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책장] 무지개가 뜨기를

무지개가 뜨기를

바람은 언제나 당신의 등 뒤에서 불고
당신의 얼굴에는 해가 비치기를
이따금 당신의 길에 비가 내리더라도
곧 무지개가 뜨기를

[100자평] 올라!

올라!
김미량 지음 / SISO / 2019년 7월

순례길을 통해 복잡한 내면을 정리하고 나 자신을 찾는다고 하던데 책으로나마 간접적으로 먼저 접해볼 수 있을 것 같아 정말 기대됩니다.

[하나의책장] 첫사랑

첫사랑

그와 함께 있으면
막대사탕을 물고있는 것 마냥 달콤했고

그와 함께 있으면
폭신한 이불을 덮은 것 마냥 편안했고

그와 함께 있으면
매일매일이 처음인 것 마냥 설렜고

그와 함께 있으면
달콤하고 편안하고 설렜다

[하나의책장] 털어놓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다

털어놓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다

들어주는 것은 익숙하지만
털어놓는 것은 익숙치않다

털어놓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다

[하나의책장] 그런 날

그런 날

귀찮은, 그런 날
지치는, 그런 날
힘든, 그런 날
아픈, 그런 날

그런 날이 오래 가지않길
그런 날이 빨리 지나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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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TOP' 상태이다.
휴대폰도 자연스레 '꺼짐'상태가 된다.
시간이 있을 때면 책만 들여다볼 뿐.
대 여섯 권 읽으면 리뷰 하나 쓰고 나머지는 '언젠가'를 붙이며 자연스레 미룬다.

마음은 'STOP' 상태임에도 몸은 'CONTINUE'이니 그래서 더 힘든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