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 물리 편 - 사진과 그림으로 단번에 이해하는 81가지 친절한 물리 안내서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송경원 옮김, 가와무라 야스후미 외 감수 / 유노책주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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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새로운 지식을 소개해줄 거 같은 기대로 보았는데 절반이상은 그냥 일반인 대상으로 상식정도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나름대로 괜찮았는데 너무 쉬운 내용이라 하루에 다 읽었다.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낮에 보이는 파란 하늘, 저녁에 보이는 붉은 노을은 공기 중에 빛이 산란하면서 만들어내는 색이다. 구름은 원래 색이 없는데 빛이 구름을 통과하면서 모든 색을 다 산란시켜 버린다. 그렇게 산란된 빛이 합쳐져 하얀색으로 보인다.


바다가 파랗게 보이는 것은 파란 하늘을 반사하고 있어서이고 물 분자의 성질로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은 흡수되고 파란색 계역의 빛은 물을 통과해 바닷속 물질에 부딪히며 반사와 산란을 하여 파랗게 보인다.


파도는 바람으로부터 에너지를 얻어 바람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바람에 의해 풍랑이 만들어지고, 파도의 에너지는 너울이 되어 해안에 도달한다. 수압은 수심 10m마다 1기압씩 증가한다. 바닷물이 어는 온도는 약 -1.9도이다.


물 분자는 얼음으로 변할 때 수소 결함을 하여 육각형 모양의 결정을 이룬다. 먼지나 티끌을 핵으로 빙정이 만들어지면서 시작된다. 빙정은 육각기둥의 매우 작은 얼음입자이다. 이 빙정의 모서리에 주의 수증기나 다른 빙정이 달라붙어 점점 커지면서 눈 결정이 된다. 눈 결정의 모양은 온도와 수증기의 양에 따라 결정된다.


공기

비행기의 날개 위쪽이 볼록하여 공기가 빠르게 지나간다. 공기의 흐름이 느린 아래쪽 보다 공기의 밀도가 낮게 되어 높은 쪽에서 낮은 쪽으로 힘이 작용한다. 이 힘을 양력이라고 한다.


구름이 만들어지려면 위쪽으로 향하는 공기의 운동인 상승 기류가 있어야 한다. 공기가 데워지면 가벼워져 위로 상승한다. 위로 올라가면 기압이 낮아져서 상승한 공기 덩어리는 팽창해서 온도가 내려간다. 공기 중의 수증기가 응축하면서 구름이 만들어진다.


습도가 높고 기온이 낮은 날에는 흰 연기가 하늘 높이 솟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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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의 시작에 관한 책
라이너 오베르튀르 지음, 권오성 옮김 / 만우와장공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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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에는 기원이 있다. 만물이 시작하기 이전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다. 만물이 시작하고 나서 모든 것들이 생겨났다. 완전한 무(無)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빛도 소리도 없고 시간과 공간도 없었다가 어느 시점에 공간과 시간이 시작되었고 빛의 근원이 시작되었다. 에너지와 물질이 공간 안에서 시간의 흐름 속에 우주의 힘에 의해 서로 잡아당기며 모이고 결합하게 되었다. 수소와 헬륨, 네온, 나트륨, 마그네슘과 같은 원소들이 생겨났고 태양과 같은 별이 탄생되었다. 그리고 나중에 지구라는 행성에 생명이 시작됐다. 


자구에는 달이라는 위성이 있다. 달로 인해 지구의 자전축이 안정적이고 지구의 자전 속도를 늦춰주었다. 달이 없었다면 자구에서 지금과 같은 삶은 불가능했다. 지구에 생명체가 생겨나는 일을 수학자들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마치 폐차장에 놓인 수많은 자동차 부품들 위에 회오리 돌풍이 불어서 모든 부품이 마구 섞이면서 돌풍이 지나가자 그 자리에 움직일 수 있는 완전한 자동차가 생겨나는 것과 같다고 한다. 그것은 마치 사하라 사막 전체에 있는 모래에서 생명을 가능하게 하는 하나의 모래 알갱이가 있는데 핀셋으로 그것을 한 번에 골라낼 수 있는 것과 같다고 한다.


공기 중의 산소가 지금보다 많게 되면 발화가 잘되어 이곳저곳 불이 날 확률이 높아지고 지금보다 적어지면 우리는 호흡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땅과 물속에 수많은 식물들과 동물들 그리고 곤충들이 있다. 하나하나 모두 놀랍고 신기하고 경이롭기까지 하다. 어떻게 스스로 움직일 수 있게 되었을까? 


이 책에서는 기원에 관한 것을 확실하게 알려주기보다는 지금까지 알려지고 검증된 내용을 토대로 한다. 우주의 시작에서부터 인간이 나타나기까지 그 과정을 설명해나간다. 믿음의 눈으로 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는 의미로 가득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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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를 바꿀 테크놀로지 100 - 닛케이가 전망한 기술 트렌드
닛케이BP 지음, 윤태성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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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기술의 변화는 계속해서 변하고 있다. 기술의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고 기술과 기술이 융합하고 있다. 웹3, 메타버스, 가상세계,  암호화폐, 핀테크 등의 기술이 최근에 새롭게 등장하였다. 산업 모든 분야에서 서로 경쟁하듯이 기술은 발전하고 융합하고 있다. 컴퓨터와 네트워크 기반의 IT 정보기술은 그런 변화에 선두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보다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웹3와 메타버스 그리고 디파이는 작년 경제신문에 자주 등장했던 기술로 현재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X)은 탄소 제로를 목표로 그린 수소, 인공 광합성 등 환경적인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무인운전이 가능한 완전 자율 주행이 우리의 운전 생활을 바꿀 것이며 우주 관련 기술도 주목된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100가지 기술은 닛케이가 전망한 기술 트렌드이다. 독립적인 기술도 있지만 많은 부분은 다른 기술과 융합된 경우가 많다. 기존에 있던 기술과 다른 기술이 융합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든다. 가상세계에서 활동하는 가상의 인물이 있고 최근 개봉한 "아바타 : 물의 길"은 배우가 연기한 표정과 움직임을 그대로 캡처에 컴퓨터 그래픽으로 영상을 새롭게 만들었다. 로봇 기술은 오래전부터 발전해 왔는데 최근에 등장한 로봇을 보면 동물의 움직임을 그대로 재현한 것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센서는 인간이 오감을 측정하는 단계까지 왔고 특정한 영역에서는 사람의 감각보다 뛰어나다. 


IT 분야에 근무하고 있어서 2장 "웹3 & 메타버스"와 3장 "소프트 로봇" 그리고 4장 "자동차 & 로켓(우주기술)", 9장. "IT"는 많은 부분 알고 있는 내용도 있어 쉽게 넘어갔다. "건축 & 토목", "검사 & 진단", "치료", "워크 스타일 & 비즈니스"를 읽은 때는 기술이 이렇게나 발전되어 있는 것에 마치 시간을 넘어 미래에 와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100가지 기술에 대해 모두 이해하기는 어렵겠지만 먼저 관심 있는 분야를 읽고 나머지는 시간을 두고서 읽어나가야겠다.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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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되는 골든타임 - 의사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직업 공감 이야기 비기너 시리즈 2
양성우 지음 / 크루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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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책과 다르게 겉표지의 감촉이 상당히 특이했다. 표지에 실리콘을 얇게 코팅해 두었는지 일반적으로 느끼는 종이 감촉이 아니다. 책은 질문과 답변 형태로 구성되어 있고 편집은 병원에 가면 있을법한 책처럼 되어있다. 



의사를 꿈꾸는 이들에게 현직 내과 전문 의사가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이다. 의예과에 입학하는 것도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닌데 의사가 되는 과정은 생각보다 외롭고 힘들다. 우리는 보통 의사가 갖는 영예와 보수를 쉽게 생각한다. 의사가 되기 위한 과정과 의사가 되고 나서 겪는 고충은 잘 생각하지 못한다. 


의사가 되려면 굉장히 많은 어려운 시험들을 통과해야 한다. 그리고 엄청난 암기를 해야 한다. 저자는 대학을 졸업하고 다시 의대에 입학하였다. 의대를 졸업하기 위해 공부한 양은 일반학과의 30배 정도라고 한다. 6년이라는 시간 동안 의대를 다니게 되고 인턴 1년과 레지던트 기간을 지나야 의사가 된다. 


저자는 보통 사람도 아닌 환자를 하루에 60명에서 100명의 환자를 만난다고 한다. 치료방법도 사람마다 다르다. 의사가 필요한 능력은 사람을 아끼는 자제나 따뜻한 마음이 아니라 "과학적인 사고 능력"은 기본이고 "체력"과 "인내" 그리고 "성실함"이 필요하다. 체력이 약하면 의사라는 직업을 감당하기 어렵다. 수술을 진행할 때 엄청난 체력이 필요하다. 긴 수술은 10 시간을 넘게 하는 경우도 있다. 


자녀 중 한 명이 의예과나 메디컬 관련 학과를 목표로 하고 있어서 읽어보았다.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서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의사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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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살자, 지금을 살자 - 불안을 긍정 에너지로 바꿔주는 가장 쉽고 빠른 과학적 처방전
쇼지 히데히코 지음, 조미량 옮김 / 북스토리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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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를 본 첫인상은 감성 에세이로 보였다. 그리고 독서를 하기 전에 어떤 책인지 머리말과 목차를 한번 가볍게 보면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안내서로 여겨졌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읽고 나니 쉽게 불안하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한 사람에게 필요한 '뇌'와 '장'에 관한 건강관리 서적이다.


이 책을 읽고 새롭게 알게 된 것은 불안의 원인이 뇌와 마음뿐만 아니라 소화기관인 '장'에도 있다는 것이다. 장내 환경을 바꾸면 불안도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밝혔다고 한다. 그래서 마음의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뇌'와 '장' 양쪽으로 살펴보아야 한다. 꼭지마다 4컷 만화로 중요한 내용을 디시 표현하고 있어 정리가 잘 되었다.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게 되면 뇌의 신경회로도 점점 긍정적으로 변해간다. 그런데 장내 환경을 좋게 만들게 되면 시냅스 상태를 긍정적인 회로로 바꿀 수 있다고 한다. 장의 균형을 잘 맞추면 비타민 합성량이 늘어 그 결과 뇌의 신경전달물질까지 영향을 주게 된다.


이 책에서 말하는 불안을 없애는 방법은 긍정적인 사고가 뇌의 회로를 미세하게 조정하고 장의 건강이 뇌를 좋게 활성화하게 되어 선순환을 이루는 것이다. 긍정적인 사고를 위해 자존감을 높이는 것도 불안을 줄이는 방법이다. 말과 생각과 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자. 사람은 말하는 것과 생각하는 것 그리고 쓰는 글에 자기 자신이 영향을 받는다. 마음으로 믿고 실천으로 행동하는 것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된장, 김치, 요구르트, 치즈 등과 같은 프로바이오틱스(발효 식품)을 먹으면 장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미역, 토란, 채소, 과일, 버섯 등과 같은 프리바이오틱스(식이섬유)를 먹으면 장내 유익한 세균에 좋은 양분이 된다.


현미, 감자, 바나나, 식힌 밥과 같은 저항성 전분(RS)은 소화하기 어려운 전분인데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에서 직장까지 전달되어 유익균에 먹이를 줄 수 있다.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섭취를 해야 한다. 오메가 3, 견과류, 비타민 B, 비타민C, 뼈 국물과 같은 식품도 몸에 좋기 때문에 불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불안을 해결하기 위한 실용적인 방법들을 알게 되어 좋았다.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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