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은 어렵지만, 채소 습관 - 나를 돌보는 쉽고 건강한 규칙'(홍성란) 에 간단한 채소요리로 프리타타가 예시된다. 이탈리아 영화에서 본 적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프리타타 (세계 음식명 백과, 김소영, 박혜진)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073410&cid=42717&categoryId=42718
사진: Unsplash의Anshu A
프리타타는 이탈리아식 달걀찜이에요. 달걀과 우유가 함께 들어가서 채소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익혀 먹을 수 있죠. 달걀의 단백질, 우유의 칼슘, 채소의 영양소까지 한 그릇 요리로 골고루 섭취할 수 있어 식사 대용은 물론 다이어트식, 영양식으로도 좋아요. 레시피에 맞춰 따로 채소를 살 필요 없이, 냉장고 속에 있는 각종 자투리 채소들을 활용해보세요.
권남희 번역가가 쓴 산문집 '스타벅스 일기'를 읽는 중이다.
이 책에 나온 내용은 아니고, 스타벅스 하니 기억이 나서, 외국에는 고객의 반려동물을 위해 크림을 따로 한 컵 무상제공하는 스타벅스가 있다고 한다.
권남희 작가의 '스타벅스 일기'에서 오늘 읽은 부분에 마스다 미리의 작품을 번역하는 장면이 나온다. 찾아보니 권 작가가 역자인 마스다 미리의 책이 꽤 많은데 올해 6월 나온 신작과 함께 전에 읽은 것들을 올려둔다.
'메리 포핀스'(윤이형 역)를 다 읽었다. 아래 옮긴 부분은 마지막 장이 출처. 저자 트래버스에 관해 백과사전으로부터 찾아둔다.
트래버스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22t3878a
Mary Poppins Statue in Leicester Square London By Frank Kovalchek - CC BY 2.0, 위키미디어커먼즈
Mary Poppins Statue, Ashfield Park (호주) By ColonelLight - Own work, CC BY-SA 4.0, 위키미디어커먼즈
저 아래, 현관문 바로 바깥에 메리 포핀스가 서 있었다. 외투를 입고, 모자를 쓰고, 한 손에는 카펫으로 만든 가방을, 다른 손에는 우산을 들고 있었다. 거센 바람이 그녀 쪽으로 불어와 치맛자락을 펄럭이게 했고, 모자를 한쪽으로 삐딱하게 돌려놓았다. 하지만 제인과 마이클의 눈에 그녀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마치 바람과 자신이 서로를 잘 이해하는 친구인 것처럼 메리 포핀스는 미소 짓고 있을 뿐이었다. - Chapter 12. 서풍
재작년 6월과 7월에 하루키 소설집 '여자 없는 남자들'을 읽고 하마구치 류스케의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를 봤다. 오랜만에 영화음악을 들으며 '여자 없는 남자들'에 수록된 하루키의 단편 '드라이브 마이 카'로부터 문장을 옮긴다.
비가 내리지 않으면 지붕은 내내 열어두었다. 가는 길에 가후쿠는 항상 카세트테이프를 틀어놓고 조수석에서 거기에 맞춰 대사를 읊었다. - 드라이브 마이 카
작년에 읽다 만 오드리 로드의 '시스터 아웃사이더'를 마저 다 읽었다. 마지막 글 '서로의 눈동자를 바라보며.흑인 여성, 혐오, 그리고 분노'는 굉장하다. 다시 읽고 싶어질 것이다. 이 글에 주역(역경)이 네 번 인용된다.
주역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19j3595a
옮긴이 해제는 두 공역자 중 박미선 역자가 썼다.
퀴어 페미니스트로서 로드가 흑인 공동체에 개입한 활동은 (중략) 흑인 여성들 사이의 감정적 동학에 대한 세심한 분석(‘서로의 눈동자를 바라보며‘)에서 정점에 달한다. - 옮긴이 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