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남희 번역가가 쓴 산문집 '스타벅스 일기'를 읽는 중이다. 권남희 작가의 '스타벅스 일기'에서 오늘 읽은 부분에 마스다 미리의 작품을 번역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책에 나온 내용은 아니고, 스타벅스 하니 기억이 나서, 외국에는 고객의 반려동물을 위해 크림을 따로 한 컵 무상제공하는 스타벅스가 있다고 한다.

"누나, 가보고 싶은 곳 있어?" "있지. 스타벅스의 스태프 룸."
마스다 미리의 만화 《우리 누나》에서 이런 내용이 나왔다. 이 문장을 번역하고 있는 나는 지금 그 스태프 룸 앞에 앉아서 작업하고 있다. 스태프 룸 문에는 ‘파트너 공간’이라고 쓰여 있다. 나는 이 공간이 전혀 궁금하지 않은데, 마스다 미리는 하고많은 곳 중 왜 스타벅스 스태프 룸이 궁금한지가 궁금하다. - 가보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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