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알라딘 10주년, 축하합니다. 

 

내가 얼마나 이벤트에 약한지, 이 세상 모든 안내문을 얼마나 대충 읽어치우는지 단박에 밝혀진다. 난 "서재 10주년 <알라딘 서재 10대 뉴스> 이베트 참여"를 생각없이 클릭하고, <레 미제라블> 페이퍼를 작성하고, 유유히 사라진다.

 

오늘 아침에 들어와보니, 이벤트 화면에 모두들 '알라딘, 축하해요.', '알라딘, 계속 번창하세요.'하시는데, 나만 코제트 얼굴을 해 가지고 '사랑, 그 아름다운 이름' 어쩌고, 저쩌고 하고 있다. 사실, 그 글을 어디에 써야할지 모르겠다. 그래서, 여기에다가. 

 

알라딘 10주년, 축하합니다. *^^

 

시작은 2010년부터인데, 본격적으로 글도 쓰고 알라딘서재 글 읽은건 2011년 말부터이다. 책 좀 읽으시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글 좀 쓰시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고 싶은 사람, 알라딘서재에 오시면 되겠다.

 

얼굴을 모르지만, 서로의 글에 대해 코멘트를 해주고, 같이 좋아해주고, 같이 슬퍼해주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난 항상 좋은 일에 같이 기뻐해주는 사람이 진짜 내 사람, 이라고 생각한다. 알라딘 서재엔 그런 분들이 많다.

 

알라딘을 칭찬해 주고 싶은건, (결제를 유도했기에 칭찬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ㅋㅎ) 이벤트 상품들에 정성을 기울인다는 거다. 예를 들면, 이런 애들... 

 

 

 

 

 

 

 

 

 

 

 

 

 

 

이런 애들도 있다.

 

 

 

 

 

 

 

 

 

그냥 구입할 수 있지만, 리바이벌 이벤트를 기다리는 이런 애들도 있다.

 

 

 

 

 

 

 

 

 

 

 

칭찬 한 가지 더, <땡스투, 영어로 쓰면 안 보이는...>는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한 번 더 읽어보게 하고, 내가 좋아하는 분들께 100원을 보낼 수 있어서 좋다.^^

 

여기서 놀고, 여기서 배우고 싶다. 알라딘, 영원하라! 알라딘 서재, 영원하라!

 

 

2. 고미숙의 책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 그녀의 책은 한결같이 1) 심오하고 2) 재미있고 3) 읽기 쉽다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초판, 2003)의 출간 10주년 기념 개정신판이 나왔다.

 

집에 이 책 있는데, 새 책으로 읽고 싶다. 쩝...

 

 

 

 


 

 

 

 

 

 

 

 

 

3. 허영만의 <허허 동의보감>

 

 

 

 

 

 

 

 

 

 

 

 

 

북펀딩 안내문을 본게 어제같은데 (참여하고 싶었으나 1)참여 신청이 어려워보였고 2) 마감이 되어서 하지 못 했다.), 벌써 1권이 나왔다. 딸롱이가 그 때부터 사달라고 엄청나게 졸라대고 있다. 나도 보고, 만화 좋아하는 딸롱이도 보고, 건강에 관심 많으신 엄마도 볼 수 있을테니, 아무래도 구입해야겠다. 신난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에 이어 '엄마와 딸'이 같이 보는 책 시리즈 2탄이다. 흐뭇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