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직장 마치고 직장 동료들과 회식하기로 한 날.
원래 모든 직장은 욕할거 투성이라 가끔 술자리에서 실컷 욕해줘야 스트레스가 풀리는 법이다.
너무 신난게 문제였을까?
아니면 술 먹을 생각에 너무 들떠서???
하여튼 비오는 길에서 장렬하게 미끄러졌다.
아직 술은 구경도 못했는데...ㅠㅠ
엄어지는 그 짧은 순간에도 어 허리는 안되는데 했는데 다행인지 허리는 멀쩡하고 넘어지면서 짚은 완쪽 어깨가 나갔다. 바로 근처있는 병원갔더니 부러졌간다. ㅠㅠ
3개월정도 걸린다고 꼼짝하지 말고 가만히 있고 잘 때도 앉아서 자란다.
그게 가능해?
하여튼 앉아서 자기 위해서 대형 빈백을 샀다.
이거 완전 편하네.
당분간은 긴 글은 불가능하고
억지로 100자평만 가능할듯....
딸이 한마디했다.
엄마는 왜 꼭 방학 시작할 때 다쳐? 억울하게... ㅎㅎ
그러게 말이다.
일만 하는 팔잔가보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