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07m4095a


"Twelve Years a Slave" by Solomon Northup, London, 1853. On display at the Huntington Library and Botanical Garden, San Marino, California, USA. By Eric Polk - Own work, CC BY-SA 4.0, 위키미디어커먼즈








목화꽃은 사흘밖에 피어 있지 않지만, 목화를 돌보는 일은 1년 내내 이어진다. 자유인으로 태어난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 뉴욕에서 납치되어 루이지애나에 노예로 팔렸던 솔로몬 노스럽은 남부 농장의 상황을 가장 생생하게 전했다. 노스럽은 목화밭을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들이 노예 폐지론을 지지할 수 있도록 회고록 『12년 동안의 노예 생활Twelve Years a Slave』(1853)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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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창석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https://blog.aladin.co.kr/790598133/13938483 재작년 오늘.


안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14a2913a 마르셀 프루스트 덕분에 알게 된 음악가.


화가 황주리가 쓴 '마이 러브 프루스트'를 찾아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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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4-09-18 19: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김창석님이 고인이되셨군요. 몰랐네요.
그나저나 언제쯤 잃찾시를 읽을런지 모르겠네요.ㅠ
소개해 주신 책도 읽어보고 싶네요.

서곡 2024-09-18 20:19   좋아요 2 | URL
네 워낙 긴 작품이라 저도 엄두가 안 나네요 오래 전 민음사판으로 일이권 첫 두 권만 읽었는데 그 뒤로는 잘...ㅎㅎ

서곡 2024-09-18 20:21   좋아요 1 | URL
새 프사 멋집니다 ㅋㅋ

stella.K 2024-09-18 20:25   좋아요 1 | URL
ㅎㅎ 그런가요? 저도 그런 것 같아서 달아봤는데
약간은 벙한 것 같기도하고.ㅎ
암튼 예쁘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https://blog.aladin.co.kr/790598133/13936629 재작년 오늘의 내 포스트에 케이트 쇼팽의 '각성'이 포함되어 있어 오랜만에 찾아보고 마지막 장으로부터 일부 옮긴다. 출처는 열린책들의 한애경 역본이다.

The Awakening (Chopin novel) 1st ed book cover - Public Domain, 위키미디어 커먼즈


[네이버 지식백과] 지방색을 지닌 작가들 (미국의 문학, 미국 국무부 | 주한 미국대사관 공보과)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713618&cid=43938&categoryId=43944 여기 케이트 쇼팽이 포함되어 있다.


'영미문학의 길잡이 2 - 미국문학과 비평이론' 중 '19세기 미국문학 개관'(한기욱)에서 케이트 쇼팽이 소개된다. '미국문학으로 읽는 미국의 문화와 사회'에 '케이트 쇼우팬의 '깨어남'에 나타난 가정성 이데올로기'(노동욱)이 실려 있다.


어디를 봐도 에드나 앞에 펼쳐진 멕시코만의 바닷물은 수백만 개의 햇살로 눈부시게 반짝였다. 파도 소리가 유혹하듯 끊임없이 속삭이다 포효하며 중얼거리고, 에드나의 영혼이 고독한 심연 속에서 방황하게 했다. 백사장 위아래 어디에도 살아 있는 생명체라고는 보이지 않았다. 날개 부러진 새 한 마리가 비틀비틀 퍼덕이다가 힘없이 상공을 돌더니 바닷물 속으로 추락했다. -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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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4-09-18 14: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 <각성> 원서로 있는데요 ㅋㅋㅋㅋㅋㅋ 표지 이뻐서 구입만 하고 아직 펴보지도 못했습니다.
서곡님 페이퍼 보니, 나 그 책 있지.... 하고 갑자기 떠오르네요.
즐거운 연휴 마지막날 되고 계신가요? 저는 마지막 행사 친정 식구들이랑 식사하고 한 잔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막 들어왔습니다. 오늘도 엄청 덥네요 ㅋㅋㅋㅋㅋㅋ

서곡 2024-09-18 14:57   좋아요 3 | URL
흠 안 읽은 채 집에 쌓인 책이 ‘각성‘만이 아니겠지요오? ㅋㅋㅋㅋㅋ 네 벌써 연휴 마지막날입니다 오늘 마저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러게요 여전히 매애우 덥습니다 ㄷㄷㄷ

청아 2024-09-18 22: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각성>읽고 엄청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앞에 올려주신 원서 표지가 패브릭 일까요?
곱네요 ^^ 욕심이 납니다.ㅎㅎㅎㅎ 재독하고 싶은 책..잘 보고 갑니다.^^

서곡 2024-09-18 22:40   좋아요 2 | URL
그쵸 이쁘죠? ㅋㅋㅋ 네...마지막 대목을 읽으며 마음이 아팠습니다 에드나가 자유로워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젊은작가상’ 수상자들이 꼽은 ‘우리가 사랑한 여성 작가’ - 여성신문 https://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0595 이 기사에 2021년 '젊은 작가'들이 뽑은 여성 작가들의 목록이 나온다. (수상 작가 전원이 여성이다.) 대상수상자 전하영 작가와 관련해서는 전에 포스팅했다. https://blog.aladin.co.kr/790598133/14070472 참고.


위 기사에서 서이제 작가는 클라리시 리스펙토르를 골랐다. 인용된 리스펙토르의 글(출처: '달걀과 닭')을 발췌한다. 서 작가는 2022년에도 젊은 작가상을 탔다.

Paisagem Do Rio De Janeiro - Georgina de Albuquerque - WikiArt.org * 클라리시 리스펙토르가 살았던 브라질 출신 여성 화가의 작품이다. 







나는 내가 선언하는 하나의 나이다. 내가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 나는 알지 못한다. 나는 무를 이야기한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죽음으로만 나는 확장되고 와해될 것이며, 그때 누군가가 애정을 담아 내 이름을 말하게 되리라.

내 가엾은 이름을 향해서 나는 간다. - 그곳으로 나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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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젊은작가상 수상작 중 서이제 작가의 '0%를 향하여'(악스트 발표작)로부터 우리 나라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에 관한 내용을 발췌하여 포스팅한 적 있다. https://blog.aladin.co.kr/790598133/15641927 이에 추가한다.


박남옥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94X9214054262




박남옥 감독의 영화 '미망인'을 여기서 볼 수 있다. https://youtu.be/Ov4Rh6db6II?si=zfvijPLKPLnZXB0W 재미 있게 보았다. 기회가 되면 빅스크린으로 또 보고 싶다.







기록에 따르면, 한국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 감독은 애를 업고 하루에 두 번씩 극장으로 가서 자기 영화를 보는 관객들을 봤다고 했다. 애가 갑자기 울까봐 조마조마해하면서. 〈미망인〉(1955)은 극장 개봉 삼 일 만에 막을 내렸다. 박남옥 감독은 자서전에‘영화가 아무리 좋고 중요하다 해도 이렇게까지 목숨건 용사처럼 투쟁해야 하나’*라고 썼다. 그는 살아생전 딱 한 편의 영화를 찍었다.

* 박남옥, 『박남옥: 한국 첫 여성 영화감독』, 마음산책,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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