분들은 없을 줄 알고,


혹은 고학년 중에 <수난이대> 같은 작품을 읽었을 때, 저학년 책중 <오른발 왼발> 같은 책을 보시고 합시다.
형제간에 자주 싸울 때도 식후활동으로 한바탕 하고나서 과일을 서로 억여주면 마음이 색다르게 표현될 것 같아서. 이제 어떤 느낌이 오는지 알겠죠.
준비물: 눈가리개, 손수건 또는 끈2개, 입히기 쉬운 앞치마(부직포 이용해서 색색이 만들어서 사용하면 더욱 좋음), 떡 또는 과자, 방석 또는 돗자리나 신문.
--부직포 이용시 연결되는 부분은 펀치로 구멍을 뚫고, 남은 부직포를 노끈 굵기로 길게 잘라서 실처럼 구멍과 구멍을 이어주면 튼튼함. 만들때 아이들이 직접 만들도록 시키되, 유치부는 역할분담을 시킨다.----
게임의 진행은 2인 3각으로 다리를 묶은 뒤 기본적인 생활의 필요를 함께 나눈다는 뜻으로 “의·식·주”의 항목을 함께 수행하고 도착지점까지 무사(?)귀환하는 내용으로 한다.
하나, 먼저 2인 1조로 짝을 맞춘 뒤, 두 사람이 2인 3각으로 한쪽 다리를 같이 묶는다.
한 사람은 안대를 하고, 나머지 한 사람은 양손을 뒤로 하고 묶는다.
둘, 첫번째 고지는 ‘의 코너’
둘이 호흡을 맞춰 앞으로 진행해 목표지점에 도착하면 안대를 한 친구가 봉투 속 앞치마를 꺼내 상대편 친구에게 입혀 준다. (올바로 입히지 않으면 통과하지 못함.)
셋, 둘째 고지는 ‘식 코너’
다시 앞으로 진행해 목표지점에 도달하면 접시에 조각떡이 기다리고 있다. 두 사람이 함께 떡을 먹은 뒤, 둘 중 한 사람이라도 먼저 휘파람을 불면 통과한다.
넷, 셋째 고지는 ‘주 코너’
두 개의 방석 위에 둘이 나란히 앉아 주제에 맞는 동요를 끝까지 부른 뒤, 함께 일어나 무사귀환 하면 게임 끝~~~
함께 하는 과정 속에 담긴 서로에 대한 마음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가장 먼저 도착한 팀보다, 서로 배려하며 게임을 진행한 팀에게 박수와 선물을 곁들이면 더욱 좋다.
그룹으로 게임할 수 없다면, 가족끼리 파트너를 바꿔가며 해봐도 괜찮은데.
아이들 생일 파티할 때 먹기만 하는것보다는 먹고 나서 모두 둘러앉게 하고 동화책을 읽어준다.
이때 눈을 감고 들어보도록 한 다음에, "노란 우산 "같은 음악을 들으면서 게임을 진행하면 어떨까 싶다.
(마음에 드는 학교에서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