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세에 답하다 - 사마천의 인간 탐구
김영수 지음 / 알마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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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태어나 죽음으로써 서로의 정을 알게 되고, 한 번 가난했다가 부귀해짐으로써 사람 사귀는 태도를 알게 되며, 한 번 귀했다가 친해짐으로써 사람 사는 이치가 훤하게 드러나는구나!-210쪽

정권을 잡으면 반드시 인덕으로 다스려야 한다. 정권이 무엇으로 튼튼해지는지를 잊어서는 안 된다. (자산)
가장 못난 정치가는 백성과 다투는 자다. <화식열전>-4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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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 2009-10-13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성과 다투는 가장 못난 정치가....는 누굴까요...ㅋㅋ

무해한모리군 2009-10-13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엇으ㅗㄹ 오타
 

 

 

 

 

 

 

 



 

'8월의 크리스마스'와 '봄날은 간다'를 만들었기에
쫌 기대 했건만..
'오감도'를 만든 감독이기도 한 것을 깜빡한게 실수였다.
영화 알바들이 개봉직후에 자글자글 몰려다니는 것을 알면서도 속다니..
오감도를 찍다가 오올마나 감을 도둑 맞았길레.. 이런걸 찍어놨을까.
시작부터 불길했고, 설마 설마.. 엔딩을 우려했거늘...
딱 맞추어 버렸다.

오호 통제라...
진부함에 완전 쩔었고,
지루함에 완전 졸았고,
조악함에 완전 벙쪘다. 

뮤직비디오 같았지만, 지나치게 긴 러닝타임이었다.
잘 생긴 남녀의 데이트를 지켜보며 만족하는 관객이 얼마나 될런지..
아무리 외모지상주의를 믿고 만들었어도, 대인배의 사이즈로도 감당이 안될 때가 있다.

아 그러고 보니.. 노래방 뮤직비디오 같구나...
대사 없이 보아도 충분히 알수 있는 영화였다.

너무 가혹한 평인가..
엔딩은 제작비가 모자라 만들다 말았는지 중간을 싹둑 잘라낸 것만 같다.


중국 배우 '고원원'을 봐서 별 한개를 추가했다.
여주인공 캐스팅만 대단히 만족스럽다 ㅡ..ㅡ;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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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 2009-10-13 0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 주인공들은 둘 다 멋진데...왜이런거야??

라주미힌 2009-10-13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보는 사람도 심란하게;;; 흐흐흐흐.. 꼭 보지 마세용.. 명절에 방영하더라도... ㅋ
 

 일본 덴리대학교의 관계자는 국립중앙박물관 연구원한테 이렇게 말했다고 전해졌다.
"앞으로 전시는 없다." <몽유도원도>는 딱 열흘 동안만 한국에 머문다.

썩을놈들 ㅡ..ㅡ;;; 

에라이 76년 주기의 헬리혜성도 주기적으로 볼 수 있거늘...
약탈되거나 관리 부실로 흘러나간 '완소들'을 언제 또 볼까나 싶어...  무작정 갔다.

줄을 딱 서니.. '여기서부터 3시간'이라는 푯말이 눈에 띈다. 
청주를 지나.. 구미는 갈 수 있지 않을까. 어찌됐건.. 오라이~.
40분 기다리니.. 여기서부터 2시간이라는 푯말이 보인다. 오케이..~!! 가는거야.
포기자가 속출하나 보다.. 30분을 더 기다리니.. 1시간만 기다리면 된다는 푯말이 등장!!

말로만 듣던... 몽유도원도를 보는구나 싶었다.
학교 때 배웠는데.. 안연이 그렸다고 했던가? ㅡ..ㅡ; 무슨 왕의 꿈을 그렸다던데..
아.. 절로 무식이 흐른다. 
(저와 같은 분이 있을까 싶지만.. 안견과 안평대군 입니다.
역시 명사를 망각시키는 난치병에 걸린게야 ㅠㅠ 어디 총명탕이라도 먹어야 하는겐가..) 

천마도도 있다고한다...~!  이건 무령왕릉에서 출토된건가?
(이런 얘기를 줄서서 떠들었다 ㅡ.ㅡ ;;   천마도는 천마총 ....)   

워낙 모조품을 여기 저기서 많이 보아와서 그런지.. 감흥은 썩....
몽유도원도는 줄이 워낙 길어서 '실물 크기'만을 확인하는 정도로 만족해야 했다.
몽유도원도 앞을 스윽 지나가기... 오래 기다린 보람을 느끼기도 전에..
태산에 오르고 땀 닦지도 않고 막걸리 마시러 하산하는 느낌?  ㅡ..ㅡ;;;;;
하여간 이런걸 '개눈'이라고 하던가. 옆에 있던 분이 전문용어를 날려주셨다.
뜨끔.. 그래 우린 현대서양미술에 더 관심이 많았던게야.... 라고 말하지만..
난 그저... 사이즈와 채도와 색상에 만족할 뿐이다;;;; 



건칠보살...   이게 제일 좋았다~;; 역시 개눈엔 화려한게 눈에 쏘옥~  



흔한 금관 ㅡ..ㅡ;;; 어느 박물관에나 다 있는...  심지어 기념품 판매하는 곳에도 단돈 20여만원에 팔리고 있었다...  진품이라는 인지를 갖추고 보면 다를라나.. 




완전 화려하다...  금제 허리띠. 




있었나? ... 못봤다.





누르면 좀 커짐... 주연(?)급 대우를 받는 몽유도원도~~~
실물은 조명과 유리때매 흐릿해서 잘 보이지도 않음..




미륵사지 사리구 



왕릉사지 사리구 



신라의 미소;;;  못봤는데...  난 도대체 뭘 본겨...  





은제 주전자~!!!!    난 아메리카노가 생각났다 ㅡ..ㅡ;;;; 이건 다 실장탓...  




천마도...  무령왕릉 아님...  



수월관음도....  완전 멋짐... 



신발과 발뼈 



석조 부처...   





아....  핸드폰에 달면 좋겠다..;;;;;;   정말 라대리 싼마이스럽다.. 




사택지적비...   해석은 알아서... 




청룡도 



관료들이 머리에 쓰는거(?) 




설씨부인 권선문첩 



정조의 글씨(?) 아마도...
조선의 천재왕답다...  글씨도 지적이네... 반듯하니.. 모범생같고...


사진 출처 : http://blog.naver.com/obvan?Redirect=Log&logNo=100090016426 

뉘신지 몰라도 사진 찍으면 안되는데 -_-;;; 하여간...  박물관에서 보는것보다 낫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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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10-05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대리님 핸드폰고리는 없었고, 제가 슬쩍 보니 열쇠고리는 있었습니다.
담에 다시 가게 되면 하나 사드릴게요 ^^

readersu 2009-10-05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옆사무실 싸장님은 결국 못보시고 돌아왔다네요.사람이 그리 많았다면서요? 그래도 꿋꿋이 실물크기라도 보고 오셨다니 장하심!^^(지나가다 괜히 반가워서 한마디!)

paviana 2009-10-05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주미힌님이 찍으신 줄 알고 깜짝 놀랬어요. ㅎㅎ
어쨌든 이 분 사진 잘 찍으셨네요.
수월관음도는 저도 멋졌어요. 그건 미쿡에서 왔다지요.

바람돌이 2009-10-05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국립중앙박물관은 대부분의 유물이 플래쉬만 터뜨리지 않으면 촬영가능합니다. ^^
요즘 제게 몽유도원도는 이솝우화에 나오는 여우의 신포도가 되고 있는 중입니다. ^^

머큐리 2009-10-05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눈'이건 뭐건 간에 본 사람이 부러울 뿐...ㅎㅎ

라주미힌 2009-10-05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휘모리님 / 왕관 사주세용 ㅋㅋㅋ.. 출퇴근할 때 쓰고 다닐래요 -_-;;
리더수님/ 제가 줄을 잘 서요. ㅋㅋ
paviana님/ 조명이나 유리창 때매 사진 찍기 되게 힘든 상황이었는데.. 대단하죵
바람돌이님/ 몰랐던 사실.. 아~ 저 분이 몰카의 달인인줄 알았음 ㅡ..ㅡ;
머큐리님/ 어서 빨리 줄을 서세요.. 며칠 안남았음당.. ㅋ
 

“젊은이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하나 있어. 역사는 언제나 긴장을 요구하지. 긴장을 먹거리로 삼으면 키가 크지만 그렇지 않으면 키가 크지 않아. 한자말로 하자면 ‘발육부진’이 된다 이거야. 좌절과 절망 투성이인 내 이야기를 글로 쓴 까닭은 요새 젊은이들에게 좌절과 절망을 강요하는 자본주의 역사의 실체를 읽어보라고 하기 위해서야.”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76)이 자서전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를 펴냈다. 한겨레신문에 3개월간 연재했던 글들을 새로 다듬어 엮은 것이다. 17년째 여름이면 입고 다닌다는 검정색 한복 차림으로 29일 기자들과 만난 백 소장은 ‘영원한 거리의 싸움꾼’이란 별명에 걸맞게 거침이 없었다. 그는 “내 얘길 듣고 발을 동동 구르던 젊은이들, 내가 쓴 <자주고름 입에 물고 옥색치마 휘날리며>를 읽고 눈물 흘렸던 세대가 이제 40~60대가 됐는데 다 어디 있냔 말이야. 이 늙은이 백기완이는 아직도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같이 읽고 같이 좀 울자 이거야”라고 말했다.

백 소장은 찢어지게 가난했지만 기개만은 잃지 않았던 어린 시절에서부터 시작해 뜨거운 가슴과 단단한 주먹 하나로 운동에 뛰어들었던 청년 시절, 함석헌·장준하·문익환 등 수많은 재야인사들과의 일화, 1987년 ‘민중대표’로 대선에 나섰던 이야기 등 굴곡진 대한민국 현대사에 맞서 살아온 자신의 일생을 이 책에 오롯이 담았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영어단어나 한자어를 쓰지 않고 순우리말로만 쓰여졌다는 점이다. 그래서 괄호가 많이 등장한다. ‘갈마’(역사), ‘굴묵’(책), ‘달구름’(세월) 하는 식이다. 시인이면서 ‘달동네’ ‘동아리’ ‘새내기’ 등 요즘 일상적으로 쓰이는 말들을 지어낸 작가로서의 상상력이 총동원됐다. “그늘에 가려지고 땅에 묻히고 그런 우리 무지렁이들의 말들이 엄청 많거든. 사전이라고 있지만 한줌 모래를 쥔 것처럼 얼마 안돼. 그늘에 가려지고 땅에 묻혔던 무지렁이들의 낱말들을 많이 끄집어내기도 하고 일그러진 것들은 펴보기도 했어.”

칠순을 훌쩍 넘긴 나이지만 지금도 파업현장이든, 집회현장이든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부르면 달려가는 백 소장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빼놓지 않았다. “내가 이명박 대통령이 대학 1학년일 적부터 알아. 젊은 사람이 대통령 하겠다는 것에 뭐라고 하겠어. 그런데 진짜 내 양심에 따라서 안되겠다고 하는 것은 안되는 것이야. 용산을 보라고. 사람을 저렇게 죽여놓고.”

죽기 전에 우리말과 민중해방사상의 뿌리를 정리하고 싶다는 그에게 묘비에 어떤 글귀를 남기고 싶은지 물었더니 ‘비문(碑文)’이라는 자신의 시 한수를 읊었다. “익은 낱알은 죽지 않는다. 땅으로 떨어질 뿐이다. 산새, 들새들이여. 낱알은 물고 가되 울음은 떨구고 가시라.”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9291804335&code=1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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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9 19: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9-30 00: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9-30 00: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http://www.ktoa-refund.kr/ 

미환급액의 조회는 가입의 해지나 번호이동 후 3개월(이동통신사업자 최대 요금 처리일)이 경과하여야만 조회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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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9-09-29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환급금액이 없습니다 ㅡ..ㅡ;; 흠.. 아쉽넹... 까까 사먹을라 했는데..

무해한모리군 2009-09-29 13:37   좋아요 0 | URL
까까 하니까 생각이 났는데..
감자튀김이 먹고 싶어요.
기왕이면 쿰쿰하게 냄새나는 찐득하게 녹은 치즈에 찍어서 먹고싶어요.

마늘빵 2009-09-29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오래전에 한번 신문에 나서 가져가라고들 했는데, 접속 폭주하는 사이트 어렵게 들어가서 조회했더니 "환급금액이 없습니다." -_-

머큐리 2009-09-29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깝다...환급이 있어야 번개 함 치라고 할 수 있는데...ㅋㅋ

무스탕 2009-09-29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주변인 모두 조회했는데 모두 '0원' 이더군요..;;;
도대체 대상자가 있긴 있는거래요?

라주미힌 2009-09-30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상자가 적은가;;;;

모과양 2009-09-30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1,510원 받아요. 그런데 이거 좋아해야 하는 일인가요? ^^

라주미힌 2009-09-30 21:51   좋아요 0 | URL
오와... 댓글 정말 오랜만이네용...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