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 나름(?) 고생해서 쓴 문제집 나왔다;; 역시 나오고 보니, 더 열심히 해서 뭔가 특수하고 특별하고 특이한(?) 문제를 낼 껄 하는 생각이 든다.
뭐 과외하는 애들한테 '강매'를 시키려다가 그냥 사주려고 알라딘에서 주문했다. 쩝;;;
ㅎㅎ 요즘 최고로 주목받는다는 젊은 평론가 형철이형과 박사논문 쓰시고 계신 래섭이 형과 함께 쓰게 되서 영광이다. 이 중 역시 연륜있으신 래섭형의 문제들이 가장 깔끔하고, 형철이형의 문제들은 심오하고, 내가 낸 문제들이 제일 구리다. ㅜㅠ 진짜 솔직히;;;
내년에는 쫌 더 세련된(?) 문제를 내봐야지. 그 때는 너무 괴로워하지 않으면서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번에는 처음 문제를 만드는 것이라서 너무 힘들었다. 풀때는 모른다, 문제 만드는 이의 고충을 ㅜㅠ
'적당히' 어렵게라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 왜 내가 만든 문제들은 그리 쉬웠나;;; 담에는 이제 쫌 요령을 알았으니 참신하고도 '적당히' 어려운 문제를 내야지, 하고 위로해 본다.
막상 그 때 되면 안 그럴 것도 같지만;;; 그 때는 정말 연구 많이 해서 낼거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