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1125] 나는 작은 회사 사장입니다 - 모험하는 인간

나는 작은 회사 사장입니다 - 모험하는 인간
강덕호 지음 / 몽스북 / 2024년 2월

"나는 작은 회사 사장입니다"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상적인 에세이가 아닌, 사장의 20년 경험이 깊숙이 배어든 내용을 담은 특별한 책이다. 사장이 되는 과정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상황과 마인드에 대해 알려준다. 세상의 주인이 아닌 작은 회사 사장들에게 월급생활자와 사장의 영역을 넘나드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저자는 쉽고 평이한 단어로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시하고 해답도 같이 알려준다.

책은 총 다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은 사장으로서의 자세, 투자, 동행의 중요성, 비즈니스와 세상의 경계, 그리고 시련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사장으로서의 첫걸음부터 돈을 보는 철학, 사업과 인생에 대한 철학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작은 회사 사장이라면 직원을 다루는 법부터 트렌드를 읽는 방법까지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사장이 되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사장은 돈의 흐름을 꿰뚫고 세상을 이해해야 하며, 때로는 소시오패스가 되어야 한다. 작은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회계부터 자기 계발까지 모든 것을 스스로 해야 한다. 사장은 직원을 쓰는데 장애가 되어서는 안 되며, 직원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거듭나야 한다.

사장이 되기 위해서는 카리스마보다는 책임감과 용기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사장으로서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사장의 삶은 월 단위가 아니라 연 단위이다"라는 편에서는 사장의 고민과 어려움을 공감할 수 있었다. 사장이 되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직원들에 비해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사업의 흐름을 주식투자와 비교하는 부분도 흥미로웠다. 주식도 인내와 오랜 시간의 기다림 필요하듯이, 사업도 일정한 사이클을 거쳐 발전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사장은 사령관이자 선장으로 한 사람의 마음가짐이 회사의 이익에 직결되는 만큼, 언제나 그 마음가짐을 다스리고 다독일 필요가 있다. 작은 회사의 사장은 밖에서 다가오는 외부 파동을 내부로 증폭시키는 일을 하면 안 된다. 그리고 직원들 앞에서 안일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직원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독서-1124] 역사를 바꾼 100책 - EBS 독서진흥 자문위원회

역사를 바꾼 100책
EBS 독서진흥 자문위원회 지음 / EBS BOOKS / 2023년 12월

"역사를 바꾼 100책"은 책 제목만으로도 뭔가 기대가 된다. EBS 독서진흥 자문위원회에서 선정한 역사를 바꾼 100권의 책으로, 역사의 흐름을 바꾸고 사조의 전환을 일으킨 위대한 책들을 담고 있다. 각 분야의 대한민국 최고 학자들이 참여하여 선정한 책의 해설을 통해 역사를 바꾼 고전들을 다루고 있다. 고전적인 작품부터 현대적인 사상서까지 다양한 시대와 분야의 책들을 다뤄 우리 인류의 학문과 인식의 역사를 살펴본다.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공동으로 선정하고 집필한 것으로, 철학, 과학, 문학, 사회학, 경제학, 예술 등 여러 분야의 책들이 포함되어 있다. 기존의 고전 목록에서 벗어나 학문의 흐름을 재설정하거나 대중의 인식을 변화시킨 업적에 초점을 맞춘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독서율 저하로 인한 문해력 부족과 사회적 소통의 단절을 극복하기 위한 시도로 탄생했다.

다양한 책을 읽으려고 노력하지만 고전을 읽는 것은 매번 쉽지 않은 도전이다. 시대와 상황이 너무 달라서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 저자의 깊은 사유를 따라가지 못해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역사를 바꾼 100책'이라는 서적을 통해 고전에 대한 이해를 돕고 그 간격을 조금이나마 메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고전 추천 목록이 주로 인문 분야 위주였던 것에서 벗어나 과학과 경제 분야도 함께 다루고 있는 점이 특이했다.

고전 철학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작품이 소개되며, 이는 현대 철학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과학 분야에서는 기하학원론, 천문학 집대성, 종의 기원, 상대성이론 등의 작품이 다루어지고 있다. 대중에게 어려운 학문으로 여겨지는 과학을 이해하기 쉽게 도와주고 있다. 시대별, 분야별로 정리되어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독서-1123] 사람들은 왜 내 말을 안 들을까? - 말하는 기술

사람들은 왜 내 말을 안 들을까? - 20년 경력 상담심리사가 실전에서 써먹는 듣는 기술, 말하는 기술
도하타 가이토 지음, 김소연 옮김 / 문예출판사 / 2024년 2월

"사람들은 왜 내 말을 안 들을까?"는 현대 사회의 대화 부재에 대한 뚜렷한 인식과 분석을 담은 책이다. 사회적 변화와 함께 느끼는 소통의 부재를 체감하며 대중의 관점에서 듣기 기능의 심각성을 다루며 듣는 기술의 중요성과 실제적인 방법론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20년간 상담심리사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을 토대로 듣기와 들려주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소통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듣기'와 '들려주기'의 중요성에 대해 다룬다. 대화의 핵심은 '들려주기'와 '그냥 듣기'이다. 우리는 종종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대신에 자신의 의견을 드러내거나 상대방에게 반응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상대방의 이야기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서는 그냥 듣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것뿐만 아니라, 내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상호 소통을 촉진할 수 있다.

우리가 상대방에게 얘기를 들어줌으로써 서로 회복할 수 있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고, 때로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기도 함으로써 양쪽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유대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고립된 사람들은 유대관계를 맺기 어렵기 때문에,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좋은 유대관계를 맺고 있어야 누군가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나도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다.

고독은 필요한 경험이지만, 고립은 위험한 상태다. 현대 사회에서 느껴지는 고립의 증가와 그로 인한 소통 부재로 인한 문제를 엿볼 수 있다. 상대방의 절실한 사정을 이해하고 들을 준비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상대방의 심리를 더 잘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서로 마음을 열고 대화를 나누면서, 상호 간에 지지와 이해를 표현한다면 우리는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독서-1122]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 인간관계 선을 그어라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 모든 문제는 선을 넘으면서 시작된다, 인간관계가 인생을 망치기 전에 선을 그어라
쑤쉬안후이 지음, 김진환 옮김 / 시옷책방 / 2024년 3월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는 탁월한 심리 상담가의 통찰력을 담은 책으로, 현대 사회에서 복잡한 인간 관계 속에서 우리 자신을 지키는 법을 알려준다. 우리가 어떻게 인간 관계 속에서 자신만의 바운더리를 설정하고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하며, 각종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과 함정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한다.

우리의 삶은 서로의 관계 안에서 시작되고 끝나는데, 이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다양한 상황과 인연에서 나타난다. 알프레드 아들러는 이러한 관계가 우리가 직면하는 모든 문제의 근본이라고 했다. 이 책은 인간관계에서의 바운더리를 중심으로 하는 10가지 유형을 살펴보고, 마지막으로는 우리의 삶에 바운더리를 세우는 방법에 대해 제안하고 있다.

인간관계와 심리적 안전을 위해 중요한 경계를 세우는 방법에 대해 알 수 있다. 나와 타인 간의 관계에서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의 삶이 지옥과 같은 불행한 삶이 되는지, 아니면 행복한 삶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의문에 답하며, 우리 어떻게 인간관계를 다루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이 어떻게 전개될지를 생각해 보게 한다.

관계에서 우리의 경계선이 어떻게 무너지고 있는지, 그 결과로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과 함정을 다룬다. 자신의 내면을 치유하고 견고한 경계선을 구축하는 실제적인 훈련법을 제시한다. 관계의 경계선을 무너뜨리는 다양한 유형과 타인의 감정으로 자신의 내면을 채우지 말아야 한다.

이 책은 자신의 삶을 지키고 싶은 사람에게 필요한 안내서이다. 바운더리를 통해 자신의 존엄성을 지키고 삶을 즐겁게 사는 방법을 배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독서-1121] 항복론 - 성공을 위한 내려놓기

항복론 : 성공을 위한 내려놓기
다카모리 유키 지음, 원선미 옮김 / 힘찬북스(HCbooks) / 2024년 2월

"항복론: 성공을 위한 내려놓기"는 성공을 위해 자신을 내려놓고 새로운 시작을 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자신의 능력과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목표와 가치를 명확히 하며, 실패를 인정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방법을 제시한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열심히만 노력한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며, 때로는 항복하고 새로운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한다.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행동 방법을 알려주어 자신감을 심어준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성공에 대한 경로를 고찰하고, 그 길이 가려운 지점에 서있는 사람들에게 용기 있게 방향을 바꾸는 법을 알려준다. 갈등과 불안에 항복하고, 지금 인정하고 내려놓는 순간 더 나은 길이 보인다. 어떻게 항복하고 내려놓아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성공을 위해서 내려놓는 것이 필요할 때도 있다. 

'내려놓기'를 통해 자신의 한계와 실패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방법을 제시한다. '내려놓기'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목표와 가치를 명확히 하고, 그에 부합하는 방법과 결과를 선택할 수 있다. '내려놓기'를 통해 자신의 책임과 선택을 스스로 지니고,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받고 개선할 수 있다.

'열심히'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잘' 하는 것의 조건은 자신의 능력과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을 구분하며, 적절한 행동을 취하는 것이다. 우선 항복하고 성공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신을 받아들이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도와준다.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주저하지 말고 바로 행동에 옮겨야 한다. '5초 안에 시작하기'라는 개념은 매우 인상적이다. 우리가 고려해야 할 일을 미루지 않고 즉각적으로 시작하도록 격려한다. 이것을 통해 우리가 어떤 것들을 미루고 있는지를 인식하고, 20초 룰을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여러 단계를 통해 내려놓음의 개념을 소개합니다. 결과를 얻고 싶다면 자신이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가 아니라, 자신이 누구인지 인정하고 내려놓아야 한다. 그리고 "지금 당장 한다"는 것이다. 완료와 종료는 다르며, 미완료는 계속된 에너지 소모를 의미한다. 말은 우리의 생각을 형성하고 세계를 바꿀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 긍정적인 말을 사용하여 자신을 독려하고, 부정적인 말을 배제함으로써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