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가 선생님께 물었다. 

"선생님, 태권도 9단과 유도 9단 중에 누가 이겨요?" 

"쎈 놈이 이긴다." (219p.)

 
   

 흐흣. 진리.  

 

   
 

한 사료 제조회사에서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신제품 프리미엄급 고급 개사료에
대한 제품설명회를 열었다. 담당직원이 설명을 끝내자 참석자가 물었다. 

"사람이 먹어도 됩니까?" 

"못 먹습니다." 

"유기농 청정원료로 영양가 높고 위생적으로 제조되었는데 왜 먹지 못한단 말입니까?" 

…… 

"비싸서 못 먹습니다." (213p.)

 
   

 흑흑. 슬픈 현실. ㅠㅠ 

 

   
 

초등학교 미술 시간에 한 학생이 온통 검은 그림을 한 점 제출했다.  

"이건 무슨 그림이야?" 

"아, 네. 풀을 뜯어 먹은 암소예요." 

"풀밭은 어디 있지?" 

"암소가 모두 뜯어 먹었죠." 

"그렇다면 소는 어디로 갔지?" 

"아참, 선생님도! 풀을 다 먹은 소가 왜 여기 그냥 있겠어요." (211p.)

 
   

  고녀석 참.. ㅎㅎ 

 

   
 

초등학교 4학년 때 미술 시간이었다. 선생님께서 "그림 주제는 자유롭게 정해라.
다 그린 사람은 나가서 놀아도 좋다."고 하셨다. 나는 켄트지에다가 검은 크레용
으로 줄 세 개를 휙 그었다. 그리고 그 그림을 제출하고 나가서 놀았다. 방과 시간
때 선생님이 부르셨다. 

"너 지금 이게 뭘 그린 거지?"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 때 빠진 제 머리카락인데요." 

그 말씀을 듣고 선생님은 이마에 꿀밤 한 대를 때리셨다. 만약 그때 선생님이
나무라거나 야단을 치셨다면 나는 어떤 아이로 컸을까? (211p.)

 
   

 글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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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1-04-20 0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 프로필 사진이 또 바뀌셨네요~^^
저 사진은 뭔 시츄에이션(?)인지요?

전 개그콘서트의 김영희라는 처자가 참 좋더라구요.
그 처자가 구사하는 게 '다르게 보는 힘- 관점' 아닐까요?

잘잘라 2011-04-20 12:34   좋아요 0 | URL
흐흐 저도 시츄에이션, 그 말 썼어요.
- 김팀장! 거기서 뭐해? 어? 나 참. 웬 황당 시츄에이션~

대답은요, 그냥 자동이래요. 저기 저 자리에 올라가면 저절로 저러고 싶어진다네요. 흐흐. 신기해서 한 방 찍었어요. 제가 이렇게 인터넷에 공개한 줄 알면 아마.. 기겁할거예요. 초상권 어쩌구 할까봐 사진 작게 올렸는데, 자기들은 알아보겠죠? ㅎㅎ (가만.. 초상권, 이라 함은, '얼굴'에만 해당하는거.. 맞나요?)

개그맨.. 다르게 보고 다르게 보여주는 일을 하는 사람?!
저는 노래'도' 잘하는 신보라도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