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른이 되어서도 가끔 울었다 (5만 부 기념 눈물 에디션)
투에고 지음 / 로즈북스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보았을 것이다. ‘어른이 된다는 건 과연 어떤 것일까.’ 우리는 자라면서 어느 시점부터 어른이라는 이름을 부여받고, 그에 걸맞은 책임과 의무를 짊어지며 살아간다. 하지만 감정은 결코 나이를 따르지 않는다. 때로는 어린 시절처럼 이유 없는 슬픔이 밀려오고,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불안이 마음을 가득 채운다.


저자는 “감정을 돌보는 것이 곧 나를 돌보는 일”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그동안 감정을 숨기는 것이 성숙함이라고 착각하며 살아왔음을 지적하며, 오히려 감정에 솔직한 것이야말로 진정한 어른의 태도라고 이야기한다. 무너질 듯한 순간에도 괜찮은 척했던 경험, 부족함을 느끼면서도 애써 외면했던 감정들, 끝내 소리 내지 못한 채 흘려보낸 눈물들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다.


타인과 얽힌 일상의 순간들 속에서 나를 지키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삶의 무게 앞에서 좌절하고, 관계 속에서 상처받으며,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가는 평범한 이들에게 울어도 괜찮다고 한다. 지나치게 가까워질 필요도, 멀어질까 두려워할 필요도 없이, 서로를 존중하며 공존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오히려 그러한 ‘적당한 거리감’이야말로 진정한 안정을 느끼게 만든다.


마음이 복잡하고 울적한 날, 이 책을 가만히 펼쳐드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돈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수채화처럼 번지는 감성적인 일러스트가 함께한다. 삶의 다양한 장면들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고, 어떻게 상처받고, 어떻게 치유받는지를 조용히 성찰하게 만드는 책이다. 어른이라는 이유로 눈물을 참아야 했던 사람에게 추천한다.


#감성에세이 #나는어른이되어서도가끔울었다 #투에고 #위로받는책 #감정돌보기 #어른의눈물 #마음챙김 #힐링책추천 #감정에솔직해지기 #일상에세이 #따뜻한책 #공감글귀 #감정정리 #책추천 #감성글귀 #마음정리 #감성에빠지다 #책스타그램 #에세이추천 #감성일상 #어른의감성 #힐링타임 #책읽는시간 #감성그림책 #위로가되는글 #감성한줄 #감정표현 #자기이해 #감정글귀 #에세이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AI·XR 시대 공간 컴퓨팅으로 상상하기 SPATIAL COMPUTING - 노다·미로·임머스드·워크룸·브러시워크·버밀리언·멀티브러시·스페이셜·그레이트 페인팅 VR·그래비티 스케치·랜딩패드·블렌더·큐라·스케치업·VR 스케치·나놈·메디컬홀로덱·몬들리·레이 고소공포증·버추얼 스피치·말로카·일레븐 탁구·빅스크린
강청운.박재형.박수지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AI·XR 시대 공간 컴퓨팅으로 상상하기"는 기술에 대해 낯선 사람에게도 유용한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는 지금, 기술의 정점에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기술이 바꿔놓을 일상, 교육, 직장, 창작의 세계를 실감 나게 소개하며, 누구나 미래의 기술 환경에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폰 하나로 세계를 탐색하고, 인공지능은 우리의 질문에 답하며, 현실과 가상이 뒤섞인 공간 속에서 살아간다. 


저자는 XR 기술과 공간 기반 상호작용을 오랜 시간 연구해온 학자이다. 기술의 발전이 단지 하드웨어의 성능 향상에 머무르지 않고, 인간의 감각과 경험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기술의 진보가 곧 인간 중심의 경험으로 수렴되어야 한다. 공간 컴퓨팅이라는 개념은 다소 낯설 수 있지만, 공간 컴퓨팅은 미래 사회의 일상과 문화, 학습과 창작, 심지어 치료와 명상까지 포괄하는 새로운 사고 방식이다.


공간 컴퓨팅이란 현실 공간에 디지털 정보를 결합하고, 그것을 인간의 감각과 상호작용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과 인공지능이 결합된 이 기술은, 우리가 기존에 알던 컴퓨팅 환경을 뒤집는다. 화면과 마우스를 통해 정보를 조회하던 시대에서, 이제는 공간을 중심으로 정보를 ‘경험’하는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


기술은 어디까지나 수단일 뿐이고 진정한 변화는 ‘경험’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일상을 재구성할 때 비로소 시작된다. 기술은 양면을 가지며, 그 한 축에는 반드시 인간에 대한 깊은 사유가 있어야 한다. 기술이 보이지 않게 될 때, 그것은 진정한 일상의 일부가 된다. 공간 기반 XR 및 AI 융합 기술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공간컴퓨팅 #AI책추천 #XR기술 #미래기술 #인공지능 #AR #VR #MR #혼합현실 #디지털전환 #메타버스 #기술서평 #기술입문서 #창의적사고 #4차산업혁명 #기술과인간 #스마트기술 #교육혁신 #직장혁신 #창작도구 #몰입형학습 #AI와창작 #기술철학 #AI융합 #테크트렌드 #기술블로그 #기술도서추천 #책추천 #기술혁신 #경험중심컴퓨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의 게임메이커 - 룰을 아는 자가 돈을 만든다
송진호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부의 게임 메이커"는 룰을 따르는 플레이어가 아닌, 룰을 만드는 메이커가 될 것을 강력히 제안한다. 이 책은 '부'를 하나의 게임이라 정의한다. 이 게임에는 두 가지 역할이 존재한다. 규칙에 따라 움직이는 플레이어, 그리고 규칙 자체를 만드는 메이커. 대부분의 사람들은 플레이어로 살아간다. 주어진 환경과 시스템 속에서 열심히 일하고, 성실히 저축하고, 조심스럽게 투자한다. 플레이어는 절대 판을 흔들 수 없다. 하지만 언제나 진정한 부의 주인은 메이커였다.


저자는 부를 설계할 수 있다고 말한다. 돈의 흐름을 어떻게 시각화하고, 어떤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것을 어떻게 확장할 것인지에 대해 체계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MONEY 프레임’이라 불리는 5단계 구조는 자신의 삶을 점검하고 설계하는 데 매우 실용적인 도구이다. 이 시스템은 목표 설정에서 출발해 돈의 흐름 파악, 구조 설계, 시스템 확장, 그리고 실행 및 성과 누적까지를 아우른다.


돈은 흐름이다. 그리고 그 흐름은 시스템을 통해 유지되고 증식된다. 돈을 버는 방식에서 벗어나, 돈이 흘러들어오게 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에 집중해야 한다. 시간당 수익을 높이는 것이 아닌, 구조당 수익을 설계하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 시스템은 내가 없어도 돌아가야 하며, 그 속에서 진정한 경제적 자유가 실현된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왔던 삶의 규칙들, 경제 시스템의 전제를 다시 바라보게 한다.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시대에 들어선 지금, 기술은 플레이어를 대체하지만 메이커는 대체할 수 없다. 기술이 도구가 되는 시대에, 도구를 어떻게 설계하고 활용할지는 오직 메이커의 몫이다.


#부의게임메이커 #자기계발서추천 #경제적자유 #재테크 #부자되는법 #돈공부 #돈의흐름 #재테크책추천 #자본주의게임 #메이커가되자 #경제시스템 #MONEY프레임 #돈버는법 #부의설계 #시스템수익 #부의시스템 #자산설계 #재테크전략 #자기계발 #부의전략 #자산관리 #인생설계 #돈관리 #재테크입문 #돈공부중 #디지털자산 #AI시대 #부의공식 #돈에관한생각 #라이프디자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관계는 틈이다
차이유린 지음, 김경숙 옮김 / 밀리언서재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우리는 흔히 인간관계를 채워야 할 것이라 여긴다. 어색한 정적은 불편하게만 느껴지고, 거리감은 곧 소외로 해석되곤 한다. 그러나 "관계는 틈이다"는 이러한 통념에 질문을 던진다. 정말 관계란 빈틈없이 가까워야만 좋은 것일까? 작가는 말한다. 관계 속의 ‘틈’이야말로 숨 쉴 수 있는 공간이며, 진짜 친밀함이 피어나는 여백이다.


저자는 그 틈을 두려워하지 말고, 받아들이라고 조용히 권한다. 그 틈은 때로는 감정의 파편을 담는 그릇이기도 하고, 서로 다른 삶의 속도를 조율할 수 있는 완충지대이기도 하다. 어쩌면 너무 많은 것을 나누려 했기에, 때로는 서로에게 침범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빠르게 시작하고, 빠르게 끝나는 만남들 속에서 영원한 것에 대한 기대는 줄어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관계를 향한 갈망은 여전히 남아 있다.


관계는 종종 유리잔처럼 조심스레 다뤄야 한다고 배웠지만, 작가는 오히려 약간의 균열이 있을 때 그 안으로 빛이 들어오고, 숨결이 오간다고 말한다. 누군가와의 관계 속에서 완벽한 이해를 기대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오히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틈에서 진짜 연결이 가능하다는 사실은, 인간관계에 지친 이들에게 조용한 위로가 된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세계를 살아간다. 그 세계 사이의 간극은 때론 오해를 낳지만, 그 간극을 인정하고 존중할 때, 오히려 더 깊고 지속적인 관계로 나아갈 수 있다. 관계의 어려움을 현실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면서도 그 안에서 삶의 방향성과 나다움을 잃지 않도록 돕는다. 관계에 상처받은 사람, 관계 속에서 자신을 잃어가는 이들, 그리고 관계를 다시 시작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관계는틈이다 #차이유린 #인간관계 #관계서적 #에세이추천 #책추천 #인간관계고민 #심리치유 #관계의기술 #자기성장 #힐링에세이 #마음치유 #틈의미학 #공감글귀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관계회복 #감정조절 #자기이해 #성장하는삶 #거리두기 #삶의여백 #나답게살기 #관계의지혜 #감정정리 #삶의균형 #소통과공감 #위로가되는책 #마음의여유 #성찰의시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칩 퓨처(CHIP FUTURE) - 반도체의 미래가 모든 것의 미래다!
임준서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정상을 지켜온 삼성전자가 2025년 1분기, 그 자리를 SK하이닉스에게 내주었다는 소식은 단순한 시장 변화 그 이상을 의미한다. 하이닉스가 36%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삼성전자는 34%로 밀려났다는 사실은, 반도체 산업의 전환점이자 위기의 신호탄이기도 하다. 이러한 시점에서 "칩 퓨처(CHIP FUTURE)"는 지금 우리가 마주한 기술, 경제, 지정학적 격변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묻는다.


반도체를 단순한 기술산업이 아닌 '국가 전략 자산'으로 명확히 규정한다. 혁신, 생태계, 지정학이라는 세 가지 렌즈를 통해 반도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혁신의 속도, 산업 생태계의 구조, 지정학적 갈등이 반도체를 둘러싼 경쟁의 본질임을 강조하며, 단순한 기술 해설을 넘어 사유의 깊이를 더한다.


한국 반도체 산업의 약점은 기술이 아닌 구조다. 책은 MS의 윈도우 개방, 엔비디아의 플랫폼 전략을 예시로 들며, 한국의 폐쇄적 산업 생태계를 날카롭게 비판한다. 삼성전자 중심의 수직계열화 구조는 특정 기업의 경쟁력은 높일 수 있지만, 창의성과 유연성을 요구하는 시스템 반도체 시대에는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반면, 중국은 화웨이·샤오미·오포 등 다양한 브랜드가 실험적 기술을 시도하며 시장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는데 우리가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기술을 단순히 효율성과 수익의 수단이 아니라, 새로운 문명과 사회 구조를 설계하는 도구로 본다. 저자는 교육, 인재 양성, 통합적 사고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반도체 공정 기술을 잘 아는 인재가 아닌, 아키텍처 설계부터 플랫폼 전략까지 통섭적 사고를 갖춘 이공계 리더가 필요하다. 반도체 패권의 주역이 되려면, 기술 혁신뿐 아니라 정책 혁신, 사고방식의 혁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반도체 #칩퓨처 #임준서교수 #SK하이닉스 #삼성전자 #HBM #AI반도체 #시스템반도체 #반도체패권 #반도체위기 #반도체미래 #지정학 #기술패권 #혁신생태계 #이공계인재 #기술혁신 #한국반도체 #칩전쟁 #반도체정책 #반도체산업 #산업전략 #AI칩 #온디바이스AI #GPU #메모리반도체 #TSMC #플랫폼전략 #개방형생태계 #리쇼어링 #미중기술전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