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왜 내 말을 안 들을까? - 20년 경력 상담심리사가 실전에서 써먹는 듣는 기술, 말하는 기술
도하타 가이토 지음, 김소연 옮김 / 문예출판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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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왜 내 말을 안 들을까?"는 현대 사회의 대화 부재에 대한 뚜렷한 인식과 분석을 담은 책이다. 사회적 변화와 함께 느끼는 소통의 부재를 체감하며 대중의 관점에서 듣기 기능의 심각성을 다루며 듣는 기술의 중요성과 실제적인 방법론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20년간 상담심리사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을 토대로 듣기와 들려주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소통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듣기'와 '들려주기'의 중요성에 대해 다룬다. 대화의 핵심은 '들려주기'와 '그냥 듣기'이다. 우리는 종종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대신에 자신의 의견을 드러내거나 상대방에게 반응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상대방의 이야기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서는 그냥 듣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것뿐만 아니라, 내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상호 소통을 촉진할 수 있다.


우리가 상대방에게 얘기를 들어줌으로써 서로 회복할 수 있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고, 때로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기도 함으로써 양쪽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유대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고립된 사람들은 유대관계를 맺기 어렵기 때문에,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좋은 유대관계를 맺고 있어야 누군가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나도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다.


고독은 필요한 경험이지만, 고립은 위험한 상태다. 현대 사회에서 느껴지는 고립의 증가와 그로 인한 소통 부재로 인한 문제를 엿볼 수 있다. 상대방의 절실한 사정을 이해하고 들을 준비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상대방의 심리를 더 잘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서로 마음을 열고 대화를 나누면서, 상호 간에 지지와 이해를 표현한다면 우리는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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