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생물학자 장대익교수의 진화론 강의. 진화생물학 거장들의 가상 토론을 중계방송하듯 볼수 있고 진화론자들이 어떻게 무신론자가 될 수밖에 없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종교에 비판적 견해를 가지고 있다면 도움이 될만한 글을 읽으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제 평가는 이책의 초판본에 대한 것입니다.
1990년대 제 이십대를 대표하는 시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술자리에 이 시집을 가지고 나가 뒤적였던 기억이 납니다. 1980년대까지 세운상가는 십대 후반의 고등학생에겐 성의 해방구와 같은 공간이었고 불법 복제된 서구 뮤지션들의 빽판을 사려고 학생들이 몰리던 곳이었습니다. 이 책에는 제 청춘이 고스란히 묻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중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청춘들을 위한 헌정시라고 생각합니다.
1987년 당시 고등학교 국어선생님을 통해서 알게 된 책입니다. 대학시절 책을 읽고 한국사회에서 분단이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 곱씹던 생각이 납니다. 아직도 당시에 구입한 세로도판의 이 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학이 사회에 던질 수 있는 가장 민감한 부분을 이 작은 소설이 던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직도 한국사회는 이책이 던진 물음에 대답을 찿아가는 과정 중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회의 분단은 여전히 현실입니다P.S.오늘 책을 다시 살펴보니 1989년 2월에 이 책을 처음 본것으로 메모가 되어 있더군요. 시간이 되면 다시 한번 이 책을 일독할 생각입니다