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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천국 쇼킹 지옥
김폴 지음 / 베다니출판사 / 2012년 10월
평점 :
가장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았다. 가족, 친구, 건강, 재산, 명예, ...
재산, 명예도 어느 정도 가치를 부여할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명이다. 생명이 있기에 느낄 수 있고 생각할 수 있고 살아갈 수 있다. 살아있음으로 인해 가족과 친구도 있는 것이다. 생명은 이 땅에서도 중요한 요소이다.
이 책은 2011년 11월 21일(월)부터 12월 10일(토)까지 3주간 작정 기도를 하는 중에 체험한 천국과 지옥에 관한 기록이다. 기도의 깊이가 더 할수록 사후세계를 더 세밀하게 볼 수 있었다. 그렇게 천국을 여섯 번, 지옥을 네 번 방문하여 본 것과 경험한 것을 정리하였다. 천국과 지옥을 경험한 사람마다 간증 내용에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인 것들은 설명이 일치한다.
뷰티풀 천국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은 천국의 모형이다. 천국은 실제 하는 장소이며 영원한 생명을 얻어 살아가는 나라이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모든 것이 질서정연한 완전한 세상이다.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로 천국을 표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불안과 걱정, 염려, 근심이 없으며 악한 생각이나 악한 말 그리고 악한 행동이 없는 세계이다.
천국에는 생명책이 있다. 생명책은 황금으로 되어 있고 아주 크고 두꺼운 책이다. 생명책에는 구원받는 성도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커다란 도서관 같은 곳에는 선행 행위와 악한 행위가 기록되어 있는 행위책(행위록)이 있다. 하나님은 각 개인의 행위책에 기록된 대로 복 줄 사람은 복을 주고, 심판할 사람은 심판하신다.
천국에는 크고 작은 황금 집들이 많이 있었다. 어떤 집은 집이 아니라 큰 성이나 궁전 같았다. 벽옥, 홍보석, 녹보석, 수정, 남보석, 옥수, 담황옥, 비취옥, 다이아몬드, 진주 등 수없이 많은 보석들로 지어진 집이다. 수많은 천사들이 구원받은 성도들을 위해 집을 짓고 있었다. 이미 완성된 집들도 있었고 어떤 집은 건축 중에 있고 어떤 집은 기초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천사들은 흰옷을 입고 있었고, 천사의 신분과 직위에 따라 옷의 모양과 광채가 달랐다. 날개 달린 천사도 있고 사람같이 날개가 없는 천사도 있다. 우리와 비슷한 크기의 천사도 있고 아이 같은 천사도 있다. 그리고 덩치도 크고 키가 무척이나 큰 천사도 있었다. 수많은 천사들이 부지런히 천국집을 짓고 있었다. 감독하는 천사, 외부공사를 하는 천사, 내부공사를 하는 천사, 각종 보석으로 모양을 다듬는 천사, 보물창고에서 건축자재를 가져오는 천사, 모두 전문 기술자처럼 보였다.
이 땅에 사는 성도들의 믿음의 행위가 하늘에 올라가면 그것이 행위책에 다 기록이 되고, 기록된 근거로 천사들이 보석창고에서 건축에 필요한 각종 보석을 갖고 집을 짓는다. 자신의 아름다운 천국집을 건축하려면 이 땅에 살고 있는 동안 믿음의 행위를 천국으로 계속 올려 보내야 한다. 자신의 정욕을 위해,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기 위해 선을 행하면 하늘나라에 상급이 없다. 지극히 작은 일이라도 성령안에서 믿음으로, 겸손하게 행하면 하늘나라에 상급이 된다.
쇼킹 지옥
천국에 가지 못하면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영원한 죽음의 장소인 지옥에 가게 된다. 지옥은 유황 불 못이 꺼지지 않는 형별의 장소이다. 칠흑같이 어두운 암흑으로 뒤덮인 세계이며 무자비하게 잔인하고 무서운 두려움과 공포의 공간이다.
지옥에서는 더 이상 회개할 기회가 없다. 세상에서 행한 것에 대한 영원한 형벌만이 존재한다. 지옥은 한 번 들어가면 그 누구도 나올 수 없고 구더기들도 죽지 않으며, 뜨거운 불꽃에 떨어져 거기서 이를 갈며 슬피 우는 영원한 형벌의 장소이다.
철저하게 외면당하고 버림받은 자들의 고통소리가 쉬지 않고 계속 울리는 아주 처참한 곳이다. 사랑과 이해와 배려는 0.01%도 없는 곳이며 서로가 악을 쓰며 저주하고 미워하기만 한다.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와 명성을 얻어도 소용이 없다. 아주 높은 권력과 셀 수 없을 정도의 돈이 있어도 소용이 없다.
교만과 욕심이 마음에 가득하여 자신의 성공과 출세를 위해 세상에 이름을 알리는 일에만 집중하면서 천하보다 귀한 자신의 영혼을 돌아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