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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링 피플 - 구글과 스트라이프 출신 COO가 전하는 초고성장 전략
클레어 휴스 존슨 저자, 이길상 외 역자 / 세종(세종서적) / 2025년 10월
평점 :

*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스케일링 피플"은 조직은 시스템으로 성장하고, 사람은 리더십으로 확장된다는 명제를 실무의 언어로 증명한다. 기업은 본질적으로 사람의 감정과 동기 위에 서 있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는 결국 시스템이라는 뼈대에서 비롯된다. 목표 설정과 의사결정, 채용·온보딩, 협업·회의 운영, 피드백과 성과 관리로 이어지는 일련의 운영 체계가 조직의 골격을 형성하고, 그 위에 리더십의 태도와 철학이 혈류처럼 흐르며 기관을 움직인다.
시스템이 완벽해 보여도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이 성장하지 않으면 조직은 정지한다. 반대로 개인의 의지와 선의만으로는 확장이 불가능하다. 이 양극의 균형을 운영체제(OS)라는 개념으로 풀어내며, 구조와 관계가 동시에 성숙해야 조직이 유기체로서 숨 쉬게 된다. 인사이트 디스커버리 휠, 나와 함께 일하기, 채용 질문지·평가 양식, OKR 설계·해석 가이드 등은 추상적 미덕을 실천 가능한 절차로 번역한 도구들이다.
좋은 목표는 행동이 아니라 결과를 지향하며, 도전 수준을 수치로 명시해야 한다는 지점, 채용에서 우리 팀에 적합한가를 판별하는 기술을 제도화해야 한다는 지점, 피드백을 판단이 아닌 공동 탐색의 언어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점은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하다.. 자기 인식을 모든 관리 역량의 출발로 둔다. 우리가 스스로를 보는 시선과 타인이 우리를 인식하는 방식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일, 가치관이 낳는 맹점을 자각하는 일이야말로 시스템에 영혼을 부여하는 리더십의 핵심이다.
방어적 절차를 만들지 말 것, 낡은 규칙을 폐기하는 습관을 가질 것, 작은 실험을 허용해 경직을 피할 것 등은 성장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마찰을 줄이는 실전 원칙으로 유효하다. 팀 목표를 세울 때 개인의 성장 목표를 1~2개 병기하라는 제안은 구성원의 동기를 제도적으로 보호하는 장치로 강력하며, 리더·매니저의 역할을 구분해 기대치와 책임 선을 명확히 하라는 권고는 조직의 혼선을 줄이는 데 실질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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