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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은 회사 사장입니다 - 모험하는 인간
강덕호 지음 / 몽스북 / 2024년 2월
평점 :
"나는 작은 회사 사장입니다"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상적인 에세이가 아닌, 사장의 20년 경험이 깊숙이 배어든 내용을 담은 특별한 책이다. 사장이 되는 과정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상황과 마인드에 대해 알려준다. 세상의 주인이 아닌 작은 회사 사장들에게 월급생활자와 사장의 영역을 넘나드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저자는 쉽고 평이한 단어로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시하고 해답도 같이 알려준다.
책은 총 다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은 사장으로서의 자세, 투자, 동행의 중요성, 비즈니스와 세상의 경계, 그리고 시련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사장으로서의 첫걸음부터 돈을 보는 철학, 사업과 인생에 대한 철학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작은 회사 사장이라면 직원을 다루는 법부터 트렌드를 읽는 방법까지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사장이 되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사장은 돈의 흐름을 꿰뚫고 세상을 이해해야 하며, 때로는 소시오패스가 되어야 한다. 작은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회계부터 자기 계발까지 모든 것을 스스로 해야 한다. 사장은 직원을 쓰는데 장애가 되어서는 안 되며, 직원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거듭나야 한다.
사장이 되기 위해서는 카리스마보다는 책임감과 용기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사장으로서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사장의 삶은 월 단위가 아니라 연 단위이다"라는 편에서는 사장의 고민과 어려움을 공감할 수 있었다. 사장이 되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직원들에 비해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사업의 흐름을 주식투자와 비교하는 부분도 흥미로웠다. 주식도 인내와 오랜 시간의 기다림 필요하듯이, 사업도 일정한 사이클을 거쳐 발전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사장은 사령관이자 선장으로 한 사람의 마음가짐이 회사의 이익에 직결되는 만큼, 언제나 그 마음가짐을 다스리고 다독일 필요가 있다. 작은 회사의 사장은 밖에서 다가오는 외부 파동을 내부로 증폭시키는 일을 하면 안 된다. 그리고 직원들 앞에서 안일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직원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